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나갓다가 바람맞았어요..

맙솨2013.02.28
조회365
안녕하세요!! 흔하디 흔한 24살된 처자에요.
제가 이렇게 이런걸로 판을 쓰게될줄은 정말 몰랐네요ㅠㅠ
글 재주도 말주변도 없어서 주절거려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셔요.
저는 무적의 솔로부대를 벗어나보고자 소개를 받았네요.
한 열흘 연락했을거에요. 제가 친구한테 연락처를 먼저 받아서 저장했더니 카톡뜨더라구요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만날 날짜를 정했지요. 목요일쯤 연락해서 일요일날만나기로 했어요.
근데 왠걸 연락할때쯤 장염이 터지더니 약먹으니까 얼굴에 왕여드름이 올라오는거에여..그래서 그꼴을 하고 갈수가없어서 (예쁘게보이고싳었어요ㅜㅜ) 정말 미안한데 약속 좀 미룰 수 없겟냐고 미안하니까 내가 오빠사는 동네로 가겠다 그랫더니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맙다' 하니까 '그러면 니가 맛있는거사는거냐' 그러길래 '알았다.내가 맛있는 거 산다 먹고싶은거 생각해놔라'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넘어갔네요. 그래서 미룬 날짜가 오늘이었어요. 어제 저녁까지 약속장소 정하고(제가 분당에 살아요. 왕십리에 제가 가야하는데 그러면 시간너무 늦어질것같아서 건대괜찮냐고 와 줄 수있냐고 했더니 '니는진짜 ㅋㅋㅋㅋ'이러면서 기꺼이 오겠다고 해주었네요) 시간 정하고 그랬어요. 밥은 만나서 정하자면서 ..
시간이 늦었으니 그 얘기하고 잤어요 .기대된다는 말과 함께... 오늘 낮에 카톡이 오더라구요 근데 제가 오전에 알바를 하거든요. 점심시간에 바쁜 알바라 카톡이와있는걸 답장을 못해주고 준비할때 답장해주려고 하는데 카톡방에서 나가있는거에요..
'어?뭐지??'
이러고 우선 시간다되가서 준비하고 차탓네요.
그래서 계속 찾앗어요 카톡을...근데 이름이없는거에요..아예없어...진짜당황..
전화하는데 전화안받고..나 가고있는데 차안인데
헐 헐 이거 모야모야 자세하게 장소정한게 아니라 진짜 미치겟더라구요...한시간동안 화장했는데 저 화장잘안하고 다녀서 ...한시간이면 엄청 공들여한거..뭐 쨋든 연락안받고 전 약속장소고 혼자서 밥먹고왔네요 ..
오늘따라 친구들 약속 다있고...아....진짜 눈물나네요
저 소개팅했다 바람맞았어요 저 모가 잘못된거지요???
하...지금까지 외로운 솔로의 한풀이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