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시댁에 인사 드리러 갔는데

아침밥2013.03.12
조회11,535
상견례는 담달에 하고 결혼은 올가을이나 내년봄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상견례 날짜도 조정할 겸 예비 시댁에 인사드리러 갔는데

말씀 나누다가 갑자기 아침밥 얘기가 나왔네요.

우리 ㅇㅇ이는 아침을 안 먹으면 학교도 안 가던 애다
아침을 꼭 먹어야된다
찬이 없으면 국만이라도 끓여서 꼭 아침 먹어야된다...

예랑이가

"아침 같이 먹기가 힘들지 얘랑 나랑 출근 준비 같이 하는데"
하고 웃어 넘기려고 했는데

어머님이 "아이고 xx이는 아침 안 먹어도 돼.
어디서 보니까 끼니 다 안 챙겨먹어도 건강하게 산다더라."

하시더군요.

결혼해서 시댁오면 매번 이런 소리 듣고 사는거 아닌가

서운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네요. ㅋㅋ

어디 얘기하기도 창피하고 제 얼굴에 침 뱉는 것 같아

판에다가만 살짝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