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너없이

배기봉201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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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너없이

Sizn-The beginning

겨울의 한가운데서 S.C.C. Ent. 소속의 프로젝트팀인 Sizn은 진한 그리움이

사무치는 곡인 첫 번째 디지털 싱글인 '너 없이'라는 곡으로 우리를 찾아 왔다.

오랜 동안의 언더그라운드 무대에서 경력을 쌓아온 Sizn의 보컬 '최진혁'은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중저음에서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고음에서는 파워풀하게 내지르는

목소리가 장점으로 앞으로 발라드를 중심으로 해서 여러 가지 실험적인 음악들을

추구 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움.
이 곡은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떠나간 그녀에 대한 원망도 추억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너 없이'는 그리움으로 시작해서 그리움으로 끝나는 곡이다.

보고 싶지만 더는 볼 수 없고, 돌아오라고 이야기 하지만 돌아오지 않는 그녀에
대한 애타는 그리움 한때 모든 것이라 여겼던 연인의 빈자리.....
아무리 애타게 불러봐도 그녀에게 닿지 않는 마음.
이런 것들이 녹아서 늦은 겨울 밤 어두운 방 한구석에 혼자 남겨진 남자의 독백 같은
이야기에 묻어난다.

시즌 너없이

너 없이-Making.

곡 전체적으로 잔잔하게 흐르는 피아노 소리와 전반부에 짙은 느낌의 첼로 선율은
간주 부분의 단순한 멜로디의 기타 연주와 어울려 기억 속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잘 살리고 있으며, 담담한 듯 깔끔하게 처리하는 보컬 '최진혁'의 현대적인 느낌이
노래 속에 잘 어우러져 전체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다.
특히, 후반부에 나오는 코러스 부분은 반복되는 가사로 인해 자칫 지루하게 여겨질

수 있는 곡의 분위기를 클라이 막스로 이끌면서 세련된 느낌으로 잘 마무리 짓고

있다.

옛사랑의 기억.

이 곡은 화려한 편곡도 없다 그렇다고 미사여구로 꾸며진 가사도 없다.
오히려 언제쩍 젊은 시절 차창 밖에서 차가운 바람에 흔들리고 있던 앙상한

나뭇가지를 바라보던 아련한 느낌으로 전해진다.
언제적 사랑했던 기억이 죽을 만큼 아팠던 그 기억들이 오래 전 잃어버린 감성으로
되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