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권]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Elly201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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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그리고 가슴 벅찬 삶을 살아라!」

 

저자 : 정호승

출판사 : 비채

출판일 : 2006년 03월  

 

■ 나의 상처가 나의 아름다움을 낳습니다.

상처의 고통을 견뎌내는 적극적인 인내의 힘이 진주와 같은 아름다움을 낳습니다. -p.36

 

■ 오늘 현재에 사는 것이 행복의 비결입니다.

행복은 내가 지금 지니고 있는 것,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 내가 지금 만나고 사랑하는 이들한테 있지,

어제 내가 지니고 있던 것, 어제 내가 하던 일, 어제 내가 사랑하던 이들한테 있는 게 아닙니다. -p.59


■ 저는 이제 이별을 받아들이는 마음을 지니고 하루하루를 살고자 합니다.

영원히 함께 살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오늘 하루의 만남에서 영원을 찾고자 합니다.

천년을 함께 있어도 한 번은 이별해야 하니까요. -p.143


■ 시련과 실패는 다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시련과 실패를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련은 어떠한 일을 하는 동안 닥치는 난관과 어려움이며,

실패는 시도한 어떤 일의 상황이 끝난 상태를 의미합니다.

시련이 과정이라면 실패는 그 과정의 결과입니다.

시련은 극복의 대상이며, 실패는 낙망과 절망의 원인입니다. -p.285


■ '시간은 멈추어 있을 뿐, 흘러가는 것은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시간은 이미 영원히 현재에 존재하고 있을 뿐, 다만 사라지는 것은 나의 인생일 뿐입니다. -p.323


■ 노력한 이들이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이들은 모두 노력한 이들입니다. -p.329

 

리뷰

 

이 책은 부제들이 정말 주옥같다.

나중에 다시 읽어봐도 좋을만한 값진 구절들이 얼마나 많은 책이었는지,

아껴서 읽느라고 잠자기 전 머리맡에 두고 조금씩 조금씩 꺼내읽은 책이다.

보석같은 글귀들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아서 읽는내내 밑줄을 긋느라 바빴다. :)

이미 시인으로 더 유명한 정호승님은 이번 책에서 독자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하나하나 고백하고 드러내보이면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위로와 격려와 용기를 준다.

독자가 글을 읽고 감동을 받는 것은 글쓴이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전달되었다는 것이 아닐까?

 

사실, 비슷한 제목의 책들을 몇 번 읽어본 적이 있어서 큰 기대없이 책을 집어들었는데

이미 첫 장을 넘기자마자 그 순간부터 뭔가 마음이 포근해지면서 따뜻한 위안이 되기 시작했다.

내가 다른 책들에서 이미 읽어봤던 글귀들도 많았고,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말들임에도 불구하고,

참 신기하리만큼 이 식상하고 흔한 한마디 한마디가 또 한 번 마음속으로 들어와 가슴을 울렸다.

 살면서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힘겨운 상황들, 혹시 지금 누군가 그런 상황 속에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그러한 고통이 있어 정작 당신의 인생이 더욱더 아름다울 수 있다고, 그러니 조금만 더 힘을 내라고.

 

나 역시도 이제 곧 서른을 맞이하며 어쩌면 나의 20대를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기인만큼,

나 자신을 다독이며 내 마음을 위로하기에 참 고마운 책이었던 것 같다.

어둠이 있으면 밝음이 있고, 좌절이 있으면 희망이 있고, 지금의 고통은 결국 밝은 내일을 위한 밑거름이 되리라.

이 추운 겨울 뒤에 기다리고 있을 따사로운 봄을 기다리며 오늘도 조금 더 밝고 긍정적으로 화이팅을 외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