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뒤꿈치와 허리가 닿을뻔했습니다ㅠㅠ

미끄럼녀2008.08.19
조회661

안녕하세요. 저는 대중교통을 아주 잘 이용하고있는 처자입니다.

 

발뒤꿈치와 허리가 닿을뻔했던 이 사건은 8월18일 밤10시 35분경.잠실방향으로가는 301번 버스를

 

탔던 때였습니다.

 

코X스 몰에서 즐겁게 쇼핑을하며 즐거운한때를보내던 저는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집으로돌아가

 

기위해 버스를탔습니다.

 

코X스몰에서 저희집은 버스를타고 40분정도를 가야했기에 서서가기에는 무리가오는풀린다리를

 

 쉬게하기위해 자리가 빈 맨뒷좌석에 앉았습니다.

 

삼십분쯤지나자 몇몇의 분들이 버스를타셨습니다ㅠㅠ버스는 거의 만원버스수준이였고,

 

저는 다행히 자리를 잡아 편하게 갔죠ㅠㅠ..

 

내릴때가 되어 일어섰는데 다리에 힘이 아예풀려버렸습죠........

 

겨우겨우 버스손잡이를 잡고 의존해 거의 뛰다시피 내렸는데

 

발목쯤에 흰색줄이 가로등에 묶여있는겁니다.(현수막 줄)

 

양쪽에 걸려있어서 밟고지나가지는못하고,

 

폴짝하고 '가볍게 뛰어넘으면되겠구나' 하고생각했습니다만..

 

저는 뛰기위해 몸을 날린 상태였고, 그때 딱 제 목쯤에 흰줄이보이는겁니다ㅠㅠ

 

이미 뛰기전으로 되돌리기에는 늦은상태였고 저는 넘어지지않기위해 그 줄을 잡았습니다.

 

하반신은 이미 반대편으로 넘어가있는상태였구...

 

저는 어릴적하던 림보를 연상케하는 자세로 목쯤에있는 흰줄을 잡고 버텼습니다ㅠㅠ

 

허리는 꺾여진상태에서 안넘어지려구 애쓰던 저의 모습을 버스에 타셨던 분들이 일제히 쳐다보고

 

계시더군요..   

 

 --------◐-------- 저는 이런 상태로 매달려있던중이였고 기호로 표현하기엔 한계가있지만

             I-▽-/                

              △                저것보다 더더욱 허리가 꺾여진상태로 결국은 넘어지지않고 일어섰습니다.

           //

          | |                   저희집은 반대방향이지만 일어서서 뒤돌아볼용기가없어 무작정 앞만보고

 

                                  내달렸습니다ㅠㅠ 

                              

정말 달리면서 드는 생각은 오로지 안보일때까지 달리자는생각밖엔안들었습니다..

 

결국 버스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달려서 골목에숨어 있다가 나왔습니다.

 

골목에 숨어있다가 나와 집으로가는 도중에 네이트에 올려야겠단생각으로 서둘러집에와서 이글을

 

 씁니다ㅠㅠ

 

P.S /      오늘밤 10시35분경 잠실방향으로가는 301번 버스를탔던 분들 저를잊어주세요 ㅠㅠ

                       (자정이 넘었으니 어제..)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그럼 전 이만..미끄럼녀는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