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일이면 다 간섭해도 되나

싫어싫어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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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고 친정에서 한달정도 몸조리하고 3시간 차를 타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점심 먹으로 어머님집으로 가자고 하는 신랑이 그래서 가게 되었네요.

가자마자 부침개 하게 만든거, 파까게 만든거 괜찬습니다.

하나하나 간섭하고 가르칠려고 하시는거 힘들더라구요.

 

1. 손싸개, 발싸개해라. 왜 내복만 입혔니? 하면서 손발 옷속으로 집어넣기

-병원 있을때 부모교육중에 손이 뇌랑 같아서 움직여야 뇌발달 된다고

 하지말라데요. 그래서 안한거라고 실컷이야기했는데 결론은 꼭하라고 끝남

 우리애기 답답한거 싫어하고 전 손발 다 내놓고 키우고 싶어요

-겨울방한우주복 입혀서 갔어요.

2. 젖먹이는데 애기한쪽팔 겨드랑이 밑으로 빼라. 왜 손수건 애기턱에 받치니?

   꼭 애기 먹는중에 손으로 짜야하니? 양많이 나오면 젖 뺏다가 다시 물려라

-애기가 앞으로 양손꼭쥐는 자세로 젖먹는거 좋아해요. 아직어려서인지 그자세

  안할려드네요.

-젖이 많이나오면 젖이 세니 받치는 겁니다.

-조금이라도 더먹이고 싶어서 짜는겁니다. 남아있지말고 다 빠지라고

3. 오른쪽으로 재워라, 귀 펴줘라

-안시켜도 하고 있구요. 그렇게 했습니다. 오죽햇음 친정엄마가

 니 시어머니가 이렇게 하고 했는데 하면서 합디다

4. 낮에 재우지마라 밤에 안잔다

- 네 압니다. 몇번을 시도했지만 잠올땐 아무리 흔들어도 눈에 바람을 불어도

   발바닥을 눌러도 자는 애입니다. 어머님이 한번해보셔요 쉬운지

5. 공갈젖꼭지 절대 하지마라.니가 힘들어도 3일만고생하면 잠버릇고칠수있다.

   한달만 여기 살아라 그럼 고칠수있다.

- 젖물고 자는습관 고쳐보겠다 친정엄마 두주가까이 씨름하다 공갈젖꼭지

   잠들때만 물리자고 산겁니다. 울애기 6키로 입니다. 그런애를 들고 왓다갔다

   못합니다. 허리고  팔이고 넘 힘들어요. 어머님이 한번 삼일 해보세요.

   그게 말처럼 쉬운지 오죽햇으면 친정엄마가 사줬겠습니까 그생각은 안하십니까?

6. 애기면봉, 움푹파인 배게 있더만..

-네 진즉에 구입했습니다. 제가 그런것도 모르는 바보같은가요? 60넘은 어머님보다

  제가 그정도는 다 알아보고 잘챙깁니다.

7. 애기 옷 선물들어온거 작다 바꿔라

- 네 지금은 입힐수 있겠지만, 좀있으면 못입을것같네요. 다른사람한테 선물

  하든지 할려고합니다. 아들이 싫어하잖아요. 우리가알아서해요.

8. 전날 밤에 밥해놓고 새벽에 아들 출근하는데 밥줘라 니 편하게 해야지

- 애기 밤낮 바뀐거 아세요? 다해놓으면 아들이 차려먹으라고 좀 하세요.

  빈말이도 도와줘라 밥도 어쩔수없음 알아서 챙겨먹으라고 하시면 안되나요?

9. 목욕시킬때 팔꿈치로 온도 재보고 시켜라

- 저 친정에서 몸조리 하면서 목욕시키는거 보고 왔어요. 우리엄만 그것도

   모를것 같으신가요.

10. 반찬 주며 이거 아침에 반찬없을때 아들 줘라 

- 그냥 저 먹으라고 주셔도 아들 줍니다. 애기 때문에 반찬 잘못하는

  젖 먹여서 잘먹어야하는 저는 안보이죠.

11. 너 아픈데 없지?

- 허리, 손목, 무릎 아픕니다. 하도 어머님이 니가 아프면 주의가 다 고생이라고

  하셔서 말못하겠네요. 그럼서 시누들도 애기봐야한다고 할꺼다하고 10시에 오는

  시누 보고 11시에 집에 가게 만드나요.

12. 화장대서랍 다 비우고 애기옷넣어라 살림늘리지말고 집도 좁은데

- 안그래도 플라스틱 서람장 구입했네요. 살림을 늘리던 줄이던 제마음입니다.

  제 살림인데 왜 마음대로 이래라 저래라 하세요.

13. 곰팡이난 벽지 바꿨는데 살림살이 본인 마음대로 위치이동 시키고 버리고

    그걸 자랑이라 버릴려다 남겨둔거 정리 하란다

- 왜 제 살림에 손대십니까? 아무리 아들집이라도 그렇지 주인은 접니다.

   제가 알아서합니다 어머니

14. 벽지하는데 50만원 들었다 관리 잘해라.

- 그 돈 아들이 냈습니다. 어머님 10원한장 보태신거없으시면서 본인이 한것마냥

   말씀하시네요. 그리고 30년된 아파트1층 곰팡이 피는거 왜 제가 관리못해서

   라고 자꾸 그러세요. 첨 도배할때 단열재도 없이 벽지만 하신 어머님실수도

   있어요. 전문가가 원래 곰팡이 잘피는 집이라고 하는데도 제가 관리잘못했다고

   밀어 붙이지 마세요.

15.위치 스티커, 청소수건, 벽에 사진 걸어라

- 스위치 스티커 사주신거 고맙습니다만, 다음날 오셔서 부치라고 하면서

   부치는거 확인하고 가셔야햇나요?

- 벽에 애기사진을 부치던 달력을 부치던 저희 마음입니다. 왜 어머님이

  애기사진 부치라고 명령하시나요?

16. 가습기 안좋다더라 뉴스에 나오던데 쓰지마라

- 친정엄마가 사준거라고 말씀드렸죠. 그럼 언짢아도 넘어가셔하는거 아닌가요?

  끝까지 안좋다고 말씀하셔야했나요? 제균기능에 물청소 하는거예요.

  애기가 건조하면 숨을 잘못셔서  필요한겁니다.

17. 침대 돌장판 위에 세명 못자지?

- 돌장판 좋다고 돈도없는데 2백넘은걸 사게 만드신 어머님 그위에 어떻게

   세명이 자나요? 가스비 때문에 그러세요. 아무리 그래도 수시로 수유하고

   애기 봐야하는데 바닥에서 자야죠

 

이 모든이야기를 다 듣고 왔네요. 제가 단호하게 싫은건 싫다고 이야기해도 결론은

자기 뜻대로 하랍니다. 것도 시누들 까지 엄마편들어서 이야기하네요.

육아는 제몫입니다. 66이신 어머님 거기다 옛날사고방식이신데 요즘 애기키우는거랑

많이 틀려요. 제발 관심도 지나치니 간섭이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앞으로 계속 들을껀데 괴롭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