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6... 길을 잃었어요 ...

2013.03.07
조회1,036


올해 26살된 여자구요..


전공은
전문대 관광일어 였구요
관광과 진학한 계기가 여행사에서 근무하고 싶어서 였어요

실제로 대학 2학년때 취업을 소규모 여행사로 했었는데
제가 꿈꾸던 모습과는 너무 달랐어요..

실적이 없으면 엄청 갈굼.. (소규모라 직원 개개인이 계약을 따와야했어요 ㅠㅠ) 

몸도 마음도 힘들어 6개월만에 그만두었어요... (주말근무에 일주일내내 쉬지도 못하고 일한적도 많고.. 급여도 딱 백만원..)


그렇게 힘들게 일했더니
여행사는 이제 처다보기도 싫었죠..


그래도 돈은 벌어야겠고.. 알바는 너무 백수같고 ㅠㅠ

1~2년정도만 일하면서 다른직업을 알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대기업 서비스센터에 취직을 하게되었어요..


그리고 현재 26살..

이 직장에서 4년동안 일했네요

처음 들어왔을땐 100만원 받았는데..
지금은 월 170은 나오네요

 

다른직장을 알아보자 하던 마음도

몸이 현재 일에 적응하고 월급도 오르고 하다보니

그냥 저냥 다니게 된거같아요..

그리고 사내커플이였어서 남자친구와 같이 일하고 싶은 마음도 컸고..

 

근데 최근 이직 생각이 자꾸 나네요..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상대하고 엔지니어들 관리, 매출,계산서 관리 하는 일인데..

비전도 없고.. 애초에 이렇게 오래 할일 이라고 생각 안했는데

어영부영 여기서 나이만 먹은거 같아요..

 


나이도 어중간해서 지금 아니면 안될것 같은 생각도 들고..


또.. 사내커플 이였다가 얼마전 헤어진 영향도 있어요 ㅠㅠ

전남친이 현재 직장 센터장인데.. 솔직히 스트레스 받아요..

쿨하게.. 헤어져도 일은일 사랑은사랑 이렇게 될줄알았는데... 회사에서 일때문에 자꾸 부딫히게 되서

회사에 정떨어진것도 있고...

 

여자 26살.. 신입.. 이직 괜찮을까요?


배운게 일본어다 보니

잡코리아 이런데도 일본관련 기업 자꾸 보게되고
일본어를 다시 공부해볼까 이런 생각도 들구요..

지금 공부 다시 시작하면 26살 다 지날텐데 엉엉 ㅠㅠ


여러분의
26살은 어떠셨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