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내 생일 1월 어느날, 긴 여정으로 인해 지칠대로 지쳐있는 내 몸을 이끌고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생일을 비행기에서 보낸다는건 참으로 서글픈일이다. 비행기 티켓을 구입 했을때 이번 생일
은 비행기에서 보내자라는 생각을 이미 가지고 있던터라 나에게는 이번 생일은 큰 의미가 없었다. 비
행기에 몸을 싣고 이륙을 하자마자 잠을 청하려 했다. 12시간의 비행동안 아무것도 할 힘이 나질 않
았고 그만큼 난 지쳐있었다.
그와중에.. 배가 고팠다. 기내식을 먹고 자야지 하는 생각에 기다리길 몇시간..승무원들이 바삐 움직 이는게 보였고 단발머리를 한 그녀가 다가와 어떤메뉴를 선택할껀지 물었다. 난 비빔밥을 먹겠다고 대답했고 넘어가지도 않는 비빔밥을 꾸역꾸역 억지로 먹곤 다시 잠을 청하려 했다. 예상대로 잠은 쉽게 오지 않았다. 약간의 불면증때문인지 불편한 자리때문인지.. 블랭킷을 머리위까 지 덮어 쓰곤 잠을 자려 했으나 자다깨다를 반복했다. 그렇게 몇시간이 흘렀을까.. 어느덧 1시간도 채 남지 않은것을 모니터로 확인할수 있었다. 입국서류를 작성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도중, 아까 그 단 발머리의 그녀가 내게 다가와말을 건냈다. "저.. 오늘 생일이시죠? 축하드려요." 예쁜미소와 목소리, 손에는 간식와 음료수 그리고 생일카드를 들고 있었다. 순간 당황한 나는 '내 생 일을 어떻게알았지...?' 라는 생각을 하며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건낸후, 간식과 음료, 생일카드를 받 았다. 심장이 떨렸다. 감흥없이 지나갈줄 알았던 내 생일을 누군가 축하해준게 너무 기뻤다. 생일카드 에 적힌 손글씨, 형식적인 말들이였지만 그 말조차 고맙게 느껴졌다. 착륙준비를 알리는 방송이 나왔 고 사람들은 꺼내놓았던 짐들을 분주하게 싸기 시작했고 나도 물건들을 가방에 집어넣었다. 착륙을 하는 내내 생각했다. 고맙다라는 말을 직접 전하고 싶었고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어지러운 생각들이 내 머리속을 메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비행기는 뉴욕공항에 도착했고 좌석벨트 싸인이 꺼진후, 승객 들은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승객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며 그녀와 나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심장은 빠르게 요동치고 있었고 바로 코앞에 그녀를 마주한 순간 그녀의 한마디 "안녕히 가세요" 라는 말에 난 "안녕히 계세요"라고 하며 지나쳤다. 세상천지에 이런 바보가 또 있을까.. 그 한마디가 뭐 그 리 어렵다고 눈 앞을 지나쳐 후회를 하는지.. 그렇게 아무말도 못하고 난 입국 심사대로 향했다. 뱀이 또아리를 튼듯 많은 사람들이 줄서 기다리고 있었고 나도 서둘러 줄을 섰다. 그렇게 10분쯤 지났을까, 2층 에스컬레이터에서 승무원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말은 건내지 못했지만 계속 궁금했다. 한참을 나오지 않던 그 단발머리 그녀가 고개 를 푹 숙인채 동료들과 입국심사대를 빠져나갔다. 정말 별거 아닌 형식적인 생일축하였겠지만 나에 게는 큰 의미로 다가왔다.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어디로 향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남긴채, 우린 서 로의 갈길을 향해 발걸음을 떼었다.
집에 도착해서 일상생활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시차적응도 했고, 짐들도 다 정리했다. 약간의 변화 와 출발이 날 기분좋게 만들었다. 가방을 정리하려 책들을 꺼낸던 중, 생일 날 받았던 카드가 눈에 보 였다. 다시 심장이 뛰었다. 집에 돌아와 잊고 있었는데 그때 그 기분이 다시 생각이 났다. 고맙다라는 말을 하지 못한게너무 바보 같아 어떻게든 마음을 전해보자라는 생각에 SNS가 생각이 났고 요즘에는 SNS 를 많이 하니까... 그녀를 찾는 일은 쉽지 많은 않았다. 몇번의 시도끝에 간신히 찾을수 있었고 메세지를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 전송 버튼을 누르곤 눈을 감았다. 그냥 메세지를 보고 그날의 내 마음만 알아줬으면 좋겠 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까... 그렇게 떨리는 마음으로 지내길 며칠후, 그녀에게 답장이 왔다. 생일은 잘 보냈는지 궁금 하다고...... 연락해줘서 고맙다고...... 정성스러운 메세지에 알수 없는 웃음 소리가 내 입에서 새어나왔고 우린 그렇게 연락을 주고 받게 되었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 친구였고, 비록 멀리 있지만 서로 존박의 노래를 들으며 조금 가까워 졌다. 연락만으로도 이렇게 마음이 커질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한달이 지났을까...
우린 다시 뉴욕에서 만났다. 휴가차 나를 만나겠다고 먼길을 와준 그녀에게 너무 고마웠다. 뉴욕, 어느 골목길 레스토랑에서 한 약속들, 추운 공기속에 센트럴파크, 다리공사로 멋진야경은 볼 수 없었지만 충분히 낭만적이였던 브루클린 브릿지, 그렇게 꿈만같은 시간이 흐르고 그녀는 다시 한 국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우리의 첫만남은 시작 되었다. 지극히 현실적인 우리 둘에게 영화같은 일이 벌어진것이다. 서로를 인연이라 부르며 인연을 너무 과 장하는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지만 지금 그녀와 난 너무 행복하다.
The day we first met
지난 내 생일 1월 어느날, 긴 여정으로 인해 지칠대로 지쳐있는 내 몸을 이끌고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생일을 비행기에서 보낸다는건 참으로 서글픈일이다. 비행기 티켓을 구입 했을때 이번 생일
은 비행기에서 보내자라는 생각을 이미 가지고 있던터라 나에게는 이번 생일은 큰 의미가 없었다. 비
행기에 몸을 싣고 이륙을 하자마자 잠을 청하려 했다. 12시간의 비행동안 아무것도 할 힘이 나질 않
았고 그만큼 난 지쳐있었다.
그와중에.. 배가 고팠다. 기내식을 먹고 자야지 하는 생각에 기다리길 몇시간..승무원들이 바삐 움직 이는게 보였고 단발머리를 한 그녀가 다가와 어떤메뉴를 선택할껀지 물었다. 난 비빔밥을 먹겠다고 대답했고 넘어가지도 않는 비빔밥을 꾸역꾸역 억지로 먹곤 다시 잠을 청하려 했다. 예상대로 잠은 쉽게 오지 않았다. 약간의 불면증때문인지 불편한 자리때문인지.. 블랭킷을 머리위까 지 덮어 쓰곤 잠을 자려 했으나 자다깨다를 반복했다. 그렇게 몇시간이 흘렀을까.. 어느덧 1시간도 채 남지 않은것을 모니터로 확인할수 있었다. 입국서류를 작성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도중, 아까 그 단 발머리의 그녀가 내게 다가와말을 건냈다. "저.. 오늘 생일이시죠? 축하드려요." 예쁜미소와 목소리, 손에는 간식와 음료수 그리고 생일카드를 들고 있었다. 순간 당황한 나는 '내 생 일을 어떻게알았지...?' 라는 생각을 하며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건낸후, 간식과 음료, 생일카드를 받 았다. 심장이 떨렸다. 감흥없이 지나갈줄 알았던 내 생일을 누군가 축하해준게 너무 기뻤다. 생일카드 에 적힌 손글씨, 형식적인 말들이였지만 그 말조차 고맙게 느껴졌다. 착륙준비를 알리는 방송이 나왔 고 사람들은 꺼내놓았던 짐들을 분주하게 싸기 시작했고 나도 물건들을 가방에 집어넣었다. 착륙을 하는 내내 생각했다. 고맙다라는 말을 직접 전하고 싶었고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어지러운 생각들이 내 머리속을 메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비행기는 뉴욕공항에 도착했고 좌석벨트 싸인이 꺼진후, 승객 들은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승객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며 그녀와 나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심장은 빠르게 요동치고 있었고 바로 코앞에 그녀를 마주한 순간 그녀의 한마디 "안녕히 가세요" 라는 말에 난 "안녕히 계세요"라고 하며 지나쳤다. 세상천지에 이런 바보가 또 있을까.. 그 한마디가 뭐 그 리 어렵다고 눈 앞을 지나쳐 후회를 하는지.. 그렇게 아무말도 못하고 난 입국 심사대로 향했다. 뱀이 또아리를 튼듯 많은 사람들이 줄서 기다리고 있었고 나도 서둘러 줄을 섰다. 그렇게 10분쯤 지났을까, 2층 에스컬레이터에서 승무원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다. 말은 건내지 못했지만 계속 궁금했다. 한참을 나오지 않던 그 단발머리 그녀가 고개 를 푹 숙인채 동료들과 입국심사대를 빠져나갔다. 정말 별거 아닌 형식적인 생일축하였겠지만 나에 게는 큰 의미로 다가왔다.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어디로 향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남긴채, 우린 서 로의 갈길을 향해 발걸음을 떼었다.집에 도착해서 일상생활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시차적응도 했고, 짐들도 다 정리했다. 약간의 변화 와 출발이 날 기분좋게 만들었다. 가방을 정리하려 책들을 꺼낸던 중, 생일 날 받았던 카드가 눈에 보 였다. 다시 심장이 뛰었다. 집에 돌아와 잊고 있었는데 그때 그 기분이 다시 생각이 났다. 고맙다라는 말을 하지 못한게너무 바보 같아 어떻게든 마음을 전해보자라는 생각에 SNS가 생각이 났고 요즘에는 SNS 를 많이 하니까... 그녀를 찾는 일은 쉽지 많은 않았다. 몇번의 시도끝에 간신히 찾을수 있었고 메세지를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 전송 버튼을 누르곤 눈을 감았다. 그냥 메세지를 보고 그날의 내 마음만 알아줬으면 좋겠 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까... 그렇게 떨리는 마음으로 지내길 며칠후, 그녀에게 답장이 왔다. 생일은 잘 보냈는지 궁금 하다고...... 연락해줘서 고맙다고...... 정성스러운 메세지에 알수 없는 웃음 소리가 내 입에서 새어나왔고 우린 그렇게 연락을 주고 받게 되었다.
나보다 나이가 어린 친구였고, 비록 멀리 있지만 서로 존박의 노래를 들으며 조금 가까워 졌다. 연락만으로도 이렇게 마음이 커질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한달이 지났을까...
우린 다시 뉴욕에서 만났다. 휴가차 나를 만나겠다고 먼길을 와준 그녀에게 너무 고마웠다. 뉴욕, 어느 골목길 레스토랑에서 한 약속들, 추운 공기속에 센트럴파크, 다리공사로 멋진야경은 볼 수 없었지만 충분히 낭만적이였던 브루클린 브릿지, 그렇게 꿈만같은 시간이 흐르고 그녀는 다시 한 국으로 돌아갔다.
이렇게 우리의 첫만남은 시작 되었다. 지극히 현실적인 우리 둘에게 영화같은 일이 벌어진것이다. 서로를 인연이라 부르며 인연을 너무 과 장하는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었지만 지금 그녀와 난 너무 행복하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영화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