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에게

ej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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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한게 너무 많았지만 이해해주려 했어.
결국엔 쌓인게 나중에 터졌지만.

싸우고도 난 네가 좋으니까 먼저 사과했어.
생각해보면 내가 좀만 더 이해해줬으면 되는 문제였으니까.
넌 내 사과를 받아줬고.
그 뒤로 좀 서먹해도 잘 풀릴 줄 알았다.

하지만 다른 아이에게서
네가 나와의 관계를 생각중이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 기운이 쫙 빠지더라.
예전부터 지쳐왔던 나는 깊은 생각후에 너에게 힘들다고 미안하다고 그만하자고 말했어.
넌 한번도 잡지도 않고 자기가 더 미안하다면서 날 보내줬지.

끝내면 힘든것도 지친것도 끝일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네. 오히려 힘든건 그대로고 후회만 더 따라붙었다.

내가 그때 그만하자 하지 않았으면 우린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결과는 같았을까?


아무튼 잘 지내. 만약에 정말 만약에 너도 내가 그리워 힘들어하고 있다면 연락해줘.
연락 하고싶어도 이랬다 저랬다 하는 내가 더 질리진 않을까 싶어서 못하겠다. 조금의 정마저도 떨어져버릴까봐.

안녕 내 첫사랑! 이전에 사귄 남자앤 있었지만 니가 내 첫사랑이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