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해결을 보고싶은데 이해차이를 좁이는게 쉽지 않네요..
애가타고 답답한 마음에 적는거라 말이 어수선해도 이해해 주시고 제발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현재 저는 30대중반이 됐고 신랑은 30대 후반이예요..
국제 연애를 1년 반쯤하고 결혼을해서 지금 현재 미국에서 신혼생활을 하고 있는지 4개월됐네요..
한참 깨가 쏟아져야 되지만 지금 상태의 제입장을 우선 얘기하자면,
현재 미국에 시댁이 살고 있고 전 연고 없이 미국에 왔어요..
미국생활에 도움이 된다기에 무교에서 기독교로 결혼 날잡고부터 다니기 시작했구요
위로 형제분이 계시지만 사정상 외국에 계시고 시어머니와 저희 신랑 그리고 저만이 미국에 살고 있네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저희가 일주일에 사나흘씩 집으로 모셔와서 지내고 있어요..
집안일 신랑이 지금도 많이 도와줘요.. 저는 먹는거 신경쓰고 청소도 같이 빨래도 같이하고 같이 어머니 모시고.. 하루세끼 꼬박 챙기는건 제가하고 과일깍고 간식은 신랑이 해주고..
사실 어머니와 함께 있는 사나흘 동안은 신랑이나 저나 엉덩이 붙일세가 없게 바빠요..
우리신랑 참 불쌍하죠.. 아프신 어머니 돌보랴 한국서 시집온 아내 돌보랴 직장 다니랴 때때로 직장에서 눈치보이지만 병원에 어머니 모셔다 드리느라 혼자 고생해 집에선 집안일해줘...등등.. 고맙죠..
그런데 이렇게 신랑이 힘들면 말 안하고 제감정을 속여야 하나요??
결혼 하기 전부터 어머니가 갑자기 아프셨어요.. 현실적으로 결혼하면 모실 사람이 저희밖에 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더랬죠.. 가족들과 떨어져 타향살이 하는것도 힘든 결정이었는데 연로하신 시어머니 모시는일이 어디 쉽게 받아 들여질 일이겠나요... 그러다 상견례 마치고 결혼 하기 전에 말이 형님이 어머니 문제는 알아서 하시기로 약조해 주셨어요.. 그때는 신랑도 니가 안해도 된다 였구요.. 그말에 사실 제가 결정을 한것도 있네요.. 곁에서 자식된 도리를 안하겠다가 아니라 결혼으로 인해 바뀌는 모든 생활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였고 제가 버거웠거든요..
그러다 결혼을 했는데 형님댁에 안좋은 일이 생겨서 신랑과 상의 끝에 저희가 어머니를 모시기로 했어요
그때는 저도 어차피 다 똑같은 자식인데 어떡하겠냐.. 돌아가신 우리 엄마 생각하면서 후회 없이 잘해드려야 겠다..체념과 결국 이렇게 되는건가..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 아직 우리집 가족이랑 떨어져서 이곳에 있는게 행복하면서 서러운데 벌써??하는 멘붕사이에 갈등? 매일 하루하루 머리속이 하얗고 아무일도 손에 안잡히고 멍때렸던거 같아요..
자식된 도리..단단히 마음 먹어야지..이런생각이 들다가도 막막한 생각에 천불이 나다가..
그렇게 시작된 신혼이 신랑에겐 제가 열의없고 나태해 보였나봐요..
영어공부 운전 이곳에서의 필요한 것들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도 않고 집안일도 즐겁게 관심갖고 안한다고.. 인정해요.. 변명이지만 마음이 불편하니 의기 소침해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저한테 시어머니 모시는게 제일 큰일이라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었네요..
저는 오자마자 바로 할수 있는 일이 아니잖느냐.. 시간을 달라.. 하면서 야박하게 말하지 말라고 많이 타퉜던것 같네요
큰집 구하는 사이 어머니께서 신혼이니 너희끼리 살아라 하셔서 지금처럼 사나흘씩 모시게 된건데요..
저희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오래 못사시고 길어야 1년이래요..
저희 어머니에겐 시간이 없죠.. 그래서 더 빨리 모시고 더 빨리 같이 지내고 더 빨리 더 많이 더 잘해야하는 생각이 신랑이 많이 드나봐요.. 좋은것만 보고 듣게 하고싶은 맘... 효도죠..... 욕하지 말아주세요.
진심이니까.. 그런데 그 잣대가 제게도 같은게 문제예요.. 저도 잘해드리고 싶은데요.. 잘해드리고 있구요.. 그게 너무 버겁다는 거예요.. 제게는 시간이 필요한 일인데.. 살갑게 말동무 해드리는것도 신랑 출근하면 하루종일 집안에 어머니랑 둘이 잇는것도 맛있는 음식 해드리는것도 매일 전화 하는것도 잘하다
한번씩 처한 상황에 대한 압박이 심해서 힘들다 말하면 신랑은 같은말...
아프신 어머니한테 잘해드려야 하는거 아니냐는 듯한 말투..
시간이 없다... 니가 잘하면 내가 나중에 더 장인한테 잘해줄텐데...
지금 니가 하는거 사람이면 해야하는거지... 지금 이상황이면 너처럼 다른 사람도 다 한다..
내가 어머니 문제로 너한테 아쉬운소리 하게 만드는게 싫으니 하기싫음 하지마. 하면서 화내고..
참 어렵네요... 그때그때 토닥여 주면서 우리 마누라 밖에 없네.. 위로받고 싶은데
고맙다고 항상 말해주고 도와주는데 정작 힘들다고 말한마디하고 눈물보이면 정색하고
가식적으로 어머니한테 하는거 힘들겟다 이제부턴 아무것도 하지말라고만 합니다..
신랑 기준에 벽을 느낀다고 해야하나?
제가 위로 받고 싶은 수준이 신랑의 고마움보다 큰거 같은...
이해를 못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서럽고 눈물이 많이 나요..
웃긴건 어머니랑 있으면 실실 웃으면서 잘해낸다는 거예요.. 제가요..
진심으로 어머니 좋아하지만 마음보다 더 잘해드리는 부분이 있다보니 제가 행동과 감정에 대한
괴리감으로 집에 혼자 남으면 혼이 쏙~ 나간듯 기운이 없어요..
남편입장은
얘기치 못한 일이지만 어쩌겠나... 같이 잘 헤쳐 나가야지.. 얼마 못사실 어머니 생각하면 더 빨리
결혼생황 4개월만의 위기..
(추가)
제가 매일 어머니랑 같이 있는줄 아시네요..
어머니는 혼자 사시고 저희 신혼집으로 모셔와서 사나흘 지내는 거구요..
형님네 안좋은일은 나이차이가 있는 형제인데 요번에 첫 손주를 보셨는데
애기가 아파요.. 먹지도 자지도 못하는.. 심각한 상태라 어머니를 모실 여력이 안돼요..
아픈 애기때문에 산모나 애기 아빠도 밤낮없이 힘든 상태구요 그래서 그쪽에 도움 주시느라..
시아주버님은 일때문에 외국에 계시구요..
저희 어머님은 심장에서 피가 샌데요..
그래서 거동은 하시나 힘든일 무리하면 안되고 음식에대한 지침이 있고
병원에서 의사가 길어야 일년이라고 했데요..
저 아주 좋기만 한사람 아니구요..
투정인지 감정 이입을 잘하는건지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라고
첫손주가 아파서 힘드신 형님네에 약속 타령하는것도 우스운거 같고...
예기치 못한 신랑도 당혹스러 웠겠지.. 이해도 되고..
우리 어머니 참 좋으신 분이셔요..
말씀도 예쁘게 잘해주시고...
모든 상황이 내가 어머니를 좋아하고 형님네한테 안섭섭해하고 지낼수 밖에 없는 이유들,,,
그게 힘들어요..
가족이면 서로 힘들때 이해해줘야지 하다가
갑자기 한꺼번에 들이닥친게 버겁고 조용한 제가 밝은 어머니따라 말동무 해드리는 것도
쉽지않고.. 기뺏기는 느낌... 집에서 삼시세끼 챙겨먹는데 끼니 때마다 배가 고플때도 있어요,,,
하루종일 말하느라... 흠잡을데 없는 우리 어머니 굳이 흠잡자면 저랑 반대 성격인거죠..
우리어머니 말씀하시는거 참 좋아하시고 원래 밝고 에너지 많으신분,... 시끄럽고 우악스럽지 않아요
조용조용 정말 좋은 말씀 너무 잘해주세요..
대신 저는 조용하고 좀 흥이 없는 잔잔한 사람이라고 해야하나?
혹시나 눈치보지 않으실까 식사가 입에 맞으실까 전전긍긍하고 말대꾸하느라 어머니 없는 평일은
정말 거의 넋놓고 있어요.. 간단한 살림빼고.. 지금 하는 이생활에 몰빵한 느낌..
이렇게 나열하니 참 나도 나를 모르겠고 나도 불쌍하고 신랑도 불쌍하고
그냥 제가 좀더 참고 노력하고 강해지는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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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제가 자꾸 착해져야만 하는 어머니한테 지극한 효도를 해야 한다는 당위성
이 위기도 못이겨내면 안될꺼 같은데.. 마음에 눈물은 계속나고..
향수병인지 힘든건지 구분도 안가고 어깨가 무겁네요..
밑에 조언해 주신분들 감사해요..
현실은 생각보다 더 가혹하다고 어차피할거 좋은 마음으로 하려고 노력해야겠어요
결혼생활 4개월만에 위기가 찾아왔어요..
헤어지는 것만이 답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해결을 보고싶은데 이해차이를 좁이는게 쉽지 않네요..
애가타고 답답한 마음에 적는거라 말이 어수선해도 이해해 주시고 제발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현재 저는 30대중반이 됐고 신랑은 30대 후반이예요..
국제 연애를 1년 반쯤하고 결혼을해서 지금 현재 미국에서 신혼생활을 하고 있는지 4개월됐네요..
한참 깨가 쏟아져야 되지만 지금 상태의 제입장을 우선 얘기하자면,
현재 미국에 시댁이 살고 있고 전 연고 없이 미국에 왔어요..
미국생활에 도움이 된다기에 무교에서 기독교로 결혼 날잡고부터 다니기 시작했구요
위로 형제분이 계시지만 사정상 외국에 계시고 시어머니와 저희 신랑 그리고 저만이 미국에 살고 있네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저희가 일주일에 사나흘씩 집으로 모셔와서 지내고 있어요..
집안일 신랑이 지금도 많이 도와줘요.. 저는 먹는거 신경쓰고 청소도 같이 빨래도 같이하고 같이 어머니 모시고.. 하루세끼 꼬박 챙기는건 제가하고 과일깍고 간식은 신랑이 해주고..
사실 어머니와 함께 있는 사나흘 동안은 신랑이나 저나 엉덩이 붙일세가 없게 바빠요..
우리신랑 참 불쌍하죠.. 아프신 어머니 돌보랴 한국서 시집온 아내 돌보랴 직장 다니랴 때때로 직장에서 눈치보이지만 병원에 어머니 모셔다 드리느라 혼자 고생해 집에선 집안일해줘...등등.. 고맙죠..
그런데 이렇게 신랑이 힘들면 말 안하고 제감정을 속여야 하나요??
결혼 하기 전부터 어머니가 갑자기 아프셨어요.. 현실적으로 결혼하면 모실 사람이 저희밖에 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더랬죠.. 가족들과 떨어져 타향살이 하는것도 힘든 결정이었는데 연로하신 시어머니 모시는일이 어디 쉽게 받아 들여질 일이겠나요... 그러다 상견례 마치고 결혼 하기 전에 말이 형님이 어머니 문제는 알아서 하시기로 약조해 주셨어요.. 그때는 신랑도 니가 안해도 된다 였구요.. 그말에 사실 제가 결정을 한것도 있네요.. 곁에서 자식된 도리를 안하겠다가 아니라 결혼으로 인해 바뀌는 모든 생활들이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였고 제가 버거웠거든요..
그러다 결혼을 했는데 형님댁에 안좋은 일이 생겨서 신랑과 상의 끝에 저희가 어머니를 모시기로 했어요
그때는 저도 어차피 다 똑같은 자식인데 어떡하겠냐.. 돌아가신 우리 엄마 생각하면서 후회 없이 잘해드려야 겠다..체념과 결국 이렇게 되는건가..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됐는데.. 아직 우리집 가족이랑 떨어져서 이곳에 있는게 행복하면서 서러운데 벌써??하는 멘붕사이에 갈등? 매일 하루하루 머리속이 하얗고 아무일도 손에 안잡히고 멍때렸던거 같아요..
자식된 도리..단단히 마음 먹어야지..이런생각이 들다가도 막막한 생각에 천불이 나다가..
그렇게 시작된 신혼이 신랑에겐 제가 열의없고 나태해 보였나봐요..
영어공부 운전 이곳에서의 필요한 것들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도 않고 집안일도 즐겁게 관심갖고 안한다고.. 인정해요.. 변명이지만 마음이 불편하니 의기 소침해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저한테 시어머니 모시는게 제일 큰일이라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었네요..
저는 오자마자 바로 할수 있는 일이 아니잖느냐.. 시간을 달라.. 하면서 야박하게 말하지 말라고 많이 타퉜던것 같네요
큰집 구하는 사이 어머니께서 신혼이니 너희끼리 살아라 하셔서 지금처럼 사나흘씩 모시게 된건데요..
저희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오래 못사시고 길어야 1년이래요..
저희 어머니에겐 시간이 없죠.. 그래서 더 빨리 모시고 더 빨리 같이 지내고 더 빨리 더 많이 더 잘해야하는 생각이 신랑이 많이 드나봐요.. 좋은것만 보고 듣게 하고싶은 맘... 효도죠..... 욕하지 말아주세요.
진심이니까.. 그런데 그 잣대가 제게도 같은게 문제예요.. 저도 잘해드리고 싶은데요.. 잘해드리고 있구요.. 그게 너무 버겁다는 거예요.. 제게는 시간이 필요한 일인데.. 살갑게 말동무 해드리는것도 신랑 출근하면 하루종일 집안에 어머니랑 둘이 잇는것도 맛있는 음식 해드리는것도 매일 전화 하는것도 잘하다
한번씩 처한 상황에 대한 압박이 심해서 힘들다 말하면 신랑은 같은말...
아프신 어머니한테 잘해드려야 하는거 아니냐는 듯한 말투..
시간이 없다... 니가 잘하면 내가 나중에 더 장인한테 잘해줄텐데...
지금 니가 하는거 사람이면 해야하는거지... 지금 이상황이면 너처럼 다른 사람도 다 한다..
내가 어머니 문제로 너한테 아쉬운소리 하게 만드는게 싫으니 하기싫음 하지마. 하면서 화내고..
참 어렵네요... 그때그때 토닥여 주면서 우리 마누라 밖에 없네.. 위로받고 싶은데
고맙다고 항상 말해주고 도와주는데 정작 힘들다고 말한마디하고 눈물보이면 정색하고
가식적으로 어머니한테 하는거 힘들겟다 이제부턴 아무것도 하지말라고만 합니다..
신랑 기준에 벽을 느낀다고 해야하나?
제가 위로 받고 싶은 수준이 신랑의 고마움보다 큰거 같은...
이해를 못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서럽고 눈물이 많이 나요..
웃긴건 어머니랑 있으면 실실 웃으면서 잘해낸다는 거예요.. 제가요..
진심으로 어머니 좋아하지만 마음보다 더 잘해드리는 부분이 있다보니 제가 행동과 감정에 대한
괴리감으로 집에 혼자 남으면 혼이 쏙~ 나간듯 기운이 없어요..
남편입장은
얘기치 못한 일이지만 어쩌겠나... 같이 잘 헤쳐 나가야지.. 얼마 못사실 어머니 생각하면 더 빨리
더 잘해드리지 못한게 죄송하고 애뜻하고... 지금 아내가 타향살이에 불쌍하고 안쓰럽지만
더 안쓰러운 사람이 어머니이니 급한불? 먼저 우선수위로 생각해야 하는것 아니냐..
아내에게 너무 미안하고 너무 고맙고 수고해주는게 대견하지만 길어야 1년이고
간곡하게 부탁을 했고 받아들여 줬으면서 자꾸 틈틈히 힘들다고 울고 말하면 어떡하나..
좀 진득하게 참고 잘 하면 내가 더 고마워 할텐데...
위에서 잠깐 얘기했듯 지금 생활의 모든일 다 같이 하고 있다..
빨래 청소 집안일들 같이 해주고 있고 주말 쉴틈없이 어머니 모시고
회사일하고 눈치도 보이고 쉴틈없이 지내는건 나도 마찬가지다...
아내힘들까봐 이렇게 도와주는데 도대체 뭘 더 해달라는건가..
이렇게 감정적으로 서로 힘든시간을 보내다 보니 싸우는것도 지치고
신랑을 저보고 결정을 하라고 하네요..
자기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결혼을 했으면 처녀적 생각말고 책임감 도리 해야하는데
제가 철없이 감정타령 하는게 못마땅 한거 같아요..
제가 너무 제생각만 하는건지...
신랑 입장 이해 못하는거 아니예요..
근데 참 먹먹하고 서럽네요... 제가 아직 너무 어리게만 생각하는건지....
헤어지는거 말고 둘사이에서 서로를 이해할수 있게 도움이 되는 조언 부탁드려요..
악플은 사양할께요..
잘 살아보자고 도움 얻으려 적은 글이니 현명한 지혜의 말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