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엔 "벤또"라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벤또"가 화장실 앞에 똥을 한바가지 쌌습니다. "아 짜식 좀만 더 들어가서 싸지..." 하며 쿨하게 휴지 둘둘말아 막 싸질러 놓은 따끈따끈한 똥을 살짝 들어 화장실 변기에 퐁당 했죠.... 하지만 속이 별로 좋지 못했던 "벤또"의 똥 밑엔 촉촉한 잔변이 약간 흘러있었죠.. 전 또 쿨하게 남은 잔변도 휴지 둘둘말아 말끔히 처리하고 화장실 변기에 퐁당.. "훗 난 역시 멋진 주인이야.. 어서 고맙다고해..ㅎㅅㅎ" 하며 물을 내렸죠.. 안내려갑니다.. 물이 차오릅니다... "에이 설마.." 한번 더 내렸습니다. 몰이 차오릅니다... 초조했던 전 어머님이 오시기 전에 이사태를 어서 수습해야겠다 마음먹고 마지막 수단인 뚫어뻥을 들이 밀고 쑤시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할 즈음.. 꿀럭꿀럭 몇번 하더니 변기는 결국 푸화!! 똥물기둥을 내뱉고 굉음과 함께 소화시키더군요... 하지만 얼굴까지 들이밀고 사투를 벌이던 제게는 재앙과 같았습니다. 눈코입 면상앞의 구멍이란 구멍엔 개똥물이.... 우려했던 대로 제 목구멍에선 점심에 맛있게 먹었던 천국김밥이 역류했고 화장실은 정말 개판이 되었죠... 재앙은 혼자오지 않는 법이라 했던가요... 동생과 어머님이 막 쇼핑을 마치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시더군요.. 저희집 현관문은 화장실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개똥과 김밥토가 어우러진 제 몰골을 제 동생과 어머님께 보여드리고 말았죠... 그때의 그 추한 몰골이란... 지금은 출가한 우리 "벤또"와의 아련한 추억이었습니다. 아 오늘따라 그리운 우리 "벤또"와 레슬링이 하고싶어 지는 오후네요..
"벤또"와의 아련한 추억
저희 집엔 "벤또"라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벤또"가 화장실 앞에 똥을 한바가지 쌌습니다.
"아 짜식 좀만 더 들어가서 싸지..." 하며
쿨하게 휴지 둘둘말아 막 싸질러 놓은 따끈따끈한 똥을 살짝 들어 화장실 변기에 퐁당 했죠....
하지만 속이 별로 좋지 못했던 "벤또"의 똥 밑엔 촉촉한 잔변이 약간 흘러있었죠..
전 또 쿨하게 남은 잔변도 휴지 둘둘말아 말끔히 처리하고 화장실 변기에 퐁당..
"훗 난 역시 멋진 주인이야.. 어서 고맙다고해..ㅎㅅㅎ"
하며 물을 내렸죠.. 안내려갑니다.. 물이 차오릅니다...
"에이 설마.." 한번 더 내렸습니다. 몰이 차오릅니다...
초조했던 전 어머님이 오시기 전에 이사태를 어서 수습해야겠다 마음먹고
마지막 수단인 뚫어뻥을 들이 밀고 쑤시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할 즈음..
꿀럭꿀럭 몇번 하더니 변기는 결국 푸화!! 똥물기둥을 내뱉고 굉음과 함께 소화시키더군요...
하지만 얼굴까지 들이밀고 사투를 벌이던 제게는 재앙과 같았습니다.
눈코입 면상앞의 구멍이란 구멍엔 개똥물이....
우려했던 대로 제 목구멍에선 점심에 맛있게 먹었던 천국김밥이 역류했고
화장실은 정말 개판이 되었죠...
재앙은 혼자오지 않는 법이라 했던가요...
동생과 어머님이 막 쇼핑을 마치고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시더군요..
저희집 현관문은 화장실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개똥과 김밥토가 어우러진 제 몰골을 제 동생과 어머님께 보여드리고 말았죠...
그때의 그 추한 몰골이란...
지금은 출가한 우리 "벤또"와의 아련한 추억이었습니다.
아 오늘따라 그리운 우리 "벤또"와 레슬링이 하고싶어 지는 오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