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상상조차 못 할 우리 사이

미니찌니2013.02.25
조회758
첫 만남이 1년이되가고
공식적인 연애는
이제 갓 백일을 넘은 아기연애 진행중입니당

지금의 회사가
저는 두번째회사로 이직이였고
지금의 남치니는 첫회사를 다니구 있었드랬죠

저는 다른 남친과 연애중이였기 때문에
지금의 남치니는
아.오.안 이였습니다

회사에서 같이 점심을 먹는데
지금 남치니 팀장님이 ㅈ지금의 남치니를 가르키시면서 얘 정도면
괜찮지않냐 하시길래 저도 모르게 콧방구를 꼈드랬죠

안경잡이에 학생같은 옷차림에
어수룩한 말투의 남치니가 첫 눈에 들어오진 않았습니다

편한 회사막내동생으로 생각된 남치니

여름에 남치니의 제안으로 회사 야구 동호회에 들어갔드랬죠 남치니는 야구 광팬이랍니다
야구에 대해 문외한인 저에게 상세히 알려주면서
가르치는 내용들이 선생님이 알려주듯 쏙쏙 들어왔습니다

생애 처음 가본 야구장은 굉장히 흥미로웠고
그 때 사귀고있던 전남친과 냉각기를 풀어보고자
그사람에게 야구장을 가자고 부추겨서
예매를 지금의 남친에게 맡겼습니다

스무명자리도 예매를 잘 하던 야구광남친

제가 해달란 예매는
실패하더군요

그렇게 그 남자와의 냉각기는 더 더욱 얼어갔고
헤어지게되었습니다

회사생활은 별일없이 하루하루 지나가다가
지금의 남치니가 도수높은 안경을 버리구
라섹을 하게되었죠

저는 딴 사람이 앉아있는줄 알았습니다

생각외로 콧대높고
눈도 꽤 큼지막한 남친

꼭 일본만화에서 여주인공이 안경을 벗으면서
다른사람으로 되는 모습과 비슷했더랬죠

점점 누나동생으로 말도 놓고
야구도 물어보고 친하게지내다가
이놈이 소개팅을 시켜달라더군요

지금의 남친에게 젤 친한 친구를 소개해줬습니다
주선자가 있어야된다는 친구와
지금의 남친도 저보고 꼭 나와달라기에
소개팅자리에 같이 껴있었죠

친구가 약속시간에 늦는다길래
지금의 남치니랑 저랑 먼저 만나기로 하였드랬죠
저 멀리서 걸어오는데 회사에서와는 다른 모습의
깔끔한 남방에 면바지에 전 깜짝 놀랐습니다

동생같던 애가 이렇게 멋있었나...
소개팅을 빌미로 저는 밥도같이먹고 커피도같이먹고
영화까지 같이 봤죠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저는 그때부터 남치니가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제 신조에 사내연애 노! 연하남 노! 라고 외쳤던 저를
무너뜨린 지금의 사랑스러운 남치니
저에게 핸드폰 같이 골라달라며 우리동네로 오더니
술한잔 하고선 집에 데려다주면서
저에게 한 첫 고백이 아직도 생생하게 들려옵니다

누나를 지금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부모님이라면
그 다음으로 제가 누나를 사랑할께요

지금은 누나에서 쟈기로 부르고
이름까지 진아~ 부르면서
이젠 내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될존재
필요존재 내 남친 미나~♥♥♥

너와의 첫 만남 첫 고백 첫 연애 첫 뽑뽀 첫 키스 첫 여행
평생 기억에 추억에 담으면서
새로운 기억,추억 더 쌓이게해줘요♥

올 봄 처음떠나는 우리의 유럽여행
두려움도 무서움도 앞서지만
쟈기와 함께라서 찌니는 얼마나 든든한지몰라
사랑해

사랑한단 말로 부족하댔지?

고마워 소중하고 특별한 내 남자 민
영원히 함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