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는 지하철에서 힘듭니다.

애앵2013.03.05
조회114,136

어머나 오늘의톡에 올라있었네요.

저는 임산부 지하철에서 힘듭니다. 인데

오늘의 톡에는 제목이 임산부에게 자리좀양보해주세요 라고 되있네요

원래 제목이 그냥 바뀌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아가가 뱃속에서 4개월된 임신맘입니다.

솔직히 티가 나지않으니까 자리 양보해주세요 아니구요.

(알아보시고 양보해주시는분들께는 항상 고맙다고 말합니다)

버틸만하구 저도 잘 서서가구 처녀때도 그렇고 지금도 힘드신분들 계시면

자리 양보해드립니다; 아직 버틸만하다고 생각들어서요

그런데 확실히 쉽게 지치는건 어쩔수 없긴하더라구요.

 

제가 밑에 쓰건 아침에 조금 화가나기도 했고 좀더 배려하는 사회가 됬음 해서 적은글인데요;

만삭 임산부님들은 정말 누가봐도 잘 알겠고 힘들어보이잖아요 .

티가 안나는 분들은 우리가 정말 투시해서 볼수없기때문에 그냥 그럴순있어도

만삭님들이나 정말 누가 봐도 티나는 분들께 우리가 조금씩 배려해드렸음해요.

저 그리고 무조건 비켜라 우리권리다 ! 가 아닌 마지막말처럼

지하철에서 조금씩 양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부탁드리는거예요.. 조금만 이해해달라구요.. 

배려해주시면 그만큼 너무 고마워요 임신맘들은 그렇습니다.

다들 힘든데 배려해주시는거니까요..

 

그리고 대중교통이용하지말라 하는 그런 아픈말은 삼가해주셨음합니다.

저희집은 자가용도 없구요. 맞벌이를 해야되는 입장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거구요

택시로 왔다갔다 하기엔 너무 돈이 많이 들어서 그럴순없구요..

직장을 관두고는 싶지만 관둘수없는 상황이기때문에 직장임신맘들이 있는거예요

 

-----------------------------------------------------------------------------------------

 

오늘 아침에 출근전쟁에 동참하여 열심히 출근하고 있었어요.

저는 회사가 교대역이라 잠실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야하거든요 .

솔직히 매일 아침에 한대 그냥 눈앞에서 보내야하고 그다음것이든 그 다다음것이든 타야해요.

사람이 워낙 많으니까요.

 

그런데 그.. 지하철 천장 화면?을 보니 역마다 있길래

아 다음꺼 타야지 앉을자리 있겠다 싶어 탔죠 ( 바로바로 열차가 오니 열차가 한산했어요.)

앉아서 가고 있는데 제 옆옆자리 앞에 만삭 임산부님께서 서계시는거예요.

 

사람들이 안비켜주나.. 하고 저도 보고있는데 정말로 아무도 꿈쩍도 안하시더라구요.

한번 슬쩍보고 자는척? 아니면 핸드폰만 하고 계시구..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비켜줬죠

저는 4개월이라 만삭님보다는 괜찮다 생각해서요.

 

자리 비켜주고나서 수다수다 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만삭님께서는 정말 출근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서있는것도 고단하고.. 저도 직장다니는 입장이라 제 미래를 보는것같고

많이 공감되는 말씀 많이 해주시더라구요. 이때는 이렇고 저때는 저렇고

 

저보고 조심해야할때 아니냐.. 자기가 일어나도 괜찮다 앉아라

하시는데 . 제가 어찌 만삭님두고 앉겠습니까.

만삭님께서는 삼성역에서 내리시면서 몸 조심하라고 말씀까지 해주시더라구요.

 

은근슬쩍 옆사람들한테 화가 나더라구요 만삭이면 배가 얼마나 나와있겠어요.

얼마나 무겁고 힘들겠어요.

다들 알아도 모르는척. 못본척 . 얄밉더라구요.

 

저도 가끔은 너무너무 몸이 힘들때가 있어 노약자석에 앉아도 가시방석같고

일반석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할머니가 비켜달라며 일어나라고 하신 경우도 한번있고..

임신했어서도 참 그렇네요.

 

저도 처녀때는 몰랐는데 임신하고 나니 너무 몸이 힘든건 사실이예요

우리도 지하철의 약자 랍니다.

 

지하철에서 조금씩 양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댓글 198

오래 전

Best지하철이나 버스탈때 임산부로 보이는분들 계시면 양보해드리는데 요즘 임산부들이 임신한거 유세떨듯이 자리 양보 안하면 대놓고 뭐라고 하고 그런 얘기들이 올라오잖아요 배려 해주는건데 자기들이 권리라고 주장하는 일부사람들때문에 더 양보 안하는것 같더라구요

ㅠㅠ오래 전

Best저도이제8개월된임산부에요 정말대중교통이용불편해요... 임산부라고자리비켜주는학생들있음고맙다고이야기하며앉을려는데아줌마가냉큼앉아버리니학생은저에게미안해하고나는괜히뻘쭘하고이런일이대부분이니까... 배가나와도어쩔수없이할머니할아버지께양보하면서30분서서내리네요...그래서버스탈빠에걍택시타고다녀요..ㅠㅠ 그나마저는지방이라그렇지만지하철있는데는거리도거리인지라힘들겠어요ㅜㅜ

요쏘러블리오래 전

Best그러는 글쓴이에게 묻고 싶은게 있는데요 미혼 일때 임산부 보고 양보 많이 했나요?? 정말 궁금해서... 내가 힘들면 남도 힘든거죠 아침에 누구나 다 피곤하고 힘들고 앉고 싶은건 매 한가지 인데 그깟 자리 하나 못앉았다고 자리 양보 안해 준 사람들을 마치 무슨 이상한 인간 취급을 하는데 웃긴거죠... 나도 아직 미혼이고 결혼 안했지만 그쪽 처럼 그러진 않을껍니다. 양보해 주면 받는거고 안해줌 마는거고 이렇게 생각을 해야지 난 임신 했으니깐 무조건 앉아야해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그야말로 대중교통에서..많은걸 바라네 .. 대중교통은 그야말로 무조건의 편의를 바랄수 없는 불편을 감수 하고 타는 겁니다... 그렇게 편의를 원한다면 직접 차를 몰거나 택시를 타세요 여기서 이러지 말고

쓰니오래 전

각자사람들이 사정이라는게 있는데 양보안해준다고 징징 배려는 가족들 한테나 배려해달라고 그래라 왜 생판 남에게 그래?

쓰니오래 전

여기댓글등 자리 내놓으라고 요구를 하네 수술등으로 아픈 사람들도 있을꺼고 특히 다리와 치질등으로 아니 버스 지하철 전세 냈나? 꼬우면 자차및 택시이용하던가 뭐그리들 불만인데?

행인오래 전

양보하는 건 머 개인 인품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몸이 너무 아픈데 빈 자리가 노약자석밖에 없어 잠시 앉았다가 어르신 타길래 바로 탁 일어서서 나왔는데도 욕하는 어른들은 더 답없음.

영유아동반오래 전

임산부 뿐만 아니라 3,4살 아기 안고 타도 양보 안해주시는 분들 많아요.. 기둥 꼭 잡고 있어야 하죠.. 분명 노약자석, 임산부석에 영유아 동반자석이라고 딱 써져 있는데도 안하는 젊은 사람들 많답니다.

베플과추천자에게오래 전

약자 유세 부리는 거 싫어서 양보를 안 한다고? 그걸 핑계로 양보 자체를 외면하는 건 아니고? 양보 안 하면 잘한 것도 없는 처지구만, 남 행동을 뭘 그리 화내듯 따지는지...? 마음씀씀이도 러블리하게 하자구요..

흰둥둥오래 전

저도 지금 6개월에서 7개월로 넘어가는 임산부에요 솔직히, 임신중기때 많이 안힘들어서 서서 갈 수 있는데, 제가 앞에 서면, 제 배를 보시고 눈을 감으시거나, 딴청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자리양보안해주셔도되는데....괜히 눈치보여서, 그냥 문쪽에 서서 가던지, 아님 차라리, 노약자석 앞에 서서 가요 자리양보안해주셔도되니, 제발 눈치만 주지마세요 ㅠ

오래 전

저는 얼마전에 지하철에서 약자배려석에 4살정도보이는 여자아이와 엄마가 앉아있더라구요. 금방내릴거라 손잡이 잡고 서 있었는데(임신 7개월차) 여자아이가 저한테 " 고모 여기 앉으세요" 라고 하더군요.. 그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저한테 앉으라고 한 아기 보면서 어른들이 많이 배워야할거 같더라구요..

hana오래 전

베플이 충격이네요~~ ㅠㅠ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임산부를 대하는 인식이 이런가요? 너무 한다 진짜...! 노약자 개념을 모르시면 지하철 노약자 좌석에 그려진 그림보고 인지하세요~ 지하철 탈때마다 그 그림 뜻이 뭔지 우리 다섯살난 딸도 맨날 물어보는데... 노약자석은 지정좌석이라 노약자 아닌 분들이 항상 비워둬야 하는 곳이구요... 다른 좌석도 약자에게 양보하는 게 기본입니다... 맘 좀 곱게 쓰시길...

ㄹㅇ오래 전

근데 가끔은, 저분이 임신하신건지 똥배인건지 불확실할때가 있어서 아주 고민스러웠던 적이 있었죠

ㅡㅡ오래 전

애가진 사람들은 생각부터 좀 성숙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대중교통이용자 취급을 받을 생각을 해야지 애 가졌다고 해서 더 대접을 받기를 원하나요 정말 그게 당연한 건가요 만삭임산부면 모를까 보통 임산부를 노약자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제발 그만 좀 징징거리세요 그리고 정상적으로 직장 다니면 차 끌고 다닐 수 있지 않나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애앵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