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오빠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오빠가 일하는 가게로 찾아갔었어. 멀리서나마 얼굴 한번 볼 수 있었음 좋았을텐데... 가게 앞을 서너번씩 지나가면서 슬쩍 들여다봤지만 볼 수 없었어... 쉬는 날이었나봐. 괜히... 오빠가 사는 동네에도 가봤어. 가는 길에... 우리 첫키스 했던 곳. 사귀기 전 만났던 곳 등... 추억이 어린 장소들을 지나가면서 마음이 너무너무 아팠어. 그 동네에 가서... 집 근처에 가볼 엄두는 내지도 못 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더랬어. 오빠가 데려다주던 정류장에서... 왜 그리 집착하냐고 스토커냐고 구질구질하다고, 무슨 욕을 들어도 할 말은 없어. 그냥...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어... 멀리서나마 보고싶었어... 추억이라도 더듬고 싶었어. 이런 바보짓도 오늘까지야... 이제 두번 다시 이런 짓 안 할거야... 돌아오는 길, 전화하고 싶어서... 당장 만나러가고 싶어서 울컥울컥 치미는 충동을 이겨내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겨우겨우 참아냈지만... 참 힘겹다. 아직도 이렇게 사랑해서 미안해, 보고싶어해서 미안해... 오빠는 날 잘 잊어가고 있을까?4
한번만 만나고 싶어서
오빠가 일하는 가게로 찾아갔었어.
멀리서나마 얼굴 한번 볼 수 있었음 좋았을텐데...
가게 앞을 서너번씩 지나가면서 슬쩍 들여다봤지만
볼 수 없었어... 쉬는 날이었나봐.
괜히... 오빠가 사는 동네에도 가봤어.
가는 길에... 우리 첫키스 했던 곳. 사귀기 전 만났던 곳 등...
추억이 어린 장소들을 지나가면서 마음이 너무너무 아팠어.
그 동네에 가서... 집 근처에 가볼 엄두는 내지도 못 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더랬어.
오빠가 데려다주던 정류장에서...
왜 그리 집착하냐고 스토커냐고 구질구질하다고,
무슨 욕을 들어도 할 말은 없어.
그냥...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어...
멀리서나마 보고싶었어... 추억이라도 더듬고 싶었어.
이런 바보짓도 오늘까지야... 이제 두번 다시 이런 짓 안 할거야...
돌아오는 길, 전화하고 싶어서... 당장 만나러가고 싶어서
울컥울컥 치미는 충동을 이겨내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겨우겨우 참아냈지만... 참 힘겹다.
아직도 이렇게 사랑해서 미안해, 보고싶어해서 미안해...
오빠는 날 잘 잊어가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