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진짜 왜이러는걸까요? 예??????이젠 인사보다도 날렸다는 말을 먼저 쓰게 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여러분들의 금싸라기 천사같은 댓글들을 읽고 천상을 경험한 뒤 정성을 담아한자 한자 쓴 짧은 쪽지마저 허탈하게 1:15 헤븐으로 날아가버렸네요...ㅋㅋㅋㅋㅋㅋ 아무튼.잘 읽어주세요! ㅠ_ㅠ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잉? 모야 모얌모야모야모야!!! ???" "내ㄱㅏ 저~번에 본게 있는데 그게....." 수업종. 쥬ㅔ길!!!!!!!! 아쉽지만 45분 뒤를 기약해야겠다. 물론 45분은 내게 너무너무나도 감질나고 엉덩이가 들썩이고 마치 수학 기말고사 25번 문제를 풀지 못했는데 시간은 3분 남은것과 같은 그런 마음이 들게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나는 이렇게 궁금해 하는거징? 들으면 또 어떠하리 이런들 어떠하리 대체 왜 궁금해지는 걸까......... -_- 궁금하면서도 괜히 괘씸한? 미운? 그런 오묘한 마음에수업을 듣다가도필기 하다가도어떤 애가 발표하는걸 보다가도짝과 소근소근 떠들다가도수업시간 재밌어서 웃다가도 나는 김승범이 앉아 있는 자리를 계속 흘끗흘끗 보았다. 김승범은 선생님 눈을 피해 뭘 그리도 문자를 하는지, 휴대폰 아래를 보느라 정신 없다가도짝꿍 괴롭히다가도지우개 빌린다고 갑자기 일어나서 맨 뒤 앉은 애한테 걸어가고결국 엎어져 자기에 이르렀다 그 사이 나와 눈을 한번이라도 마주칠 수도 있었는데 그 횟수는 0번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뭘 기대한걸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수업시간이 끝나고드디어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내가 너무 먼저 말을 걸면 안되는 것 같았다 ㅋㅋㅋㅋ괜한 여자의 도도한 자존심이랄까! 친구가 말을 걸기까지 기다렸다. 은근슬쩍 화장실 갈래~? 하고 내가 먼저 결국 말을 걸긴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팔짱을 끼고 친구와 화장실에까지 가는 그 거리는 또 왜이리 짧은건지. 친구는 그 얘길 하려던 걸 까먹은것 같았다. 난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먼저 물어보고 말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조따위............. " 수빈아 아까전에 김승범 얘기 뭐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 아! 맞다ㅋㅋㅋ 그얘기 해준다그랬지!!!" 이가시내야 빨리도 기억했다증말ㅋㅋㅋㅋㅋ "저번에 체육시간때 있자농 끝나고 너가 걔 물 마셨었자낭~" "잉? 아니? 걔가 그런걸 가지고 다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이다. 승범이는 흰색 트리밍이 된 남색 나이키 가죽 가방을 들고 다녔는데그 가방엔 책이고 공책이고 그 흔한 연필 한자루 조차 없었던 아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응 걔 근데 그때 너가 그거 마신거 알았는데 너한텐 암말 안하고 그 담에다른애가 마시니까 캐정색빨면서 더럽다고 발로찼어!!!" "에엥 아닐걸 그거 걔 물 아닐걸.....나도 걔 물이면 안마시지 -_- 그 성격에 얼마나 깽판을 치겠어" 말은 그렇게 했는데 걔가 그정도로 자기 물건에 강한 집착이 있는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난 그동안 걔가 지우개 빌려달라하고, 연필 빌려달라해서 준 학용품마다 걔가 자기거라고 우겨댔고,그럴때마다 나는 그래 너거 다시 ㅠㅠ 나 빌려줄래? ㅠㅠ이러고 썼던 사람이었는뎅..... "걔가 너한테만 관대한거야!! 내가 저번에 너가 물 마시는거 보고서도 암말 안하는거보고 딱알아챘자나~~ ㅋㅋㅋ" "에~~ 아니야 걔 분명히 내가 마신거 몰랐...............어?" 걘 내가 자기 물 마신걸 알고 있었을 거다. 더운 날이었고 난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어떤 이의 책상에 놓인 얼음물을 마신다고 툭툭 치는 중이었는데,걔가 아 저리 비켜 하면서 밀치는 바람에 내 체육복이 다 젖었기 때문이다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홀.... 정말 나 좋아하는거야???설마!!!! 김승범 못생겼는데....걔 성격도 더러운데............. 걔랑 사귀면 내 성적 떨어지는거 아니야 ?ㅠㅠ 동치미 만들기 체험갔다가 남은 김치 시원하게 원샷하듯 그렇게 김칫국을 들이켜 마신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나 정말 좋아하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교실로 돌아오는 그 길이 신났다 ㅋㅋㅋ그래서 방방 뛰며 교실로 돌아왔다. 교실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아 휴대폰을 열어봤다. 김승범한테 문자가 와 있었다. 너 우성삼? 와글와글 떠드는 시끄러운 와중에 걔 문자를 본 순간 유난히 세상이 고요해진것 같았다. ㅇㅇ어케암? ㅡㅡ그건알거없고나이따우성감ㅋ 왜?ㅋㅋ 빙아오늘16강전임ㅡㅡㅋ 아! 그 문자를 보고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승범이가 남자애들 무리에서핸드폰 보고있는게 눈에 띄였다. 걔를 보고있는데 급기야 승범이랑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으악 어켕......................ㅋ 순간 너무 놀라서 머리를 돌렸다 그순간 손 안의 핸드폰 진동이 징 하고 울렸다. 아줌마나좀그만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여곡절이 많은 판이네요 내일은 절대 이렇게 엉망진창 만들지 않을거에요 중요한 대목이니까!!!!ㅋㅋㅋ706
2002년 첫사랑 일찐 짝꿍과의 이야기 9
얘 진짜 왜이러는걸까요? 예??????
이젠 인사보다도 날렸다는 말을 먼저 쓰게 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여러분들의 금싸라기 천사같은 댓글들을 읽고 천상을 경험한 뒤 정성을 담아한자 한자 쓴 짧은 쪽지마저 허탈하게 1:15 헤븐으로 날아가버렸네요...ㅋㅋㅋㅋㅋㅋ
아무튼.잘 읽어주세요! ㅠ_ㅠ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잉? 모야 모얌모야모야모야!!! ???"
"내ㄱㅏ 저~번에 본게 있는데 그게....."
수업종.
쥬ㅔ길!!!!!!!!
아쉽지만 45분 뒤를 기약해야겠다.
물론 45분은 내게 너무너무나도 감질나고 엉덩이가 들썩이고
마치 수학 기말고사 25번 문제를 풀지 못했는데
시간은 3분 남은것과 같은 그런 마음이 들게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나는 이렇게 궁금해 하는거징?
들으면 또 어떠하리 이런들 어떠하리
대체 왜 궁금해지는 걸까......... -_-
궁금하면서도 괜히 괘씸한? 미운? 그런 오묘한 마음에
수업을 듣다가도
필기 하다가도
어떤 애가 발표하는걸 보다가도
짝과 소근소근 떠들다가도
수업시간 재밌어서 웃다가도
나는 김승범이 앉아 있는 자리를 계속 흘끗흘끗 보았다.
김승범은 선생님 눈을 피해 뭘 그리도 문자를 하는지,
휴대폰 아래를 보느라 정신 없다가도
짝꿍 괴롭히다가도
지우개 빌린다고 갑자기 일어나서
맨 뒤 앉은 애한테 걸어가고
결국 엎어져 자기에 이르렀다
그 사이 나와 눈을 한번이라도 마주칠 수도 있었는데
그 횟수는
0번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뭘 기대한걸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수업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
내가 너무 먼저 말을 걸면 안되는 것 같았다 ㅋㅋㅋㅋ괜한 여자의 도도한 자존심이랄까!
친구가 말을 걸기까지 기다렸다.
은근슬쩍 화장실 갈래~? 하고 내가 먼저 결국 말을 걸긴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짱을 끼고 친구와 화장실에까지 가는 그 거리는 또 왜이리 짧은건지.
친구는 그 얘길 하려던 걸 까먹은것 같았다.
난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먼저 물어보고 말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조따위.............
" 수빈아 아까전에 김승범 얘기 뭐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 아! 맞다ㅋㅋㅋ 그얘기 해준다그랬지!!!" 이가시내야 빨리도 기억했다증말ㅋㅋㅋㅋㅋ
"저번에 체육시간때 있자농 끝나고 너가 걔 물 마셨었자낭~"
"잉? 아니? 걔가 그런걸 가지고 다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이다. 승범이는 흰색 트리밍이 된 남색 나이키 가죽 가방을 들고 다녔는데
그 가방엔 책이고 공책이고 그 흔한 연필 한자루 조차 없었던 아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응 걔 근데 그때 너가 그거 마신거 알았는데 너한텐 암말 안하고
그 담에다른애가 마시니까 캐정색빨면서 더럽다고 발로찼어!!!"
"에엥 아닐걸 그거 걔 물 아닐걸.....나도 걔 물이면 안마시지 -_-
그 성격에 얼마나 깽판을 치겠어"
말은 그렇게 했는데 걔가 그정도로 자기 물건에 강한 집착이 있는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난 그동안 걔가 지우개 빌려달라하고, 연필 빌려달라해서 준 학용품마다
걔가 자기거라고 우겨댔고,그럴때마다 나는
그래 너거 다시 ㅠㅠ 나 빌려줄래? ㅠㅠ이러고 썼던 사람이었는뎅.....
"걔가 너한테만 관대한거야!! 내가 저번에 너가 물 마시는거 보고서도
암말 안하는거보고 딱알아챘자나~~ ㅋㅋㅋ"
"에~~ 아니야 걔 분명히 내가 마신거 몰랐...............어?"
걘 내가 자기 물 마신걸 알고 있었을 거다.
더운 날이었고 난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어떤 이의 책상에 놓인 얼음물을 마신다고
툭툭 치는 중이었는데,걔가 아 저리 비켜 하면서 밀치는 바람에
내 체육복이 다 젖었기 때문이다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홀.... 정말 나 좋아하는거야???설마!!!!
김승범 못생겼는데....
걔 성격도 더러운데.............
걔랑 사귀면 내 성적 떨어지는거 아니야 ?ㅠㅠ
동치미 만들기 체험갔다가 남은 김치 시원하게 원샷하듯
그렇게 김칫국을 들이켜 마신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나 정말 좋아하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교실로 돌아오는 그 길이 신났다 ㅋㅋㅋ
그래서 방방 뛰며 교실로 돌아왔다.
교실에 들어와서 자리에 앉아 휴대폰을 열어봤다.
김승범한테 문자가 와 있었다.
너 우성삼?
와글와글 떠드는 시끄러운 와중에 걔 문자를 본 순간 유난히 세상이 고요해진것 같았다.
ㅇㅇ어케암?
ㅡㅡ그건알거없고
나이따우성감ㅋ
왜?ㅋㅋ
빙아오늘16강전임
ㅡㅡㅋ
아! 그 문자를 보고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승범이가 남자애들 무리에서
핸드폰 보고있는게 눈에 띄였다.
걔를 보고있는데
급기야 승범이랑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으악 어켕......................ㅋ
순간 너무 놀라서 머리를 돌렸다
그순간 손 안의 핸드폰 진동이 징 하고 울렸다.
아줌마나좀그만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여곡절이 많은 판이네요 내일은 절대 이렇게 엉망진창 만들지 않을거에요
중요한 대목이니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