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우정사이 : ⑪(완결)

최진리2013.03.09
조회516

 

 

 원래 오늘 글 안쓰려고 했는데 빨리 갖고오라고 하셔서 씁니당^!^

아마 오늘이 마지막일거에요... 아쉽네요ㅠㅠㅠㅠ 어쨌든 마지막까지 예쁘게 봐주세요!

이어지는 판 1화 http://pann.nate.com/talk/317844632 (가시면 이어지는 판으로 10까지 다 있어요!)

 

 

 

 마지막 남은 하루가 오길 바랐고, 오지 않길 바랐음.

뭔소리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길 바라기도 했지만 마지막 이라는 것 때문에 오지 않길 바라기도 했단

소리임....ㅠㅠ 불과 이틀 전에 화해했는데, 겨우 돌아갔는데 내가 바란것들 해보지도 못하고,

서로 얼굴 쳐다보면서 이쁜 말들도 많이 하지 못하고 이렇게 헤어지는게 너무 싫었음.

왜 우린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이라서 이렇게 사랑하기 힘든가, 나라를 원망하기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내가 가지 않길 바랐던 그 시간도 결국 흘러가서 마지막 날이 왔음.

 

 그 날 오전에 학용품도 사고 친구 생일선물도 사고 할 겸해서 시내에 나갔음.

학용품점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가니까 설리 거울 설리 이름표 이런게 있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

이동욱 사다줄까 하다가 질투날 것 같아서 그만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 못했었는데 걔가 폰이 있을때는 고락커도 설리 고런처도 설리 카톡테마도 설리 연락처도 설리 프사도 설리 뭐 다 설리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폰 있었다면 나였겠지?부끄.......ㅈㅅ...........

 그때가 발렌타인데이가 막 지난 시점이었음. 2월말이었으니까 막도아닌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래서 거기에 미처 치우지 못한 초콜릿같은 걸 팔고 있었음.

그래서 토블ㄹ 초콜릿을 삼. 내가 먹을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중에 집에가면서 생각해보니까 오늘이 마지막인거임. 발렌타인데이때는 학원 못 다니니까 못 주고.... 그래서 동욱이한테 초콜릿을 주기로 하고!!

 그 날 저녁에 학원에 갔음. 두근두근 설리설리한 마음으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동욱은 처음 우리가 만났던 날처럼 오랜만에 이어폰을 꽂고 공부를 하고 있었음.

항상 앉던 그 자리에 앉아서, 항상 갖고 다니던 필통을 펴고(걔 필통이 두루마리형임ㅋㅋㅋ), 항상 갖고 다니던 가죽 가방을 열고, 항상 풀던 문제집을 풀면서......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이란게 실감이 안났음.

교실에는 나와 동욱이뿐이었음. 이상하게 일찍 갔음 그날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는 이어폰을 꽂고 있어서(좀 항상 소리를 엄청 높이고 들음. 그래서 옆에서 나는 소리를 잘 못 들음)

내가 자기뒤에서 독백한지도 몰랐겠지만 혼자서 막 "내가 너 좋아한다고!! 엄청 많이!!ㅠㅠㅠㅠㅠ멍청아"

이러면서 발 동동구르고 그랬음ㅋㅋㅋㅋㅋ왜그랬지 근데 답답해서 그랬음.....걔한텐 그런 말 잘 못하니까

답답했음. 내 성격도 무뚝뚝하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못함ㅋㅋㅋㅋㅋ오글거림........

 

 어쨌든 그 날은 걔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공부했음!

원래 같았으면 방해된다고 안된다고 했을텐데....ㅠㅠ 이제 이런 일도 없겠구나..........ㅜㅜ

내가 토블ㄹ 주니까 좋아섴ㅋㅋㅋㅋㅋㅋ처음 나보면서 웃어줄때처럼 이쁘게 웃었음.

진짜 내가 널 두고 어떻게 가니ㅠㅠㅠㅠㅠㅠㅠㅠ이러면서 그랬더니

 

 "나는 널 보내고 어떻게 사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랬음ㅋㅋㅋㅋㅋㅋ진짜 정확하게! 딱 저렇게!!!! 겁나 설렜음...................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

어쨋든 같이 먹자고 해서 같이 초콜릿 먹고 수업시간에는 열씨미 공부햇음.

쉬는시간에는 수다떨면서, 그리고 같이 이어폰 꽂고 노래들으면서 놀았음!

걔는 원래 팝송을 즐겨듣는데, 나는 약간 어쿠스틱한 노래나 프라이머리노래 같은 노래를 즐겨들음.

같이 막 얘기를 하는데, 걔가 "노래 듣자" 이러면서 자기 이어폰을 귀에 꽂아줌.

그리고 그 속에서 나온 노래는..........

프라이머리의 "입장정리"였음.

 

 "헐.......뭐야"

 

 "뭐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프라이머리 어떻게 알았어?"

 

프라이머리는 왠만한 사람들도 잘 모르는데.... 가요 진짜 싫어하는 애가 이 노래를 들려주니까 되게 신기했음. (프라이머리 모르시는 분들은 입장정리 말고도 다른 노래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쩔어요ㅠㅠㅠㅠ!)

 

 "이 노래가 내 엠피에 들어있는 극소수의 가요중에 하나야"

 

걔 엠피에는 에프엑스 노래 중에서도 잔잔한 노래 몇개랑(전부 다도 아님ㅋㅋ한 세 곡정도?)

프라이머리 '입장정리', 인피니트H 'SPECIAL GIRL'이랑 '니가 없을 때'가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쩐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진짜 어떻게 알았냐고오"

 

 "나 예전에 이 노래 나왔을 때 바로 다운 받았어"

 

저 노래가 2012년 10월 쯤에 나왔다고 함. 그때도 자기는 나를 좋아하고 있었고, 근데 나는 자기한테 관심이 없어보였다고 함. 그사람 때문에 힘들어하기나 하고.......헷갈려 죽겠을 때 딱 저 노래를 듣고, 아 저건 내 노래구나, 하면서 들었다고 함. 감동이었음. 자잘한 노래 한 곡에 나를 의미부여하고 들으면서 나를 생각했다는게 너무 고마웠고, 또 미안했음.

 

 "미안해"

 

 "뭐가 미안해"

 

 "근데 이 노래 갑자기 들려주는 이유는 뭐냐.  나 미안해하라고?"

 

 "아닠ㅋㅋㅋㅋㅋ소원이었음ㅋㅋㅋ 이 노래 그때 쯤에 너도 분명히 들었을텐데, 그때 그 노래 들으면서

  내가 너 생각할 동안에 너는 걔 생각했을 거 아니야. 그래서 혹시나 너랑 나랑 사귀게 되거나 니가 날

  좋아하게 되면 이거 꼭 같이 듣고 싶었어. 그리고 들으면서 내가 이런 생각했었다는 거 말해주고 싶었어."

 

감동. 감동. 감동크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걔 말이 맞았음. 나는 저 노래를 다운받아서 들으면서 계속 그사람 생각만 했음. 저 노래 들으면서 그 사람때문에, 후폭풍때문에 힘들어하고 그랬음.

그런데 이동욱은 나때문에 힘들어했고, 나때문에 행복해하면서 저 노래를 들었다는 거 아님ㅠㅠㅠㅠㅠㅠ?

반에 애들이 많았기에 망정이지 많지 않았으면 바로 저 말을 한 이동욱 입술에 뽀뽀해버렸을거임ㅠㅠ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행복했음. 진짜, 정말, 레알로!

 

 "나는 응답하라 1997도 봤어"

 

 "나도 안 본걸 니가 봤다고?"

 

 "엌ㅋㅋㅋ본방송으로는 못보고 끝나고 나서 봤엌ㅋㅋ 아그대도 제대로 안봤는데... "

 

아그대를 본건 설리때문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보면서도 내 생각했어?"

 

 "당연하지ㅋㅋ 너도 집에 가서 봐 진짜.. 딱 우리야"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당연히 그 날 집가서 전회를 바로 봄ㅋㅋㅋ새벽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우리 얘기 같았음. 비록 시간은 우리가 좀 더 많이 짧았지만, 그렇게 엇갈리다가 결국 이렇게 같이 앉아서 행복한 얘기를 하고 있다는게 비슷했고, 그래서 저거 보면서 좀 울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이동욱생각하면서......................ㅠㅠ

 

 

 

 그렇게 쉬는시간이 끝나고 남은 수업마저 끝나고,

나와 이동욱의 마지막 시간이 끝남.

선생님께 인사를 드렸음. 오래 다닌 학원이라 정이 많이 들었는데, 다시 못 뵌다고 생각하니까 슬펐음.

 

 "쌤...저 갈게요"

 

 "그래.. 다른 학원가서도 공부 열심히 하고, 진짜 성공해서 보자, 알았지?"

 

 "당연하죠!!!"

 

 "동욱이랑 같은 대학 가야지, 안 그래?ㅋㅋㅋㅋㅋㅋ 오늘 보니까 좋아보이더라.

 쌤이 원래 커플 이런거 다 찢어놓는데 너네는 너무 보기 좋아서 특별히 봐줬다!!"

 

 "흐흐흐흐흐흐흫흐ㅡ흐ㅡ감사합니닿ㅎ흐흫ㅎㅎㅡ흐흐ㅡ흐흫흐흐흐흐흫흫"

 

웃음이 실실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저 얘길 들으니까 밖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동욱이가 내 사랑이라는게 너무 좋았음. 어쨌든 이렇게 선생님이랑도 작별을 하고,

우리가 작별을 할 시간이 다가옴.

우리는 또 깊은 얘기를 하기 위해서 우리가 항상 깊은 얘기를 나눴던 지하철역으로 내려감.

어차피 나는 볼일이 있어서 거기서 지하철을 타고 가야했기에 이야기를 하고 바로 헤어지기로 함.

많은 얘기를 나눴음! 미처 하지 못했던 서운한 얘기, 좋았던 얘기, 서로의 속마음, 공부얘기, 대학얘기,

가족얘기, 친구들얘기 같이 소소한 얘기를 하면서 웃기도하고 진지해지기도 하고 그랬음.

거의 한시간을 떠들었을거임. 이제 헤어져야 할 타이밍이 옴.

 

 "벌써 한시간 지났다.."

 

 "어... 너 부모님이 걱정하셔. 갈 데도 있다며 이제 가자"

 

 "그래야지......."

 

말로는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자기도 헤어지기 싫은지 걸음이 느려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드찍는 곳에 가서 마지막으로 사진 한장만 찍어달라고 했는데도 그건 안된다고 거부함...ㅅㄲ.....흫

 

 진짜 간다고, 나 진짜 이제 진짜 들어간다고 그러면서 인사를 했는데 이동욱이 말을 함.

 

 "최진리, 잠깐만 뒤돌아봐봐"

 

 "왜.....백허그하게?부끄"

 

 "마지막 날이니까 곱게 말 들어"

 

 "뉘예뉘예"

 

그러고 뒤를 돌았는데, 가방 지퍼를 열더니 뭘 넣었음.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안 알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가서 보라고 함.  화이트데이 선물이라면서, 사탕대신 넣었다면서 니가 좋아할 거라고 말하고 가버림.

 

 "잘가 이동욱"

 

 "잘가 진리야.. 잘 커서 멋지게 만나자, 알았지?"

 

 "알았어... 공부 열심히하고, 꼭 니네 형 뛰어넘어라 알았지?"

 

 "알았어.. 가끔 시간있을때 연락 할게(내가 내 폰번호를 적어줬음ㅋㅋㅋㅋㅋ집전화로 연락한단 뜻임)"

 

 "당연하짘ㅋㅋㅋㅋㅋ이제 가 빨리 가서 공부해 내생각하지 말고!!!!"

 

 "알았어ㅋㅋ잘가라 잘자고!!!!"

 

 "이동욱도 잘자라!!!! 내꿈꿔!!!!!!"

 

그렇게 헤어지고

아쉬운 마음을 가질 겨를도 없이 가방을 열어서 내용물을 확인함.........................

껌이었음. 아이디 껌 세통. 희귀템 레몬, 미스테리, 믹스베리!!!!! 진짜 감동이었음.

내가 항상 학원에 껌을 씹고 다녔기 때문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쌤들이 항상 나 보면 껌순이 안녕 껌순이다 이러면서 부르곤 했었음.......................

근데 그걸 알고 껌을 준거임ㅠㅠㅠ아이디 껌 한통에 1200원인데ㅠㅠㅠㅠ세통이면 3600원ㅠㅠㅠㅠㅠ

감동받아서 울 뻔 했음. 그러고서 우연히 껌을 뒤로 돌렸을 때 더 감동함. 진짜 조금 눈물이 났음.

왜냐면

하트가 그려져 있었기 때문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빨간하트(세개 다 자세히 보시면 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좀 성의없어 보였지만 저게 이동욱 성격

상 할 짓이 아니란걸 알기에

진짜 너무 감동받아서 친구들한테 엄청 자랑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껌은 아직도 못먹고 보관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 10일 정도가 지난 지금까지 이 새키는 연락 한 번 안하고 있음. 

공부때문인거 안다거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서운한 건 어쩔수 없음. 그래도 나는 이동욱 응원함!!!

우리 얘기는 우선 여기서 끝남. 그리고 이 이상 이어지는 건 미래에, 우리가 성숙하고 멋진 성인이 됐을 때가 되기를 바람. 지금 이 기세로라면 동욱이 군대 전역할때까지 기다릴 수 있음!!! 장담함!!!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았던 우리 얘기는 언제 더 이어질지 모르지만, 어쩌면 이대로 끊길지도 모르지만 나는 이 아이를 절대로 잊지 못할거임. 결혼을 해서도, 자식을 낳고 할머니가 되어서도 이동욱 이 사람은 내 평생 하나뿐인 내 첫사랑임.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줄다리기 많이 했지만, 지금은 사랑이라고 확신하고 있음 파안

 

 

내가 많이 좋아하는 ㄷㅇ아!! 나 ㅇㅈ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이 글 읽게 된다면 진짜 연락해라........ㅡㅡ새키...........나쁜 새키...............

허락 못받고 써서 미안해ㅠㅠ 이게 다 니가 연락안한 덕분인건 알지?^^

ㅋㅋㅋㅋ어쨋든 진짜 많이 좋아하고, 진짜 많이 아껴.

얼굴 못본지 이 주 정도 된 것 같은데 보고싶다...니 그 파란색 아이팟도 보고 싶다ㅠㅠ

그 빨간 두루마리 필통도 보고싶다ㅠㅠ내가 알려달라고 아무리 말해도 어디서 샀는지 말안해주던 너!!

나쁨.........근데 그런 것도 다시 보고 싶다.....흫

아 아 맞아 나 옆 반에 어쩌다가 친해진 애가 너랑 같은 중학교 나왔더라고!

그래서 걔한테 너 아냐고 물어봤더니 안대서 니 얘기 많이 했어ㅋㅋㅋㅋㅋㅋㅋ

학교에서도 착실히 공부만 하던 니 얘기 들으면서 기분 많이 좋아졌어

여자애들이랑 상종도 안했다며? 인기쟁이였는데도 한번도 사귄 적 없었다며?

그런 사람이 좋아해준 사람이 나라서 너무 고맙다. 진짜 뽀뽀해주고 싶었어ㅠㅠ

아 진짜 마지막 날 뽀뽀를 해줬어야 했어.......ㅠㅠㅠㅠ♥

니걱정 요즘도 많이 하고 아직 니가 준 껌 못 먹었어ㅠㅠ 포장지 어떻게 벗겨 하트 아까워서....ㅠㅠ

애들은 유효기간 끝나기 3일 전에 하나씩 먹으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다 그치??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지? 나때문에 또 성적 떨어지지 말고, 관리 열심히 해서 진짜로 서울대 가야돼, 알았지? 나도 너 따라 열심히 공부할테니까 입장정리 들으면서 열공하자 우리!!!!

이제 봄오면 들뜰텐데 그럴 때는 전화 때려라 시간 내서 보러갈게

벚꽃놀이 한 번만 같이 가보자 소원이야ㅠㅠ

가서 내가 전남친이랑 같이 한 짓 다 해줄게 니가 부러워 했었잖앜ㅋㅋㅋㅋ

그때 자랑할때는 그냥 사귀는 사람이 없어서 부러워하는 줄 알았는데

그 여자친구가 나라서 부러워했던거란거 이제는 알았으니까 다 해줄게!!

나 입버릇 처럼 사랑한다고 말할때마다 설레 죽는줄 알았지??!

어쨌든 사랑한단 말은 나한테 고마워, 미안해 뭐 그런 의미니까,

내가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말 해준다, 내가!!

♥ㅅㄷㅇ 진짜 많이 좋아해, 레알로!♥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