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혼자 출산한 용감한 여자 이야기 (+사진)

베카20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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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6살 용감한 엄마!

엄마는 위대하다 라는말 괜히 하는게 아님. 말도안통하는 미국땅에서 아기 키우면서 용감하고 씩씩하게 잘해나가고 있는 나를 보면 나 스스로가 대견하게 느껴짐... 헤헤
엄마가 이렇게 잘하고 있는 날 보면 자랑스러워할텐데 너무멀어서 못 만나니 가끔 서러울때도 있음.

본론으로 들어가서,
출산 당일 나에게 일어난 일들을 적어보겠음요.. 출산의 두려움으로 ㄷㄷ떨고계신 예비맘들 도움 되시라고..저도 출산전 후기들 읽으며 상상으로 아기 백번 낳아봤거든요 :)


예정일은9월17일, 출산당일날은 9월12일.

9월12일의 이야기 입니다!

-오전6시30분
아랫배가 묵직하게 쑤시는 느낌에 잠에서깸. 임신 막달에는 배가 자주뭉치고 당겨서 비슷한 느낌 흔히 느꼈으므로 다시 자려고 눈을 감는데. 여자 여자의 촉이 ! 나의 살아있는 촉이 곤두서는 느낌이 듦. 뭔가 화장실가서 아래를 확인해야할것같은 느낌.
콧물같은 점성이 있는 빨간 핏덩어리 봄.

*이슬
어두운색 아니고 선홍빛의 잘익은석류처럼 붉은피 와 콧물같은점성이 있었고 내진혈과는 확연히 다르게 꽤많은양이었음.

-헉.. 아가 너 벌써나오고 싶니? 빨리 나와봤자 고생인데...

실제로 피보자마자 두렵고 당황해서 잠결에 배에대고 저렇게말함ㅋㅋ

-오전7시

이슬비쳤으니 배가 아야아야 아프고 자궁문이 열려라참깨 스르륵열리고 아기가 곧바로 나올것같은.. 김칫국마시는 상상을 하며 뜨듯한물로 샤워를 함.
남편 면도기로 아래를 조심히 더듬어가며 깨끗이 면도함

*면도
미국은 한국처럼 간호사가알아서 면도해주고 그런거없음.

진통어플을 켜고 진통간격체크하는데 30분간격인지 20분간격인지? 이게 진통인지?뭔지?알쏭달쏭함...
후기들보면 진통간격 잘도체크하던데 뭐야 진통인가 배가고픈것인가 배가 뭉친것인가 응가가 마려운것인가 뭐지 이 껄쩍지근한기기분? 에잇, 그냥 어플 끄고 심난해서 집안 걸어다니기시작함.

오전8시
남편이 미팅마치고 바로 집으로 오겠다하고 출근함. 진통이 슬슬 아랫배쪽을중심으로 느껴짐. 아 이게 그말로만 듣던 진통?
15분간격이됨.
의사가 초산이므로 5분간격일때 병원가라고 해서 아직은 느긋함.

-오전10시
남편 돌아와서 걱정해줌. 피자먹고 싶다고 해서 아빠존스 피자시켜서 냠냠 먹음. 먹을때 한개도 안아파서 이거 가진통아닌가 괜히설레발 친건가 싶음.

-오전11시
여전히15분간격임. 5시간째 15분 간격 싸하게 아팠다 괜찮았다 진통을 겪고 있음.

-오후 1시
아니 아직도15분간격임.

-오후2시
아직도15 분 간격임.허허 슬슬 지쳐감...

-오후3시
여전히15 분 간격 진통세기가 조금 심해진것 말곤 15 분에서 좁혀질 생각을 안함.
아 지루하다. 남편에게 ㅅㅅ하자고 제안함.
남편 내어깨를 움켜쥐며 얼마나아프면 헛소리를 하냐고 안쓰럽게 쳐다봐줌.
아니아니
진심으로 진통 왔다 갔을때 얼릉 하자고!

*성관계
남편과나는 임신기간중 라마즈클래스에 꾸준히가서 열심히배움. 아기가 늦장부리고 안나오면 촉진제를 맞지않음?자,여기에 자연촉진제가 우리몸안에 있음. 임산부의 가슴 애무하기, 성관계후 질내사정 이 그것임.

하루죙일 15분 간격 진통으로 몸도마음도 지친 나는 자연촉진제를 생각해낸거임! 막달에 성관계를 피하라는 이유는 남자정액의 호르몬이 자궁수축을 유발시킬수 있기 때문임. 남편에게 배운것 복습시켜주고 조심조심 .....

-오후4시
간단샤워하고 나니 진통간격 바로 5분으로 짧아짐! 효과가있군!
진통세기도 이젠 꽤아파서 진통명함정도는 내밀겠군 싶었음. 배탈심하게 나서 장이꼬이는 정도의 아픔이랄까.
출산가방 들고 병원으로 감.

-오후5시
간단한 문진표작성하고 병실로 걸어가는데 아파서 식은땀 나기시작함. 신기하게 머릿속에서식은땀이 났음. 아파서 걷다서다 걷다서다 해서 겨우 병실도착함.
간호사가 아무것도 먹지말라고 물도마시지말라고함. 그얘기들으니까 갑자기 목이 타들어가는듯 말라서 지금 빨리 한잔만마시면 안되냐고 했더니 절대안된다고 함. 굉장히 단호하고 차가운 금발머리간호사언니.

내진함.2센티열렸다고함.
10센티 열려야 아기 나온다고 함.

*내진
보통초산의 경우 한시간에 1센티정도 열린다고 한시간마다 내진을 함. 손가락을 숙 집어넣고 입구쪽에.갖다댔을때 검지하나 들어갈정도면1센티, 손가락두개들어갈 정도면2센티, 핑거두개에서 좀 공간이 남으면3센티...요런식으로 측정함.

자로 재보는것도아닌데 손가락으로 어떻게 몇센티열렸는지아냐고 내가 물어봄ㅋㅋㅋ

-오후6시
내진. 여전히2센티 진행없다함.
말도안됨. 한시간동안 아파서 끙끙댔는데 진행이안됐다니! 내몸에게 배신감이 느껴짐.
근데갑자기 아기낳다 똥쌀까봐 걱정됨.. 나아직 남편앞에서 방구도 안튼여잔데.
미국은 출산시 관장 안해줌.
남편은 똥싸도 괜찮다고 다 그렇게 아기낳는다고 했지만 굳이 화장실에 데려다달라고 떼를 써서 변기에앉아서 볼일을 봄. 응가싸면서 대여섯번의 진통이지나감.

-오후7시
내진. 3센티열렸다함. 이를악물고 얼굴을 오른쪽으로 틀고 진통을견디는 날보며(이상하게 얼굴을 오른쪽으로 홱돌리고있으니 진통이덜하는 느낌이들어서) 간호사가 에피듀럴(무통주사) 맞을래?
이를안물고 ....아니 할수있을..거..같애.
간호사가 세번이나물어봄 진짜?진짜지?에피듀럴 지금아님 못맞아. 진짜안맞아?

*무통주사
지극히 개인적선택이지만 대개 무통주사로 무통천국을 경험한다고들 함. 자궁이 열리기 위해서 옥시토신이라는 홀몬을 자꾸 분비해줘야 하는데 무통주사를 맞으면 사실상 옥시토신분비가 슬로우~ 출산이 지연되는 경우가 꽤 많다고함. 오랜시간진통과 싸우느라 체력이 바닥난 엄마들은 그 아픈진통 다겪고나서 푸쉬 푸쉬 힘줄수가없어서 어쩔수없이 제왕절개하는경우도 더러 있다고함.

고통이 극에 달하자 머리를 흔들어보고 눈을깜빡여보고 두다리를 소리나게 부딪혀보고 별짓을다함. 소용없음.
남편 어쩔줄 몰라서 옆에서 서성대며,
많이아파? 많이아프지? 내가뭐도와줄건없어?

저리가. 한마디 겨우겨우 숨참아가며 내뱉음. 간호사가 의사한테 콜한다고 주치의이름 뭐냐함.
왓??? 아직 의사콜도 안한거임? 니네뭔일을 이딴식으로 하니? 나 혹시뭔일이라도 생기믄 니네 책임질거야?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시끄럽게 가득참. 한마디도 할수없음. 입을 열수가없음. 입을 여는 순간 그 입여는 에너지마저도 내 진통을 가중시킬것만 같음!!!
사랑하는 남편 한마디함. 여태의사콜도안해놓았냐며.. 간호사왈 니와이프 초산이라며 원래 초산은 보통 열시간넘게 진통 해야돼. 아직멀었어.
아직..멀었어. 멀..었어...멀었...어.멀었...어.
간호사 뺨 때리고싶은 충동 이 강하게 듬.

너무아픔.엄마보고싶음.엄마가 해준 갈비 먹고 엄마가끓여서 식혀논 보리차 꿀꺽꿀꺽 원샷하고 싶음. 앗 잠시 딴생각하는 사이 고새 또진통이 옴. 울고싶지만 이악물고 참았음.

*진통주기
나는 진통하면 내내 아퍼죽는건줄 알았음 그러나 진통은 주기가 있음. 파도처럼 왔다감. 왔다감. 점점 세게. 그래서 진통이 왔을때 악아퍼죽겠네! 미치겠네! 살려줘!
라고 생각하지 말고
아프다.그치만 금방 사라질거다. 이것만견디면 쉴수있는시간이또온다.
이렇게 견디었음.한숨돌리고 또
또왔네. 이것만견디자. 금방사라질거다. 그리고 나는 하나또 해냈다. 하나씩 끝내버리자.
라고 생각하니 좀 견딜만 했음.

-오후8시
너무아픔. 나도모르게 양손이 침대시트를 꽈아악 움켜쥐고있음.손가락에 쥐날정도로 꽈아악쥐고있음. 남편여전히 어쩔줄모름. 아 난여기서 깨달았음. 남편이해줄수있는건아무것도 없다는걸. 인생 혼자사는거구나. 남편안쓰러워서 겨우 입열어서 말함.
나가... 불끄고 문닫아.

사실은 이걸 말하고싶었던거임->여보 옆에 있어줘서고마운데 난혼자 있는게 나을것같아. 휴게실에가서 좀 쉬어. 나갈때 불끄고 문닫아줘.

근데 이걸다 말할 수가 수가 수가 없음. 불가능임. 남편은 곁에서 힘이되주고싶어했는데 내가 째려보면서 나가. 라고해서 서운했다고 나중에 고백함. ㅋㅋㅋ 넌 죽었다깨도 내가 뭘겪었는지 모를꺼다 남편아.

-오후9시
너무아픔. 발자국소리 기계소리 아기심박소리 등이 귀에서 서서히 멀어지는 느낌을 받음. 아마 정신을 거의 놨던것같음. 너무아픔. 뭐라 형용할수가없음. 내진. 5센티열렸다 함.

-오후10시
너무아픔. 내 영혼이 나와분리되서 나를지켜보고있음. 갑자기 어렸을때 동생하고 과자사먹던일이 쌩뚱맞게 기억나며 웃음이 남. 내진.7센티 열렸다함. 초산치고 진행이 엄청빠르다고 간호사가 놀람.
몰라몰라. 눈도못뜨겠어서 눈감고 이악물고 침대시트 움켜쥐고 얼음상태.
7센티부터 죽음의진통 시작됨. 에어컨바람조차 죽여버리고싶음.
아 에피듀럴맞을껄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나원래 욕안하는데 진짜 욕안하는 여잔데 마음속으로 ㅆㅂ을 백번말함...

* 진통견디기
자궁이 열리기위해서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야하는데 진통이 아파서 소리지르고울고호흡을 들쑥날쑥 쉬면 우리몸에서 극한고통을경험할때 자연적으로 분비하는 아드레날린이 나오게됨. 그 아드레날린이 옥시토신분비를 방해한다는것을 기억해야함. 그러면자궁문 늦게열리고, 진통 더 오래해야하고, 아파서 지옥을 경험하고, 무통 맞아야되고, 시간지연되고, 지치고, 제왕절개-_-
의 최악의상황이 벌어질수도있음.

아프지만 최대한 차분하게 깊게 호흡하는게 포인트. 쉽지않음. 태어날 아기 생각하며 좁은 산도를 빠져나오느라 나만큼 아플아기생각하며 견뎌야함. 견뎌내야함!
얼마나 엄마가 호흡컨트롤하며 잘견디느냐에 따라 진행스피드가 달라짐. 아기도 그만큼 빨리 나올수있음.

간호사가 이것저것체크하러 들어옴.
내가 머리가 길어서 풀고 있었는데 넘 넘 아프니까 별게 다 짜증폭발시키는거임. 간호사한테 다짜고짜
머리묶어줘.
말하고 다시 눈감고 침대시트 쥐고 얼음.
간호사가 어...어 그래 잠시기다려. 하더니 나가서 의사들수술할때 끼는 라텍스장갑 있잖음?그거 손가락부부자르고 손목부분으로 머리끈처럼만들어서 머리묶어줌. 고맙다고했어야했는데 나 너무아픔.속으로만 땡큐했음

-오후10시반
너무아픔. 진짜아픔. 어라?근데 아프긴아픈데 느낌이 좀 다름. 엉덩이에 힘이들어감. 난힘 안주는데 그냥 힘이 묵직하게 들어감. 뭔가 이상해서 남편한테 간호사부르라함.

간호사 무슨일이야? 아주태연하게 물어봄
내가 말함. 내몸이 저절로 푸쉬를 하고있어!
간호사 뭐라고?????
내진. 아기머리 다내려왔다며 응급콜때림.
주치의는 내가초산이라 새벽이나 내일 아기낳을줄알고 아직 병원 오지도않았다고함. 망할!! 급한대로 병원에 있는 산부인과 의사가 아기를 받는다고함.
그러거나말거나 얼른 힘주고싶어죽겠음.
의사오기전에 힘주지말라함.
ㅆㅂㅆㅂㅆㅂㅆㅂ

-오후 10시45 분
간호사네명과의사가 분주함. 영어로 뭐라뭐라 하는데 들리지도않음. 의사가 웃으며 자기소개를함. 관심없고!!!! 힘줘도되냐?
힘준다! 끙!!!!!!!!!!!!!!!!!
의사가 힘이저절로들어갈때 힘을 주라고 함.10초간.
끙!1.2.3.4.5.6.7.8.9.10
끙!1.2.3.4.5.6.7.8.9.10

머리가 보인다고함. 내 그곳이 뜨거움. 막 불에타는것처럼 뜨~~~거움.
끙!1.2.3.4.5.6.7.8.9.10

남편이 크헉 하며 눈물을 흘림. 우는거첨봤음ㅋㅋ 의사가 매스로 쭉 회음부를 찢는느낌이 남. 마지막 한번더 푸쉬하라고함
끄으으으응!
따뜻한게 다리사이로 울컥쏟아져 나옴.

휴......나왔다.
품에 안은 내아기 너무 작고 부드랍고 쭈글쭈글하고 귀여움.냄새가 참 깨끗? 한 냄새.. 살면서 처음맡아보는 냄새임...너무행복했음.

6.4파운드 여아 출산!
나 진짜 엄마다!

남편이 눈물 그렁그렁해가지고 내이마에 키스해주며 자랑스럽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 우리아기 낳아줘서 고맙다고 함.
좋은아빠 되고싶다고 함ㅋㅋ

감동적인순간인데 그것도 잠시 의사가 밑에 꼬매는게 느껴짐. 따가움. 아야!아야!
ㅋㅋㅋㅋ
간호사가 진통겪을땐 끙소리한번 안내고 눈질끈감고 그걸 쌩으로 다견디더니 회음부 꿰매는거가지고 아야 아야 엄살떤다고 나보고 초산에 이렇게 쉽게 아기낳은 엄마 첨본단다.

쉽게? 쉽게라니? 누가쉽게낳아?
진짜 영혼이 육체와분리되는 경험을 했구만.
하늘이 노래지면 아기가 나온다더니
나의경우는 소리가 멀어지며 헛것이 보이며 영혼이 위로 떠오르는 듯한 느낌을 느낄정도 의 극한 고통이 오니 아기가 나왔음.

무통없이 낳길 잘한것같음. 왠지 내자신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내가 못할 일은 없을 것 같음.. 내인생에 가장 잘한 일 한가지는 , 내 사랑하는 딸을 낳은것임.

아기낳고나서 한국에계신엄마께 캐톡을 함.
엄마, 엄마가 나를 이렇게 죽을만큼 아파서 낳아준것 정말 몰랐어요. 내가 지금까지 엄마 속상하게 한 것 있다면 작은것이라도 전부 다 용서해줘요. 엄마 날 이세상에 낳아줘서 감사해요. 사랑해요.

그리고 펑펑 움.
아기가 너무예뻐서.
엄마가된 내가 감격스러워서.
울엄마 보고싶어서.


미국은 아기낳고 비스켓하고 샌드위치하고 얼음띄운콜라를 줘서 황당했음. 에어컨가동,샤워 등등 문화가 달라서 출산후 이야기도 할라치면 너무많은데 이야기가 넘 길어져서 그만쓰겠음...

이세상에 모든엄마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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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rnalClass .ecxhmmessage P {padding:0px;} .ExternalClass body.ecxhmmessage {font-size:9pt;font-family:\-0ad74\-0b9bc;}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가족친구없이 혼자 출산했다고 글쓴 용감엄마 입니다. 제가 아기 재우고나서 밤에 모바일로 긴 글을 즉석?에서 적어 내려가다 보니 (집 컴퓨터가 전부 영어만 있어서 한글을 못 써요ㅠ)쓰면서 진통의 시간으로 돌아간듯한것만 같았어요. 넘 흥분해서 글이 정리도안되고 잠은오고 모바일이라 손가락은 저리고 충동적으로 쓴 부분들이 좀 거슬리신 분들이 계셨나봐요. 제가 간호사 미워서 때리고싶었다는게 아니라 내평생 뼈가 잘려나가는 극한 고통을 쌩으로 견디다보니 그 어느것도 다 그냥 때려부수고 싶었어요. 심지어 얼굴에 스치는 머리카락도 다 뽑고싶었고 남편숨소리도 안나게 코막아버리고 싶고 ..그만큼 너무 고통스러워서 제 하체를 그냥 뚝잘라내고싶어! 라고생각을 수십번도 더했거든요. 간호사샘들 돌아가면서 저 진행상황 어떤지 체크해주시고 모니터 해가며 부르면 바로달려와주시고 머리도묶어주시고 힘줄때 숫자도세주고.. 너무감사하죠. 제글읽고 혹시라도 상처받으신 간호사샘들 계시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 막 개념없이 말하고 욕하고 생각없이 행동하는 여자 아니예요^^;;; 그때 그 기분을 도저히 표현할 수있는 말이 없어 욕을 써넣었는데 그게 좀 극적으로 제기분 표현이되는것 같더라구요.
출산후기는 많은데 출산후 , 신생아와 단둘이 덜컥 남겨진 초보맘의 당황스런하루하루와 나름대로 체험을통해 배운 신생아 육아팁 같은 출산 후! 후기는 많이없어서 그런 출산후! 후기도 한번 작성해보고 싶은데 시간이 날까모르겠네요..^^
원하시는분들 많이 계심 잠줄여가며 함 적어볼게요^^;;;;; 저도 아직 초보지만... 헤헤
그런데완전 쌩초보였을때 뱃속에서 나온 신생아를 보며 하나부터 열까지 아는게 하나도없어서 울고싶었던 때를 생각해보면 그런분들께 제 체험후기가 좀 도움이될지도 모르겠단 생각들어서요..어떻게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