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순간, 화가 난 제가 아이를 심하게 다그쳤네요... 그러더니 아이가 울면서 힘겹게 말을 떼는데
오늘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허둥지둥 나갈 준비를 하는데,
그만 생각이 나더래요. 아침에 준비물을 사야했는데, 어제 저한테 돈달라는 말을 깜빡 잊어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작은아빠를 깨웠는데 안일어났대요. 작은아빠 머리 위에는 지갑이 하나 있었구요. 시간은 점점 늦고 결국에는 딸아이가 작은아빠 지갑에서 돈 만원을 가져갔답니다. 물론, 쪽지하나를 쓰고요.
지갑위에 준비물때문에 작은아빠 지갑에서 만원만 가져갈게요.. 라는 말을 쓰고 가져갔답니다. 그 쪽지는 잘보이게 지갑위에다가 올려놓았고..
지 딴에는 그래도 작은아빠한테 쪽지까지 쓰고, 올려놓았는데
이게 정말 맞을짓인가요???????????
정말두눈이 다뒤집혀지더군요.
그래서 바락바락 도련님께 따지더니, 참 화딱지나대요
"쪽지를 쓰든 안쓰든 우선 날 깨워야 되는거 아니냐고. 버릇없이 어디 쪽지하나만 남겨놓고 가냐고."
너무 억울합니다. 제발 한번만 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너무 속상하고 어이가 없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에게는 14살짜리 딸이있어요 일찍결혼한 거죠
어릴 때 낳아선지, 뭔가 측은하고 잘해주고 싶은 첫째라서 그런느낌 있잔아요
그래도 잘못할땐 엄하게 혼내는 그런 부모가 되려고 스스로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도련님한테 이런소리 들으니깐 너무 열불나고 화가 나네요
딸 간수좀 잘시키라고, 어린년이 벌써부터 도둑년 되겠다고 하는데
너무너무 억울해서 글적어봅니다 제발 한번만 봐주세요
사건은 3일전이었어요
집안에 일이 터져서 모두 시댁으로 내려가야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그냥 학교에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저희부부만 시댁에 내려가고 아이만 집에 남았죠
이 글을 읽는분들은 오바하네라고 하시겠지만 요즘 많이 흉흉하잖아요...
멀쩡히 집안에만 있는데 이상한 놈들이 들어오면 어떨가 싶어서
도련님을 불렀습니다.
도련님도 일 때문에 마침 못내려가시는 상황이라, 잘됐다 싶었죠
그래서 도련님에게 맡기고
시댁에 내려갔다가 저녁무렵쯤에 올라왔는데
다짜고짜 도련님께서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형수, 딸년 간수좀 잘시키라고 어린년이 벌서 도둑년 되겠다고."
진짜 제대로 벙쪘습니다. 벙찐다는 기분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겠더라구요
다짜고짜 년년거리는 소리에 어이가 없었던 저는, 무슨일인가 싶어 딸 방에 들어갔는데..
울고있었습니다..
어린여자애 종아리가 푸르스름하게 멍이 들어 있었고, 딸아이는심하게 울고있었어요
그 순간, 화가 난 제가 아이를 심하게 다그쳤네요... 그러더니 아이가 울면서 힘겹게 말을 떼는데
오늘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허둥지둥 나갈 준비를 하는데,
그만 생각이 나더래요. 아침에 준비물을 사야했는데, 어제 저한테 돈달라는 말을 깜빡 잊어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작은아빠를 깨웠는데 안일어났대요. 작은아빠 머리 위에는 지갑이 하나 있었구요. 시간은 점점 늦고 결국에는 딸아이가 작은아빠 지갑에서 돈 만원을 가져갔답니다. 물론, 쪽지하나를 쓰고요.
지갑위에 준비물때문에 작은아빠 지갑에서 만원만 가져갈게요.. 라는 말을 쓰고 가져갔답니다. 그 쪽지는 잘보이게 지갑위에다가 올려놓았고..
지 딴에는 그래도 작은아빠한테 쪽지까지 쓰고, 올려놓았는데
이게 정말 맞을짓인가요???????????
정말두눈이 다뒤집혀지더군요.
그래서 바락바락 도련님께 따지더니, 참 화딱지나대요
"쪽지를 쓰든 안쓰든 우선 날 깨워야 되는거 아니냐고. 버릇없이 어디 쪽지하나만 남겨놓고 가냐고."
애가 지각하게 생겼는데 쪽지를 쓴게 잘못인가요? 게다가 깨워도 안일어났다는데
진짜 성질대로 뺨까지 때리고 싶었는데....... 그나마 끓어오르던 분노를 짓누르고
지갑에 만원을 꺼내 도련님 면상에 던져버렸네요.. 그리구 한마디 해줬어요
만원 가지고 꺼지라고. 도련님이 뭔데 내 딸을 저렇게 만들어놓냐고.
아직두 화가 많이 납니다
제 딸아이의 푸르스름한 종아리를 볼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아직도 씩씩거리던 도련님의 얼굴이 상기되어 가슴이 무너져 내린것 같습니다
제 딸아이가 정말로 종아리를 맞을정도로 잘못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