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오해때문에괴롭습니다

자연인2013.03.07
조회33,049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휴학생
여자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성형했냐는 오해때문에
우울증까지 오는것같아요

솔직히 제가 초등학교 중학교때 지금이랑
제가봐도 틀려요
그때보다 살도 빠지고 눈다래끼때문에
안과갔다온 이후에 한쪽눈만 짙은쌍꺼풀이 생겼고
한쪽눈은 쌍꺼풀 라인조차 없는 눈이거든요
보통 어른들이 말하길 16살 그때가 제일못나보이는 나이라고들 하시잖아요
사춘기 소녀들이 그렇듯 예뻐지고싶고 예쁜연예인 따라하고싶고 그렇잖아요? 저도 그래서 잡지며 인터넷이며
찾아서 이뻐진다는거 다 해봤어요

지금은 흰피부인데 초등학생때는 검은편이라
까만콩,흑진주 같은별명이 너무 싫어서
하얘진다는건 다했어요
햇빛쬐는것도 가급적 피하구요
진짜 흔히들 얘기하는 의느님의 도움 받은적 가슴에 손을 얹고 없어요ㅠㅠ
치아교정만 진행중이구요..
근데 망할..

얼마전에 친한친구들끼리 만나서 수다떠는데
갑자기 한친구가
고등학교 동창중에 하나가 저에대해서 이상하게
소문을 퍼트린다는거에요..
졸업하고 페이스오프했다고..ㅠㅠ
예전에도 성형했냐는 소리들어서 웃어넘기고 싶었는데
페**북에 제 실명은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누가봐도 제얘기인거 알정도로 제 디스를 했다네요ㅋㅋ
저는 그친구랑은 친구가 아니라 몰랐는데
들어가보니 장난아니더라구요
얼굴갈아엎고 과거 숨긴채 인기많아져서 좋겠다느니
여우라느니 꼬리친다느니ㅋㅋㅋ

제가 생각할때 저 이쁜편 아니거든여..
그냥 부모님께 좋은 유전자 받아서
눈큰거랑 얼굴 하관이 보통사람보다 작아서
양악수술 오해도 많이 받구요..
근데 알다시피 페**북은 굉장히 오픈되어있잖아요
누가 좋아요 누르면 날개달린듯 퍼지니까
동네돌아다니가 민망하네요..
사는곳이 면적만크지 인맥이 좁아서 누가누군지 금방알거든요..
술약속있어서 번화가라도 가면 저랑 친하지도 않은사람들까지 수근거리고..진짜했냐고 와서 물어보고..ㅠㅠ
어디서햇냐고 병원알려달라하고..
이게 점점 심해지니까 집밖에나가기싫고..ㅠ
사람이 무서워집니다..
심지어 소문이 퍼지다보니 남친도 들었나봐요
장난식으로 진짜했냐고 물어보는데 진짜..자존심상해요..
친구들한테는 눈도내리깔아보여주고 코도비틀면서 확인시켜줬는데
남친이 저러니까 속상해서 남친한테 화내면서 코 완전비틀고 눈까뒤집어봤네요...

성형이 나쁘다는거 아닙니다
예뻐지고싶은 욕구는 당연하자나요 저도 돈많고 부모님이 허락해주면 가슴수술이라도 하고싶네요..아놔
그치만 진짜 성괴라느니 과거있는애라느니..알지도못하는 애 페북 글때문에 이지경까지 된게 너무 속상하네요...



정작 쌍수한건 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