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기다릴게

여보바보2013.03.17
조회672

너한테 마지막으로 보냈던 문자가 너무 쌀쌀맞았던거 같아서 아직도 후회하고있다

더이상 못잡겠어

자존심이나 뭐 그런 같잖은 이유였으면

벌써 골백번은 잡았을텐데

계속 붙잡고 매달리면 더 정떨어지고 더 싫어질까봐

그게 무서워서 못잡겠어

너한텐 쌀쌀맞게 굴어놓고 혼자서

매일 울면서 하루종일 올지도 안올지도 모를 연락을 기다리는게 일상이야

마지막까지도 나한테 싫어졌다고는 절대 말못하는 착해빠진 넌데

내친구들이 더이상 너한테 욕하는거 듣기싫어

어딜가던지 한걸음 뗄때마다 너랑 같이했던 생각들만 난다

다음달엔 같이 벚꽃도 보러가자고 하려고했는데...

혹시라도 페북에 들어올까하고 1분에 3번씩은 페북에 들어가고

잘자라고 사랑한다고 해주는 사람없으니까 밤에도 잠을 못자겠다

울다울다 지쳐서 십분, 이십분 잠들다 깨면

니목소리도 못듣고 니 얼굴도 못보고 너랑있을수가없다는 생각이 자꾸들어서

잠들고싶지도않고 깨고싶지도 않아

너무 울어서 눈물이 안나오다가도

주위사람들이 니얘기 물어보면 울음이 터져서 사람들 당황스럽게 하는것도 그만하고싶어

시간지나면 다 잊혀질거라고 무덤덤해질꺼라고 하는데

그러기 싫어 나 아직 여보좋아해

기다릴게 다시 내가 좋아질때까지

여보야 오늘 날씨 좋다 빨리 전화해 오랜만에 데이트하자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