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연애,이별,그리고 진짜 이별

연애가하고싶다2013.03.06
조회308,145

저는 그냥 제가 그렇다고..댓글 5~6개 정도 달리면 그냥 응원해주심 기운내고 조언해주심 조언받고

이러려고 아무생각없이 쓴건데..너무 과한 댓글이네요..신기해서 친한언니랑 어쩔줄 몰라하는중이네요ㅋㅋㅋ

 

공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고 따뜻한 조언해주신 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려요.덕분에 지난 사람.에 대해더 생각해보고 지난 감정.에 더 감사하고 있습니다.

 

근데 11년연애 했다고 이혼녀니,퇴물이니,중고차니,김치년이니(이건먼지;;)멋대로 지껄이고 판단하시는건 좀 웃긴거 같애요. 저 지금 지난 그사람에게 질퍽거리는게 아녜요.다시 돌아갈 생각도,예정도 없습니다.이미 그사람은 진작에 여자친구가 생긴 상태고 잘 지내길,행복하길 저 역시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

 

 

베플L님..

네, 저 사랑하고 사랑받을 자신 있어요.

우린 정말 아니어서 헤어진거에요.더 이상 같이 하다간 서로 행복하긴 커녕 불행해질 것 같아 헤어진거에요.충분히 많은 일들이 있었고 헤어짐까지도 정말 신중했습니다.

빨리 다른 남자 만나 잊어야지 라는 생각보단 그 사람이 정리가 되갈때쯤 아는 동생의 가족분을 소개 받은거였고, 제 11년동안의 연애, 얼마안된 이별까지 모두 오픈한 상태로 만났습니다.

제가 11년을 만났으니까, 그런 저한테 호감 있어하니까, 게다가 착하고 반듯한 그런 남자니까 무조건 만나야 되는건 아니잖아요. 몇 번의 만남이 있었지만 맞지 않는 부분들이 많아 좋은 관계로 진전이 안됐습니다.상처

정리가 다 됐다는건 거짓말이겠죠.그치만 질퍽거리면서 미련 떠는거 아녜요.

그리구.....

나도 너같은 사람이 제일 짜증나

 

소개팅도 열심히 할거고, 좋은 사람도 꼭 만날 수 있을 것 같애요. 많은 분들 댓글 덕분에 이상하게?용기가 생기네요^^; 드디어 금요일입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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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와서 글보고 하는곳이 여기라 글써요..

 

어제 새벽에 오랫만에 가장 익숙한 목소리로 전화가 와서 통화끝내고 정말 오랫만에 한참 울었네요.

 

저희 고2때 만나 11년 연애를 했고 작년 29살에 이별을 했습니다.

 

평범할수도 평범하지 않을수도 있는 긴 연애를 했어요.남들처럼 뜨겁게 사랑했고 미워도했고 또 사랑했고..

 

제나이 29살이 되면서 불안했어요.결혼에 대한 압박때문에..빨리 결혼해 자리잡고 아이도 낳고 싶었거든요.그래서 본의 아니게 재촉을 하게 되었고 그이유로 자주 다퉜습니다.

둘다 직장다니면서 안정된 자리를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1년2년 늦추려고만 하는 그사람이 너무 미웠어요. 

그래서 다툼이 잦아졌고 결국 이별을 선택했어요.

 

지금도 제 선택엔 후회가 없지만 오랜시간 그사람이 전부였고 웃는 이유였고 우는 이유였기에 많이 힘들고 그리워했습니다.8월쯤 이별을 말했고 벌써 6개월이 지났네요.

 

술마실때마다 외로울때마다 출근하면서 주말에 자기전에 양치 할때 쇼핑할때 수만번 그사람 생각이 났지만 잘 참았습니다.생각나는 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할때 몇번의 소개팅도 했었지만 참 의젓하고 좋은 사람이었지만 잘 안됐습니다.헤어진 사람에 대한 예의라는게 있던데 연애한 기간에 비해 너무 짧았던 거겠죠.많이 생각 났어요.다른사람과 웃을때고 밥을 먹을때도. 

 

요즘 날씨 따뜻해지면서 이상하게 그사람 생각이 많이 났어요.근데 어제 자려고 누웠는데 전화기가 울렸습니다.왠지 그사람일것 같았습니다.맞았고..회식하고 있는데 요즘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하더라구요.

나도 그랬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아무렇지 않게 잘지내냐..술은 많이 마셨냐..좋은사람은 만났냐..일산적인 대화를 했고 참 애틋했습니다.목소리를 들으니 심장이 다시 뛰었고..그사람이 먼저 말하더라구요.

너 정말 좋은 여자라구 진심으로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진심이라고 너무 행복했고 고맙다고..

눈물이 나더라구요."너도.."라고만 말하고 우는티 안내려고 했습니다.

행복하라며 전화먼저 끊고 잘자라고 하더라구요.

밤에 대성통곡을 했네요.

 

이렇게 우린 담담하게 나름 담백하게 진짜 이별을 했고어요.

저녁이 되면 그리웠고 새벽이 되면 가슴이 아팠고 겨울내내 한계절을 그리워했는데..(무슨책에서 본 구절이네요^^;) 아침 너무 기분 좋게 일어났습니다.

많이 보고 싶고 궁금해요.

근데 전 다시 돌아가서 행복할 자신이 없습니다.

 

이제 봄바람도 부니 얼른 좋은 남자 만나서 연애 하고 싶어요.

아프다고 사랑을 안할 수도 없으니까요^^; 사랑받고 사랑하는거 만큼은 진짜 자신있는데 인연이 있겠죠?

서른이라고ㅜㅜ조급해하지 않을....순 없겠지만.. 

 

아침에 센치했더니 저 너무 길이 기네요..

진짜 봄이 오려나봐요~~30대 여러분 봄엔 예쁜 사랑하세요!!

 

 

 

 

 

 

 

 

 

댓글 217

뽈매오래 전

Best사랑은 타이밍이라는말이잇는거같아요.. 또한 인연이라는것도 잇는거 같구요... 따수한봄에 햇빛같이 따수하게 찾오는 남자가 잇을거라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고2때6년연애하고 헤어진2년이지나 다시만나고잇는 28살여자-

L오래 전

Best사랑받고 사랑하는데 자신 있다고요? 그럼 소개팅 같은데 나오지좀 마세요 이리저리 전 남자랑 비교하고 전남자 생각하고 이딴게 무슨 사랑 지랄인가요? 당신 같은 여자 만나는게 남자들은 제일 무서워요 괜히 착하고 반듯한 남자 맘 상처 주지 말고요 너같은 사람이 제일 짜증나 그리고 제발 새로운 사람 만나면 전 남자랑 오래 사귄것 같은거 숨기지좀마

뭉크스퐁오래 전

Best소개팅에 나오는 여자 이런여자만 아니기를.... ---------------------------------------------- 헤어진지 얼마 안된상태에 전남친을 잊을라고 소개팅나온다는 여자를 말한건데......... 욕 겁나게들 하네

ㅎㅎ오래 전

7년 연애하고 헤어졌답니다 저는 더 욕심 안부리고 님처럼 서른살이라면 좋겠네요~~ 그럼 뭐든 다시 시작 할 자신있어요 서른 절대 조급할 나이 아니에요~~ 얼마든지 여유있답니다 삼십대를 시작하는 나이 인걸요

hana오래 전

우리 사촌언니는 7년 연애하고 깨지고 다른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잘만 살던데요... 11년 연애.. 정.. 추억.. 가슴에 남긴 하겠지만~ 이뤄지지 못하고 지나갔다고 해서 그게 꼭 나쁜 건 아닌 것 같아요. 그 기간에 그만큼 많이 충실히 사랑했다면, 후엔 미련도 없을테고... 다른 좋은 사람 만나면 또 그분과 좋은 사랑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소개팅에 실연한 상처 달고 나와도.. 님을 좋아하실 분이라면 그 상처 다 감싸주려고 하실 거에요.. 좋은 사람 만나시길~

무명오래 전

힘내세요. 근데 진짜 11년사귀셨으면 아마 평생을 가도 잊기는 힘들 것입니다. 정이라는 게 제일 무서운 거에요. 사랑보다도 정이 더 무서운거임. 사랑은 이제 막 타오르는 불꽃처럼 강하지만 언젠간 꺼지지요. 하지만 정이라는 것은 다 타고 남은 재처럼 뜨겁진 않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는답니다.

오래 전

저는 이십대초반이고 3년째연애중입니다. 지금의여자친구 만나기전에 첫사랑과 연애했는데 헤어지고 너무힘들어서 소개를받았는데 전여친과 소개받은여자분을 비교하게되더라고요 얘는이러네...걘이랫는데 이게뭐냐면 인간심리중 간사한겁니다. 그사람을 잊기위해 다른사람을만난다는거 참 나쁜짓입니다 나는 만족할지모르나 소개받은 사람에겐 또하나의 상처가 되는겁니다. 제발 사람을잊기위해 다른사람을만나 또다른 상처를 주지마세요 사람에게 모른사랑을 할수있고 그사람을 잊은뒤에 다른사람을 만나세요 이게 전사람과 후사람에게 대하는 최소한 예의입니다

ㅇ6ㅇ6오래 전

어떠한 이별 이라도 아프죠ㅠ.ㅠ 저두4년 만난 사람과 이별한지4개월째...처음엔 정말 좋은 사람이였는데 오래사귈수록 변하더군요.그 변해감에..상처받고 지처서 결국 제가 이별을 선언 했었죠 남잔 모르더군요 헤어지는 이유를..제가 헤어지자고 해놓고 아직 잊혀 지질 않네요 ...참많이 아프지만 쏠로 를 만끽하며~~제자신에게 투자하고 지금까지에 상처를 치유 하고 있답니다 님 좋은분 만나실꺼예요~~~더 좋은 인연 만나려고 이렇게 아픈거레요행복하세요

새침이오래 전

글케 조아하는데 왜 헤어졌나요? 시간이 아깝네요 많은 사람 만날수 있는20대에

오래 전

11년... 다른 사람이 님을 바라보는 시선 때문이 아니라 본인이 다시 시작하기에 어려울것 같아서 다시 돌아가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1년 인생의 거의 1/3보낸 사람인데 잘 맞는거 아닐까요? 딴남자도 거기서 거기 입니다. 남자들은 새로운 여자 일수록 좋아하지만 여자 심리는 또 그게 이니잖아요. 익숙하고 편안한게 좋지.. 님이 좀만 양보하고 다시 만나시는게 나중에 이기는 거일 수도...남자들은 29이면 아직 어려요. 미래에 대한 생각이 아직 없을 수도 있짆아요. 그때를 잘 참고 넘겨주시지..;;결혼을 조르는건 좀 아닌듯요.

29살남오래 전

글에서 품격이느껴진다. 아씨알뭐 소개팅에서 전남친이랑 비교한다고난리여 ㅋㅋㅋ 남잣 ㅐ끼들도 전여친이랑비교하고 지나가는여자랑비교하고하자나 뭐 연애한번도안해본것도아니고 서로재는거지 먹을만큼먹었는데 뭔아직도 순수한타령이여

ㅋㅋㅋ오래 전

웃기는건 11년 연애한게 당당하면 왜 말하라는거에화를낼까? ㅋㅋㅋ 스스로 찔리는거아냐? 낙태한사람이나 동거한 사람이 인터넷상에선 당당하게 생 ㅈㄹ을하지만 현실에서 당당히 말할수 있냐? ㅋㅋㅋ 이러니 네이트판수준이 ㅄ이지 ㅋㅋㅋ 어디가서도 당당히 못말하면 그건 문제가 있느거지 ㅋㅋ 왜자꾸아닌척해? 아닌척한다고 달라져? 자위질좀 그만하고 솔로먼병좀 그만둬라. 진짜 십대들이 와서 개 ㅈㄹ하는거라고 믿고싶다.

11년연애오래 전

저도 고1때 만나서 11년 연애하다가 헤어졌습니다.. 헤어진지 2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매일 아침 일어나면 잠들기 직전에는 꼭 생각이 나네요. 많이 힘드실꺼라 생각 됩니다. 부디 힘을 내세요. 오랫만에 톡에 댓글 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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