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훈남어깨에침흘리며자버렸네 1

카드값줘체리2013.03.01
조회2,755

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을 즐겨보는 19세 길가에 돌맹이보다 흔하디 흔한 흔녀입니다.ㅎㅎ   

 

 

 

그럼 시작하겠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고2 되고나서 얼마 됐을땐데   

 

 

 

학원이 늦게 끝나고 피곤을 온몸에 덕지덕지 바른채로

 

 

 

5**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음,,    

 

 

 

밤늦고 그래서 무서워서 제 친구 정이(끝이름을 따서)한테 같이 기달려 달라고 했지만,,,   

 

 

 

 갑자기 현기증이 난다며,,,

 

 

 

무신경한 눈빛 ㄳ ㄳ   

 

 

 

oh oh 매정한 너 oh oh    

 

 

 

"소희야 잘가~~“    

 

 

 

소희라면 바로 저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죽을 죄를 ,,,,,,,,,,,,,,,,,,,,,, 제가 생각해도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이 닮았다는 그딴 양심없는 발언은 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진심 소희랑 몸무게는같다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저혼자 너덜너덜 우주의 먼지처럼 버스를 기다리며,,,,,,,    

 

 

 

10분정도 지나서 버스가 왔음,,    

 

 

 

그 정류장에서 탄 사람이 저뿐이여서

 

 

 

사람들이 다 저만 쳐다보는 그 짜릿한 느낌ㅋㅋㅋㅋㅋ   

 

 

 

 민망해서 자리를 둘러보는데 맨 뒷자리 그 일진자리가 남았더라구요.   

 

 

 

다행히도 바지도 입고 그래서 쫌 좁더라도 그 자리를 낙점했음,,   

 

 

 

 I got you under my skin ~~~ 피로에 쩔은 나머지 의자와 한몸이 되어    

 

 

 

물아일체를 시도하려는 찬라에,,,,,,,,   

 

 

 

 다음정거장에서 첨보는 교복입은 남자얘가 타더라구요.    

 

 

 

고개를 들어 얼굴을 보니,,,,,,   

 

 

 

 진심 잘생겼긔,,,,

 

 

 

 키도 커보였긔,,,,,   

 

 

 

정용화를 닮은 것이였음,,,,   

 

 

 

그런데,,,, 할렐루야!! 할렐루야!!!!!  제 옆자리로 오더라구요ㅋㅋㅋㅋ (사실 남은자리가 제 여기밖에 없어서 그런 듯,ㅋㅋㅋㅋㅋㅋ)   

 

 

 

한 마리의 나무늘보st 같은 자세는 바로 고쳐앉고 머리를 매만졌음,,    

 

 

 

그리고 정이와 카톡으로 접선을 시도했음,,,,ㅋㅋㅋㅋㅋ   

 

 

 

(빨강 - 저 , 파랑 - 정이)   

 

 

 

[대박사건!! 대박사건!!!]   

 

 

 

[돈주음??]   

 

 

 

[ㅡㅡ 아니,, 내 버스 옆자리에 정용화 닮은 남자얘가 앉았음,,,ㅋㅋㅋㅋ]   

 

 

 

[좋아 죽을라고 그러네ㅎㅎ]   

 

 

 

[인생은 아름다워]   

 

 

 

정이 카톡을 보고 힐끔 옆을 쳐다보나 ,, 아,,,,, 턱선이 죽여줘요,,,,,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 버스안이 쫌 따뜻하고 그래서,,,

 

 

 

졸린더라구요 ,, 그래서 잠시 명상한다고 눈을 붙인다고 붙인게,,,,,,,, 잠시 눈을 붙인 것 뿐이였는데,,,, ,,,,,,,,,,,,,,,,,,,,,,,,,,,,,,,,,,,,,

,,,,,,,,,,,,,,,,,,,,,,,,,,,,

,,,,,,,,,,,,,,,,,,,

,,,,,,,,,

,,

,

 

 

손에서 핸드폰 진동이 울리는거였음,,, 눈을 떠보니 엄마였고,,,

 

 

 

세상은 요지경,,, 45° 각도로 기울어져서 세상이 보이는거임,,,

 

 

 

본능적으로 확 놀래서 얼굴을 뗏더니,,,,,,,,,,,,,,,,,,,

,,,,,,,,,,,,,,,,,,,,,,,,,,,,,,

,,,,,,,,,,,,,,,,,,,,,,,,,,,,,,,,,,,

,,,,,,,,,,,,,,,,,,,,,

 

 

 

그의 어깨와 내 입꼬리를 잇는 운명의 선 destiny,,,,,,,,

 

 

 

아밀라아제가 쭈욱~~ ,,,,,, ,,, 늘어지는 거임,,,,

 

 

 

속으로 ‘아 ,,,, 대박,,,,,,,’

 

 

 

진짜 지금은 이렇게 웃으면서 쓰지만 그때는 머릿속에 하얘졌음,,,

 

 

 

근데 그 훈남이

 

 

 

“너무 잘자서 깨울수가 없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웃는게 아니겠음,,,,

 

 

 

그리고 가방에서 휴지를 꺼내서 저 주고 자기 어깨도 닦았음,,,

 

 

 

진자 너무 쪽팔리고,,,

 

 

 

너무 너무 창피해서 얼굴 빨개지고,,,

 

 

 

미안하다는 말도 못하겠어서 ,,

 

 

 

내릴 정거장도 아닌데 내릴려고 벨 누르고 앞으로 튀어나갔음,,,,

 

 

 

근데,,,,,,아 ,,,,,,,,, 아저씨 ,,,, 급정거

 

 

아저씨 저 아직 제정신도 아닌데,,

 

 

정신줄이 방황하고 있는데,,, 아,,,, ㅎㅎ

 

 

 

내 생존본능 때문에 뒤로 뒷걸음질 치면서 손을 뒤로 휘저으며 백스텝을 한거임,,

 

 

 

(상상이 가시나요??)

 

 

 

근데 보통 버스에 맨 뒷자리 가기전에 계단식으로 된게 있잖아요,,,

 

 

 

뒷걸음질 치면서 그 계단에 걸려 뒤로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쪗음,,,,

 

 

 

근데 그 훈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