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마 입고 슈퍼가는 사람 = 정신병자 또라이다? 읽어주세요!!!ㅜ

아라리2013.03.13
조회2,542

저는 25살 올해 휴학하고 지방에 있는 고향집에서 1년간 공부하려하는 대학생 남 입니다.

 

학교에 있을 때도 집앞 편의점, 피씨방 등등 갈때는 크게 복장을 신경쓰지는 않았었는데요.

 

 

문제는 부모님의 시선 입니다.

 

집에 쓰레기가 쌓여 있어서 음식물쓰레기 + 종량제 버리고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1~5동 다섯동 있는 그리 크지 않은 아파트 단지입니다.)

 

슈퍼에가서 라면을 사왔습니다.

 

이때 제 복장은 파자마차림이었어요..

 

 

요놈입니다...

무슨 화려한 꽃무니 혹은 미키마우스가 그려져 있는놈이 아니고 저런 평범한 체크입니다.

 

 

집안에서 입는 옷이라 밖에 나가면 먼지가 묻거나 등등.. 그래서 집이 더러워질수있으니

갈아입고 가야되는데

 

귀찮아서 그냥 갔었습니다. 이미 쓰레기를 손에 쥐고 난 뒤에 그 생각이 났거든요.

 

 

 

그런데 갔다와서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나오는데

 

엄마가 너 이리와보라면서 지금 그거 입고 갔다왔냐고 호통을 치시는 겁니다.

 

 

근데 화를 내시는 이유가 파자마를 입고 밖에 나갔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까지 같이 두분이서 저를 심하게 나무라시더군요

 

 

 

밖에 파자마를 입고 가는 또라이가 어디있냐,

 

완전 정신병자들이나 하는 짓이다,

 

인간의 기본 도덕이라는게 있다. 그것에 어긋나는 짓거리다,

 

완전 또라이다,

 

사람들이 미친놈으로 생각한다,

 

부끄러워서 어디 나가지를 못하겠다,

 

그렇게 입고 돌아다녀서 괜찮으면 아예 팬티바람으로 나가지 왜 그러고 나갔느냐,

 

 

 

등등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동네 사람들 두루두루 알고 막 친하게 지내는 그런 아파트단지도 아니구요

 

그냥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나면 인사만 간단히 하는 그런 정도예요.

 

 

 

 

저도 그래서 제 나름대로 항변을 했습니다.

 

 

남들 시선이 뭐가 중요하냐 내가 신경 안쓰면 그만 아니냐

 

내가 생각하는것만큼 남들은 나에게 신경 안쓴다.

 

파자마 입고 시내 번화가는 못가도 집앞 슈퍼정도는 갈 수 있는게 아니냐

 

진짜 빨개벗고 가는것도 아니지않느냐

 

동네마트 알바도 해봣지만 강남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집앞 슈퍼갈때 파자마입고 다니더라

 

하물며 슈퍼갔다오는동안 슈퍼아줌마말고 한명도 마주치지 않은 이 동네에서 뭐가 어떻냐

 

 

 

등등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니 우리 동네 슈퍼 앞은 사람들 사는 시내가 아니냐

 

진짜 부끄럽고 한심하다,

 

25살이나 먹은 놈이 초등학생도 아니고 왜 그러냐

 

인간이 덜됐다

 

 

이런식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인터넷에 올려서 사람들 댓글한번 확인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알았다고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부모님이

 

너 내자식 맞냐고 부모가 그렇다면 그런거지 어디 대들고 틀렸다고 말하는거냐고 화내시고 때리셨습니다.

 

 

맞습니다. 그건 제 잘못이지요,. 바락바락 대들고 수긍 안한거 맞습니다.

 

 

물론 부모님이 그렇게 교육하시는 거니까 따르는게 맞는거고

 

부모님 의도가 뭔지도 모르는게 전혀 아니지만

 

 

 

최소한 아들이 정신병자 또라이 미친놈이 아니라는거는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너무 심하게 말씀하시고

 

정신병자에 또라이 취급까지 하시니

 

슈퍼에 파자마입고 가는게 그정도로 심각한 문제는 아니며

 

정신병자 취급까지 받을 문제는 아니라는것..

 

그렇게 인간 관계의 기본 도덕을 훼손하는 문제가 아니라는것

 

즉, 제가 정신병자 또라이가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제가 그렇게 몹쓸짓, 부모님 얼굴에 먹칠하는 짓을 한건가요?

 

 

 

 

여러분이 뭐라고 하든간에 앞으로 파자마입고 나가지 않을것입니다.

 

그래도 정신병자소리는 듣기 싫네요 그래서 글 써봤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