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뜬금 없지만....

궁금해요2013.03.10
조회49

안녕하세요.

여학생이에요.

조금 뜬금 없는 이야기지만 그래도 너그럽게 읽어주세요...

저는 장애를 가지고 있어요....

지체장애요.... 선천적으로.... 하체가 조금 안 좋아서 걷지를 못하는데요... 상지는 괜찮답니다..

제가 이렇게 판을 쓰는 이유는요..... 닉네임 그대로 네티즌 여러분께 궁금한게 있어서요.....

이 판을 보시고 자작이다 소설쓰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안 하실 수도 있지만 가급적이면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저는요... 판을 되게 즐겨봐요....

베플도 즐겨봅니다...

그런데 아주 가끔 베플을 보면 흔히 말하는 악플들도 베플이 되어있더군요....

물론 그 베플이 달려있는 판은 조금 어이없는 글이었지만요...

그래서 악플도 다 이해 합니다...

다 그만한 사정이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그 내용이 조금 화가 나더라구요....

대부분보면 '장애인이네... ' '아휴 장애년' 이라는 내용이었어요...

진짜 장애인 입장에서 봐서 그런지.. 상당히 기분이 나쁘더군요....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무조건은 아니더라도 10명 중 1명은 꼭 장애를 악용하더라고요....

장애가 엄청 나쁜것도 아닌데....

 

네이트 판 댓글

 

제가 아는데요... 진짜 장애인들은 이렇게 욕 먹을 만한 글을 올리지를 못해요...

자기 몸 추스리기도 버거워 죽겠는데 뭣하러 이렇게 까지 욕먹을 짓을 하겠어요....

진짜 장애인들은 집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따가운시선 받고 작은거 행동하나  잘못하면 그대로 욕먹는데..

뭣하러 이런 글 까지 올리겠습니까...

 

이건 저의 경험인데요...

제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이마트를 갔는데 어떤 꼬마 아이가 할머니랑 있었어요....

제가 그 아이 피해서 가려고 엄청 조심히 그 아이 발만보고 그 발만 피해갔는데 할머니께서 제가 그 아이 옆을 지나가는 순간에 '우리애기 발다치잖아! 장애년은 집에만 있을 것이지 씨-발' 이러셨습니다.

제가 밟지도 않았는데.... 저는 그냥 죄송하다고만 했고 그 할머니는 '재수없어' 라고 하셨습니다.

집에 와서 눈물이 왈칵 쏟아져서 펑펑 울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걱정 하실가봐서 간신히 참았습니다.

 

이렇듯 장애인들은 집밖으로만 나가면 어떠한 잘못도 하지않았는데 욕을 먹어야 합니다.

이런 일도 모든 사람들이 이러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상으로도 욕을 먹으니 마음이 아프네요....

 

진짜 왜 그러는 거예요?

왜 하필이면 장애인이죠? 왜 하필이면 장애죠?

이 두 단어 이외에 다른 대체 단어를 대 봐라 한다면 저도 댈 수 없겠지만 

그래도 생각 해 보면 대체 단어가 있지 않을까요?

확실하게 대체할 단어를 제시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꼭 한번 쓰고 싶었어요...

 

오해를 막기 위해 알리는 글 

 

1. 제가 뭣도 모르고 나섯다고 생각되신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2. 절대로 네티즌 여러분들을 비난 하려고 올린 것이 아닙니다.

 

3. 저는 그저 제 입장을 말하고 정말 궁금해서 올린것입니다.

 

4. 지식인에 올리지 왜 여기에 올렸나? 하고 물으신다면 여기가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답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고 이곳이 네티즌 여러분들과 더 진실하게 소통 할 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여기에 올린

것입니다.

 

5. 카테고리는 정확히 어디로 정 해야 할지 몰라서 사는 얘기에 했습니다.

 

6. 글 중간중간 오타나 말이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7. 사진 올린거 가린다고 가렸는데 혹시나 문제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내릴게요.

 

8. 마지막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절대로 전 관심 받고 싶어서 글 올린것이 아닙니다.

 

9. 또한 이 글은 자작글이 아니며 전부 저의 실화 입니다.  

 

10. 악플을 삼가 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