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적응을 못하겠습니다..

교대생2013.03.09
조회13,425
안녕하세요.. 이번에 현역으로 교대를 진학하게 된 여학생입니다.
제 성격이 낯을 많이 가리고, 수줍음이 많고 말수가 적은편입니다. 하지만 정말 친해지면 개드립같은것들도 많이 치고 무리에서 웃음을 주는(?) 그런 역할을 했습니다. (왕따로 지내본적 없습니다ㅜㅜ )
그런 저는 교대에 진학하게 되면 저처럼 다들 얌전하고 말도 없고, 그럴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교대에 입학해 보니 제가 생각한 것과는 달리 시끄럽고 무서운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지금 아싸가 된 것같습니다. 같이 다니는 친구, 밥 먹는 친구도 없습니다. 정말 공강이라던가 점심시간 그리고 쉬는시간만 되면 죽어버릴 것 같습니다. 혼자있는게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제가 만약 일반대학교를 다녔다면 아싸라는 것을 신경쓰지 않았겠지만 교대는 교사생활에서까지 만날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정말 고민입니다. 요즘 아싸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그걸 읽어도 힘이 별로 나지 않습니다... 저희 학교는 일반대학교와는 다르니까 저한테는 적용이 되지 않는 말 같습니다.
교대에서 아웃사이더로 지내신 여자선배님들이 계시다면 이야기도 듣고 싶은데.....저 진짜 대학생활이 너무 두렵고 무섭고 정말 끔찍합니다. 정말 고3으로 되돌아가고 싶습니다. 제가 원해서 피터지도록 노력해 온 대학인데 정말 우울합니다.....
다가올 엠티나 모임에서는 또 어떻게 해야할지....ㅜㅜ 선배들과 친해지고 싶은데 또 제가 앉아있으면 선배들이 싫어하시겠죠....ㅜㅜ

 

 

정말 1주일밖에 다니지 않은 대학인데 정말 너무 가기도 싫고 아침마다 눈을 뜨기가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