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공원] #6 제주 경마공원에서 한방을 노린다

sunu2013.03.01
조회52

                                                                       

  

 

이젠 제주시내를 벗어나 서귀포로 향하려 한다

내 진로는 제주시를 시작으로 서귀포까지 고속화도로를 따라 즐비한 관광지를 구경하는 것이다

명칭으로만 보면 좋은것도 별로일것 같기도 한 여러개의 관광지가 있지만

내 힘이 닿는한, 내 여건이 허락하는한 가보려고 한다

여행사마다 각각 제주관광지도를 제작해 주요장소에 배치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추천관광지가 달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각기다른 지도를 구비하는것이 여행에 도움이 될듯 하다

들뜬 마음에 과속을 하는건 아닌지, 한눈을 파는건 아닌지 벌써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난 나를 믿는다

너무 믿어서 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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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엔 참 종거 많수다양. 혼저옵서예 

제주 국제공항

januar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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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를 벗어나 제주 국제공항이 눈에 보인다

신호대기 타는중에 한컷 남긴다

돌아갈때는 무서움을 이기고 비행기를 꼭 타고 육지로 올라서련다

혼자 여행올 용기는 있으면서 비행기 탈 용기는 좀처럼 생기지 않는다

얼마전 김포공항에서 항공기가 착륙도중 활주로를 이탈했다는 뉴스를 접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다하지만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

그 비행기에 내가 탔을수도 탈수도 있으니까

아직도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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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의 행복

januar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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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이 시원하게 트인 도로를 신나게 달릴때였다

과장님께 전화가 왔다

어디있냐고, 어디 가는 중이냐고

난 눈에 띄는 관광지가 나올때까지 달리고 있다고 했다

과장님은 차를 세우고 네비게이션으로 제주경마공원을 치고 거기 가 있으란다

점심시간이라 제주경마공원으로 오신단다

사실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내 숙박과 차량을 책임져 주신 분이라 싫어도 좋은척을 할수밖에 없었다

다행이 제주경마공원을 지나치지는 않았다

경마공원에 도착해서 먼전 한바퀴 돌아보려고 한다

생각보다 입장료는 저렴했다

경마로 한방을 노리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편의점에서 한방을 노리던 스포츠 토토하려는 사람과 다르지 않았다

 

제주경마공원 면적 72만㎡이다

한라산 백록담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한라산 기슭 해발 450m에 지대에 있다

제주도의 토종말인 제주마(조랑말:천연기념물 347)를 보호 ·육성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축산·관광산업 진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0년 제주경마장으로 개장하였다

1995년 제주경주마육성목장이 준공된 이후 2000년 1월 1일 제주경마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어

제주도민의 소풍, 야유회, 체육공간 등 휴식처로 연중 개방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길이 1,600m, 너비 20m의 모래 주로(走路)인 경주로와 경주 전에 출주마들의 상태를 관찰하는 예시장

지상 3층 지하 1층에 3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관람대, 100대의 모니터, 100개소의 투표창구

매점, 식당을 비롯해 각 층마다 안내데스크가 있고, 동시에 2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이 있다

 제주경마는 연말연시와 혹서기 등을 제외하고 매주말 12시 25분부터 하루 10경주를 시행하며

1993년부터는 7~8월경 오후 4시 25분~9시 20분에 야간경마를 실시하고 있다

관람대 뒤편에는 어린이승마장, 놀이터, 축구장, 배구장, 테니스장, 억새꽃밭 등 공원지역이 있어

도내 체육행사와 유치원생·초중등 학교의 소풍 장소가 되고 있다

특히 억새꽃밭은 <제주억새꽃축제>의 주행사장으로 사용될 만큼 경치가 아릅답다

 주변에 제주항파두리항몽유적지(사적 396), 신천지미술관, 무수천계곡 등이 있어 연계관광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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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마공원의 중심인 럭키빌 & 해피빌

januar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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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들어서면 왼쪽편에 큰건물이 두동보인다

한동은 럭키빌, 한동은 해피빌이다

둘다 경마를 즐기는 경마 전망대이다

사실 두 건물이 나눠져 있지만 들어서면 연결된 하나의 건물이다

가본김에 경마좀 즐길까 했지만 거대한 전광판에 서울경마공원에서 진행하는 경마를 중계할뿐

실제로 달리는 경마를 볼수는 없었다

그때 마침 과장님께 도착했다는 전화가 왔다

왜 여기서 보자고 했는지 모르겟지만 짧은 경마장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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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겨울 야외에서 즐기는 점심식사

januar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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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은 내가 걱정이 되셨던 걸까

만나자마자 점심 같이 먹으려고 했다 한다

그런데 식당가도 보이지 않고 저멀리 씨유편의점만 보인다

날씨도 육지와는 다르게 완연한 봄이였다

과장님과 나는 씨유편의점에서 도시락과 컵라면을 구입했다

늘 항상 먹어왔던 씨유편의점 도시락이 오늘따라 맛있게만 느껴진다

그렇게 흔한 편의점 도시락도 장소에 따라 맛도 달라지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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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마공원의 상징 조형물

januar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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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이 돌아가시고 나는 경마공원을 둘러봤다

입구에 세워진 거대한 경마공원 상징 조형물 곰곰히 생각해보니 과천 경마공원에 있는 조형물과 같은것 같기도 하다

 낯설지도 않고 오히려 너무 익숙했으니까

아직 이른 봄의 평일이라 그런지 가족단위 관광객은 찾아볼수 없었다

하긴 가족 관광객이라면 아이들을 위해서 아기자기한 관광지를 찾았겠지

이번 제주 여행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여행을 하려거든 성수기가 아닌 비수기에 찾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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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케릭터와 함께하는 어린이 모험랜드

januar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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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모험랜드라는 간판이 보이고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케릭터들이 세워져 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도 갖춰져 있다

한번쯤은 아이들과 한번 와도 무난할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모를법한 케릭터도 눈에 많이 띄었다

순간 순간 내 어린 시절이 떠올라 기분 좋으면서도 뭔가 씁쓸함을 맛봤다

그나저나 말로만 듣던 텔레토비의 꼬꼬마 동산을 여기서 보게 될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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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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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니 거대한 돌하르방이 무성한 넝쿨로 휘감은채 줄지어 서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화장실이였다는

참 이색적이다

몇해전 외국에서 한국의 화장실을 취재하러 온적이 있었다

관광지마다 독특한 화장실과 현대화된 화장실을 집중 보도했었다

그중엔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축구공모양 화장실도 있었다

내가 기억하는 최고의 화장실이였다

제주에서 돌하르방 화장실을 본이상 단연 제주 돌하르방 화장실이 최고가 아닐까 싶다

아쉽게도 사용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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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돌하르방

januar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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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마공원엔 돌하르방도 곳곳에 참 많았다

하나도 똑같이 생긴것이 없이 모양도 표정도 크기도 제각각이다

분명 많이 찍었다 생각했는데 폴더를 열어보니 달랑 두장이다

다 어디로 갔는지

제주에서 그렇게 흔하게 보이는 돌하르방이 벌써부터 그립다

 

돌하르방 1971년 8월 25일 지방민속자료 제2호로 지정되었다

성읍리의 것이 141.4cm, 보성·안성·인성리의 것이 136.2cm이다

조선시대에 제주시는 제주목(濟州牧)의 소재지였고

성읍리는 정의현청(旌義縣廳), 보성·안성·인성리는 대정현청(大靜縣廳)의 소재지였다

본래는 주현(州縣)의 성문 앞에 세운 것을 현재의 자리에 옮겨놓았다

석상들이 만들어진 연대는 담수계(淡水契) 《탐라지(耽羅誌)》에

1754년(영조 30) 목사(牧使) 김몽규(金夢奎)가 창건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확증이 없어 알 길이 없고

3현(縣)에 있는 것을 모두 같은 시기에 만들었으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석상의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큰 눈에 자루병 같은 코를 가졌으며

입술을 다문 얼굴에 감투를 썼고, 두 손을 배에 나란히 모으고 서 있다

제주시에 있는 것과 성읍리에 있는 것은 기석(基石)을 받쳤고 특히 제주시의 것은 기석 전면에 O형과 L형의 굴각(掘刻)이 있다

이 석상은 성문 앞에 서서 위엄을 보이면서 수호신적 ·주술적 ·금표적(禁標的) 기능을 한 것으로 추정되어

육지의 장승(長栍)과 그 기능이 비슷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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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랑말

januar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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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알고 있는 제주 조랑말이다

사진을 여러컷 찍을동안 눈하나 깜빡이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조각상이 아닐까라는 착각까지 들정도로 움직임이 없었다

홀로 저 우리안에서 사람들의 구경꺼리가 되야 했던 현실이 싫은듯 한없이 슬퍼보인다

 

조랑말 어깨높이 140㎝ 이하이다

대부분이 각 지방의 재래종이다

체질이 강건하고 근육질로서 단단하며, 머리는 큰 편이고, 귀는 작다

등허리가 곧고 길며, 다리는 가늘다

머리와 목에 갈기가 많고, 꼬리에는 털이 많다

각 지역의 풍토에 적응하여 거친 먹이에 잘 견디며, 지구력이 강하다

이 때문에 체질에 따라 논갈이의 농마로서, 운반용의 역마(役馬)로서, 어린이를 위한 승마로서 이용되고 있다

영국의 재래마인 셰틀랜드포니(shettland pony)는 어깨높이 87∼125㎝로 가장 작은 말에 속하며

유원지나 공원 등에서 어린이를 상대로 한 애완용 승마로서 유명하다

중앙아시아의 초원에 생존하였던 프셰발스키말(przewalskii horse)은 조랑말의 야생종으로

몸길이 220∼180㎝, 어깨높이 120∼146㎝, 몸무게 200∼300㎏이며

오늘날에는 세계 각국의 동물원에 보존되어 있다

몽골말(mongolian wild horse)은 프셰발스키말에 고원마계(高原馬系)의 동양종이 섞인 조랑말이다
한국에는 제주마가 있는데, 부여 및 고구려 때부터 사육되어온 말로서

기록상으로 1073년과 1258년에 탐라에서 고려에 제주마를 진상한 사실이 있으며

1273년에 원나라가 탐라를 침공한 뒤 약 100년간 몽골말이 유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제주마는 과하마(果下馬) 또는 토마(土馬)라고도 하였다

과하마란 이름은 제주마가 몸집이 작아서 과수나무 밑을 갈 수 있는 말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제주마는 어깨높이 113㎝, 몸길이 122㎝로 앞쪽이 낮고 뒤쪽이 높으며, 몸길이가 긴 독특한 체형으로 다른 말들보다 뚜렷하게 작다 몸의 균형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잡혀 있으며, 얼굴이 넓다

털빛깔은 밤색과 붉은빛을 띤 갈색, 젖빛을 띤 흰색 등이다

성질이 지극히 온순하여 사람을 잘 따르며 명령에도 잘 순종한다

제주에서 사육되고 있는 제주마의 사육수는 한때 2만여 마리에 달하였으나 현재는 1,000여 마리로 감소하였다

1986년 2월 8일 혈통 및 종 보존을 위하여 천연기념물 제 347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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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당나귀도 제주 여행중

januar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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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당나귀라고 하니 이해가 빨랐다

종류나 품종은 상관없다

그저 슈렉에 그 당나귀가 이 당나귀구나 하면 되는거니까

실제 슈렉에서 나온 당나귀가 실존하는 당나귀를 보고 그린것이란다

하지만 그 당나귀 주인은 당나귀의 초상권을 주는대신 70달러를 받았다며 섭섭함을 노골적으로 들어낸 기사를 본적이 있다

이렇게 유명해질줄 알았다면 그 주인은 더 큰 금액을 받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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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한 제주 경마공원 경주마

januar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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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마공원에서 열심히 달리다 퇴역한 경주마다

노년을 즐기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진다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달렸는데 노년은 좀 자유로운 곳에서 보낼수 있게 해줬다면 얼마나 좋을까

차를 타고 오면서 보니 방목을 할수 있는곳도 참 많던데 말이다

나의 노년도 저렇게 여유로워 보이지만 좁은공간에서 마지막 스퍼트도 못누린채 보내고 있을까

그러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존재로 세상에 남아야 할텐데

100년도 못살면서 1000년을 걱정하는 꼴이라니

 경주마의 쓸쓸한 노년을 보고 난 제주 경마공원을 나왔다

들어갈때보다 주차장엔 엄청난 차들이 들어서 있었다

내차가 아니라서 그런가 차를 찾는데 애 참 많이 먹었다

이제 다음 관광지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