언젠가는 판을 한번써봐야지 생각은 했었는데 진짜로 쓰게되는 날이 왔네요.
우선 제소개부터 하자면 삼십대 중반에 아이가 둘있는 결혼한 여자입니다.
남편과는 벌써 결혼 8년차로그동안 참 많이도 싸웠네요.
싸울때마다 남편 말을 참 험하게 합니다. 욕도 막하구요. 그래서 덕분에 저도 욕이 많이 늘었어요.
저는 어릴때 습관처럼 일부러 욕으로 대화하는 친구들 보며 참 문제다. 인격까지 안좋게 보였었는데.. 그래서 전 욕은 잘 안했어요. 화날땐 물론 욕나오기도 하지만 입버릇처럼 하진 않았거든요.
근데 이남자는 평소에도욕 잘하고 운전할때는 물론이고 심지어 자면서도 그렇게 누군가와 욕하며 싸웁니다. 이사람 깨어있나? 어쩔땐 나한테 하는 말인가? 싶을때도 있어요. 또 말을 참 막하는데 제 남동생 그러니까 처남을 표현하는말이 돼지야 이러고 심지어 돼지새끼라고도 하는거에요. 분위기상 웃으며 하는건데 제가 듣기싫다고 불쾌하다고 하자 동생같고 친근함의 표현이라는데 그것도 싫으니 그런표현 하지말아달라 했습니다. 제동생 뚱뚱하긴커녕 마르기까지 했습니다. 근데 밥을 잘먹어요. 복스럽게. ^^ 제가 볼땐 그런데 반면 남편은 깨작거리고 입도 짧고 저녁에 외식이나 집에서 고기먹으면서 술한잔 하면 밥 절대 안먹습니다. 술이랑 고기 못먹는다고. 저나 동생은 고기먹고 밥도 먹고 술도 다 먹으니 이상해보이는건지.. 암튼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이글을 쓰게된 사건은요. 저희 맞벌이 부부인데 남편은 사업하고 저는 회사다는데 남편일이 주로 오후나 저녁부터 시작하고 새벽에 끝나고 저는 보통사람들처럼 아침출근 저녁퇴근하구요. 몇일전 퇴근후 저녁 아이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둘을 새로 처음보내는지라 꼭 참석해야하고 받을것도 있는지라 퇴근후 가려는데 제가 깜박하고 아이 체육복을 안가지고 출근한겁니다. 글쎄 아이들이 연년생도 아닌 두살 터울인데 둘 체육복을 같은 사이즈로 줬더라구요. 바꿀사람은 오티때 바꾸라했는데 제가 깜박했어요. 오티가 7시부턴데 6시에 퇴근하면서 남편한테 전화해서 지금 어딘지 물으니 우리집 지하주차장이랍니다. 그래서 혹시 애들 얼집 오티가는데 태워줄수없냐 물으니 안된답니다. (평소땐 부탁안해도 회사근처와서 퇴근잘시켜줍니다. 뭐 물론 애들얼집 두군데 픽업해야 하니 도와 주는거지요.) 제가 왜 얼집 데려다 달라 했냐면 얼집위치를 잘 몰라서 지난번갈때 너무 헤맸었는데 주택가 안쪽에 있는지라 잘 모르겠더라구요. 택시 타서 네비찍어달라했었는데 아저씨가 서툴러서 그런지 안해줘서 더 헤맸었다는.. 암튼 미리 부탁한거아니고 안된다는말 예상도 했고 그래서 미리 다음 지도보며 검색은 해둔터라 알았다하고 그럼 혹시 체육복만이라도 얼집 가져다 놓을수 있겠냐 물어봤습니다. 집에서 차타고 얼집 십분에서 십오분이면 갑니다. 그런데 돌아온답이 일하려는 사람한테 왜자꾸 이딴거 시키냐고 소리를 고래고래.. 제가 실수한거고 일나가느라 시간 안되면 못해준다 하면 그만인것을 또 말을 막하길래 내가 부탁한건데 못들어주면 그만이지 왜화내냐 했더니 일시작하려는 사람한테 왜시키냐 또 반복하길래 됐다하구 전화 끊었습니다. 그러구선 기분이 순간 너무나 급 우울해지면서 기운이 쭉 빠지는게 자꾸 눈물이 나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지하철타고 가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ㅇㅇ씨 난 당신 말한마디에 너무 속상하기도하고 급우울해지기도하고 눈물이나기도해...
하고 보내고 다음문자 보내려는데 바로 전화와서 왜문자질이냐
는 식으로 화를 내길래 대화가 안되서 그냥 끊고 문자로 제맘 몇마디 전하고 말려고 했습니다. 자꾸 통화하면 더 막말할꺼고 내기분은 나락으로 떨어질테고 그래서 전화를 끊었더니 다시전화와서 신발! 이러고 욕하는데 전화끊고
내가 아이일때문에 부탁하건데.. 무조건 부탁을 들어달라는거 아니야. 싸울려고 대화하는거 아니잖아!!
하고 문자쓰다가 중간에 보내고 그뒤로 더 문자를 안했습니다. 제가 문자로 남편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내가 무리한 부탁을 한거라면 좋은말로 안된다. 어려울것 같다 하면 끝날일이다. 말조심해달라. 이거였는데 이정도 말도 다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이러고 싸우다 쌍 욕을 듣고나면 비참해지고 기운이 빠지다가 눈물이 나고 심지어 그냥 나 죽어서 끝내고 싶다. 이런 생각이 자꾸 드는겁니다. 사실 지금 경제적으로 힘든 상태라 제자신이 그리 정상같지도 않은데 자꾸 보태주네요. 남편 사업 시작하느라 둘앞으로 대출이며 카드며 계속 돌려막기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제껀 못갚은지 몇달에 개인회생 진행중이라 힘든 상황인데.. 내가 누구때문에 이고생인데 싶고 물론 본인의 식구들 생각해서 시작했겠지만..
머릿속 이 너무 복잡해서 제대로된 사고를 할수가 없습니다. 저한텐 남편이외에 친정엄마 말한마디두 참 힘든데.. 요즘 저 힘들다고 친정엄마가 잠깐와서 애들 봐주시는데 워낙 깔끔한신분이라 애보랴 집안일 하랴 연세도 있으신데 본인이 자꾸 힘드니 저한테 자꾸 잔소리를 하시는데 제가 잘못하면 머리가 그렇게 안돌아가냐. 왜이렇게 멍청하냐 평생그모양으로살아라. 이꼴 안보고 살아야지. 가 주요 레퍼토리인데 이런소리 듣고있음
더 잘해야지 하며 반성하는게 아니라 속으로 안듣고 싶다. 힘들다. 또 기운이 빠져나가면서 죽고싶다...
어제밤엔 이대로 잠들어서 안깨어났으면 좋겠다. 생각하다 잠들었는데.. 쓰다보니 나는 왜 살고있나 살아서 뭐하겠나 이런 생각만드네요.
친정엄마는 저같은 등신이 있으니까 애들아빠 같은 놈들이 장가를 간다고.. 답답한마음에 누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한고 익명 빌어 써봤는데 병신.. 등신 인증만 하는것 같네요.. 내일 아니 몇시간뒤면 출근해야하는데 잠이 안오네요...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남편의 말한마디에 감정기복이 매우심합니다.
우선 제소개부터 하자면 삼십대 중반에 아이가 둘있는 결혼한 여자입니다.
남편과는 벌써 결혼 8년차로그동안 참 많이도 싸웠네요.
싸울때마다 남편 말을 참 험하게 합니다. 욕도 막하구요. 그래서 덕분에 저도 욕이 많이 늘었어요.
저는 어릴때 습관처럼 일부러 욕으로 대화하는 친구들 보며 참 문제다. 인격까지 안좋게 보였었는데.. 그래서 전 욕은 잘 안했어요. 화날땐 물론 욕나오기도 하지만 입버릇처럼 하진 않았거든요.
근데 이남자는 평소에도욕 잘하고 운전할때는 물론이고 심지어 자면서도 그렇게 누군가와 욕하며 싸웁니다. 이사람 깨어있나? 어쩔땐 나한테 하는 말인가? 싶을때도 있어요. 또 말을 참 막하는데 제 남동생 그러니까 처남을 표현하는말이 돼지야 이러고 심지어 돼지새끼라고도 하는거에요. 분위기상 웃으며 하는건데 제가 듣기싫다고 불쾌하다고 하자 동생같고 친근함의 표현이라는데 그것도 싫으니 그런표현 하지말아달라 했습니다. 제동생 뚱뚱하긴커녕 마르기까지 했습니다. 근데 밥을 잘먹어요. 복스럽게. ^^ 제가 볼땐 그런데 반면 남편은 깨작거리고 입도 짧고 저녁에 외식이나 집에서 고기먹으면서 술한잔 하면 밥 절대 안먹습니다. 술이랑 고기 못먹는다고. 저나 동생은 고기먹고 밥도 먹고 술도 다 먹으니 이상해보이는건지.. 암튼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이글을 쓰게된 사건은요. 저희 맞벌이 부부인데 남편은 사업하고 저는 회사다는데 남편일이 주로 오후나 저녁부터 시작하고 새벽에 끝나고 저는 보통사람들처럼 아침출근 저녁퇴근하구요. 몇일전 퇴근후 저녁 아이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둘을 새로 처음보내는지라 꼭 참석해야하고 받을것도 있는지라 퇴근후 가려는데 제가 깜박하고 아이 체육복을 안가지고 출근한겁니다. 글쎄 아이들이 연년생도 아닌 두살 터울인데 둘 체육복을 같은 사이즈로 줬더라구요. 바꿀사람은 오티때 바꾸라했는데 제가 깜박했어요. 오티가 7시부턴데 6시에 퇴근하면서 남편한테 전화해서 지금 어딘지 물으니 우리집 지하주차장이랍니다. 그래서 혹시 애들 얼집 오티가는데 태워줄수없냐 물으니 안된답니다. (평소땐 부탁안해도 회사근처와서 퇴근잘시켜줍니다. 뭐 물론 애들얼집 두군데 픽업해야 하니 도와 주는거지요.) 제가 왜 얼집 데려다 달라 했냐면 얼집위치를 잘 몰라서 지난번갈때 너무 헤맸었는데 주택가 안쪽에 있는지라 잘 모르겠더라구요. 택시 타서 네비찍어달라했었는데 아저씨가 서툴러서 그런지 안해줘서 더 헤맸었다는.. 암튼 미리 부탁한거아니고 안된다는말 예상도 했고 그래서 미리 다음 지도보며 검색은 해둔터라 알았다하고 그럼 혹시 체육복만이라도 얼집 가져다 놓을수 있겠냐 물어봤습니다. 집에서 차타고 얼집 십분에서 십오분이면 갑니다. 그런데 돌아온답이 일하려는 사람한테 왜자꾸 이딴거 시키냐고 소리를 고래고래.. 제가 실수한거고 일나가느라 시간 안되면 못해준다 하면 그만인것을 또 말을 막하길래 내가 부탁한건데 못들어주면 그만이지 왜화내냐 했더니 일시작하려는 사람한테 왜시키냐 또 반복하길래 됐다하구 전화 끊었습니다. 그러구선 기분이 순간 너무나 급 우울해지면서 기운이 쭉 빠지는게 자꾸 눈물이 나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지하철타고 가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ㅇㅇ씨 난 당신 말한마디에 너무 속상하기도하고 급우울해지기도하고 눈물이나기도해...
하고 보내고 다음문자 보내려는데 바로 전화와서 왜문자질이냐
는 식으로 화를 내길래 대화가 안되서 그냥 끊고 문자로 제맘 몇마디 전하고 말려고 했습니다. 자꾸 통화하면 더 막말할꺼고 내기분은 나락으로 떨어질테고 그래서 전화를 끊었더니 다시전화와서 신발! 이러고 욕하는데 전화끊고
내가 아이일때문에 부탁하건데.. 무조건 부탁을 들어달라는거 아니야. 싸울려고 대화하는거 아니잖아!!
하고 문자쓰다가 중간에 보내고 그뒤로 더 문자를 안했습니다. 제가 문자로 남편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내가 무리한 부탁을 한거라면 좋은말로 안된다. 어려울것 같다 하면 끝날일이다. 말조심해달라. 이거였는데 이정도 말도 다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이러고 싸우다 쌍 욕을 듣고나면 비참해지고 기운이 빠지다가 눈물이 나고 심지어 그냥 나 죽어서 끝내고 싶다. 이런 생각이 자꾸 드는겁니다. 사실 지금 경제적으로 힘든 상태라 제자신이 그리 정상같지도 않은데 자꾸 보태주네요. 남편 사업 시작하느라 둘앞으로 대출이며 카드며 계속 돌려막기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제껀 못갚은지 몇달에 개인회생 진행중이라 힘든 상황인데.. 내가 누구때문에 이고생인데 싶고 물론 본인의 식구들 생각해서 시작했겠지만..
머릿속 이 너무 복잡해서 제대로된 사고를 할수가 없습니다. 저한텐 남편이외에 친정엄마 말한마디두 참 힘든데.. 요즘 저 힘들다고 친정엄마가 잠깐와서 애들 봐주시는데 워낙 깔끔한신분이라 애보랴 집안일 하랴 연세도 있으신데 본인이 자꾸 힘드니 저한테 자꾸 잔소리를 하시는데 제가 잘못하면 머리가 그렇게 안돌아가냐. 왜이렇게 멍청하냐 평생그모양으로살아라. 이꼴 안보고 살아야지. 가 주요 레퍼토리인데 이런소리 듣고있음
더 잘해야지 하며 반성하는게 아니라 속으로 안듣고 싶다. 힘들다. 또 기운이 빠져나가면서 죽고싶다...
어제밤엔 이대로 잠들어서 안깨어났으면 좋겠다. 생각하다 잠들었는데.. 쓰다보니 나는 왜 살고있나 살아서 뭐하겠나 이런 생각만드네요.
친정엄마는 저같은 등신이 있으니까 애들아빠 같은 놈들이 장가를 간다고.. 답답한마음에 누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한고 익명 빌어 써봤는데 병신.. 등신 인증만 하는것 같네요.. 내일 아니 몇시간뒤면 출근해야하는데 잠이 안오네요...
긴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