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김치녀에게 소개팅에서 뒤통수 맞고옴

도시락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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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서울 사는 간호조XX랑 소개팅 하고 뒤통수 맞고온 쓸쓸한 남자다..

 

첫만남에서 밥먹으러 스파게티 전문점에서 음식 주문하는대

 

난 당연히 스파게티 시킬줄 알았더니 이 여자가 개념을 밥말아먹었나 스테이크를 시키더라

 

거기서 살짝 열이좀 받았지만 뭐 화이트데이고 하니 그냥 넘어갔어

 

난 파스타 시켰고.. 졸라 처묵하면서 이야기 하는대 온갖 아양을 다 떨어대면서 다음엔 영화보러 가자 다음엔 술한잔 하자 뭐 이러면서 나한태 조카 호감 가는척 하더라고

 

솔직하게 기분은 좋더라고..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거에 행복감 까지 느껴지더라

 

뭐 어찌저찌 하다가 차마시고 서로 기분 좋게 웃으면서 헤어졌어 물론.. 차값도 내가냈고

 

그리고 집으로 오는길에 잘들어갔나 확인차 전화를 하니까 쌩 까더라고

 

그래서 뭐 바쁜갑다 하고 넘어 갔더니 조금후에 카톡으로 문자가 하나 오더라고

 

"미안 해요 제스타일이 아닌거 같아요 좋은 사람 만나세요 ^^"

 

우와.. 씨XXXXX 끝 문장에 ^^ 이거 까지 붙이면서 좋은사람 만나라고?

 

그럼 왜 나한태 관심 있는척 했냐?? 왜 다음에 영화 보자고 그런 얘기 한거냐??

 

니 저녁 해결할겸 해서 나랑 소개팅 한거냐?

 

지금도 너무 열받아서 손의 떨림이 멈추질 않는다

 

착하고 순진한 남자들아 여우 같은 김치냔들 조심해서 3대 수건 직업종사자는 가려가면서 만나라..

 

이건 진심어린 충고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