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년사귄 4살 위 남자친구가 있는 평범한 이십대 중반 여자에요.너무 고민이있어 글 올려봐요. 남자친구와는 첫만남부터 진솔하게 시작하였었고, 서로 결혼을 바라보며 만나고 있어요.(여기에 하도 결혼을 바라보고있다는 말을 하면 무시들을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결혼전에 하는건 어차피 다들 연애시잖아요, 저희도 그 단계에요.) 남자친구와 저는 서로 정말 잘 맞고, 단점까지 껴안게 되는... 그런 사람이에요.이제는 가족 같기도 하고, 친구같기도 하고, 사람 자체만으로는 정말 제 인생의 반쪽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요새 갈등을 빚고 있는 문제 하나가 바로 남자친구 어머니에 관한 일이에요ㅠㅠ 남자친구는 결혼을 보고 있는것만큼, 연애 1년이 좀 지났을 무렵부터 저를 본인 집에 마구 소개시키기 시작했어요.어차피 평생 알아야 할 사람들이고, 미리 안면 익히고 친해지는편이 좋지 않겠냐는 것이었죠.저도 그 취지는 좋은데, 문제는 제가 낯을 좀 가리는 편인데다가남자친구의 어머님이 무서워요..ㅠㅠ. 인상이 무서우신 것도 있고, 말도 없으신데다가, 저를 아주 달가워 하시는 것 같아보이지도 않고,듣자하니 남자친구 학창시절에도 주위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한 어머니시더라구요 ...남자친구에게 간섭을 많이 하는 아주 무서운 엄마(?)로요. 그 간섭 많이하는 부분은 남친이 외동인데,처음 뵜을 때부터 확실하게 느꼈었어요 아, 이 집은 남친이 없으면 돌아가질 않겠구나..하는?뭘 하던 남친 이름을 부르며 시키세요. 아주 사소한 일도.. 무튼 인상도 무서우시고, 게다가 절 맘에 들어하시지도 않는것 같고그런 어머님의 첫인상이 제게 깊게 박혀서인지, 저는 3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어머니와 친해지질 못했어요. 문제는...... 반대로 제 남친은 사교성이 아주 뛰어난 사람이고, 본인 부모님께도 잘함은 물론이거니와저희 집에도 잘한다는 거에요.딸인 저보다도 더요.;(저는 앞서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라고 밝힌것처럼 무뚝뚝하기도 한 불효녀네요.ㅠ) 저는 남친에게 그렇게 잘하지 않아도 된다고 사실 몇 번 말을 했었드랬어요...그런데 남친은 잘하고 싶데요. 저희 부모님은 본인에게도 아주 중요한 분들이고 감사한 분들이라고자기꿈은 저와 가정을 이루고, 저희 둘 뿐만이 아닌 본인 부모님과 저희 부모님, 모두 아주 큰 대 가족마냥 끈끈함을 이루어...?그렇게 효도하면서 살고 싶다고 하더군요아주 좋은 발상이지만...... 중요한 건 남친의 그런 기대치에 저는 못 미친다는거에요...ㅠㅠ 게다가 제가 지향하는 결혼관은..... 저만의 새로운 가정을 꾸려 독립하는거에요.남친과는 전혀 반대죠..그리 생각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저는 그다지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지 못했어요그래서 늘 집에 있는게 스트레스였고.. 내 삶의 걸림돌과 같았고..오히려 집을 나가면 가끔씩 찾아뵈며 더 잘해드릴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었고..그래서 전 어른들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나만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려가고 싶었어요그게 제가 원하는 결혼... 그렇다고 남친의 가치관이 잘못된것은 아니었기에..저도 힘들지만 노력을 하려 했으나,사실 남들처럼 안부전화까진 아니었고ㅠㅠ 생신이라던지 명절에 선물을 보내드리고간혹 집에 뭐 사서 보내는 것이...제가 한 전부였네요 그래서 남친에게 늘 미안한 맘이 있었는데,한날은 솔직히 말했어요 -오빠네 어머님이 나는 아직 불편하다. 나도 잘 못해드리는데 오빠가 우리집에 이렇게 잘해주니 나는 더 미안한 마음이고그래서 잘해야 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그게 힘드니 오빠도 너무 우리집에 애쓰지 말아달라. 오빤 그럴수록 더 만나뵙고 찾아뵙고 살갑게 말동무도 해드리라네요그래야 더 친해지고 익숙해지지 않겠냐고 말을 하는데 하.....................그게 힘들어요 저...ㅠㅠ딱히 어른들이라고 많이 불편해 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친구들 집 놀러가면 그집 어른들께 이쁨도 받고 그랬는데,시어머니라고 생각이 되어서 그런건지 뭔지더군다나 어머님 인상이 너무 무서우시고 저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시는게 느껴지고 하니저도 싹싹하게 철판깔고 먼저 다가가 인사드리는것이 쉽지 않네요........... (절 맘에 들어하시지 않는다라는 것은, 처음 뵈셨을때부터 너희는 아직 그냥 친구야 라는 식의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하셨다는. ㅠㅠ 그리고 오빠를 빨리 보내주지 않을거라는식의말들도많이 하신답니다..) 아..아무튼 이게 너무 갈등입니다이걸 대체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ㅠ 요약하자면 전......사실 지금도 그렇고, 결혼을 해서도그렇고, 남친 어머님께 잘해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남친이 원하는 그 싹싹함으로 다가가서 말 걸고.. 그런것들이요. 그냥 남친에게 잘하고... 그냥 평범한 가정을꾸리고싶어요. 그게 잘못된 생각일까요.대신 저도 남친이 처가에 잘하길 바라지 않거든요... 아 참고로 제가 잘하지 않는다는건 뭐 도리를 저버릴 정도.....의 행동은아니에요당연히 명절 추석, 찾아뵐거고 그냥 평범하게 남들 하는 만큼은 할 거에요단지 남친이 원하는 만큼의 .... 그런 살갑게 친해지고..그런 모습은 못할것 같아요 제가 잘못된 걸까요. ㅜㅜ 4125
자신의 어머니와 친해지길 원하는 남자친구..
안녕하세요. 3년사귄 4살 위 남자친구가 있는 평범한 이십대 중반 여자에요.
너무 고민이있어 글 올려봐요.
남자친구와는 첫만남부터 진솔하게 시작하였었고, 서로 결혼을 바라보며 만나고 있어요.
(여기에 하도 결혼을 바라보고있다는 말을 하면 무시들을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결혼전에 하는건 어차피 다들 연애시잖아요, 저희도 그 단계에요.)
남자친구와 저는 서로 정말 잘 맞고, 단점까지 껴안게 되는... 그런 사람이에요.
이제는 가족 같기도 하고, 친구같기도 하고, 사람 자체만으로는 정말 제 인생의 반쪽이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요새 갈등을 빚고 있는 문제 하나가 바로 남자친구 어머니에 관한 일이에요ㅠㅠ
남자친구는 결혼을 보고 있는것만큼, 연애 1년이 좀 지났을 무렵부터 저를 본인 집에 마구 소개시키기 시작했어요.
어차피 평생 알아야 할 사람들이고, 미리 안면 익히고 친해지는편이 좋지 않겠냐는 것이었죠.
저도 그 취지는 좋은데, 문제는 제가 낯을 좀 가리는 편인데다가
남자친구의 어머님이 무서워요..ㅠㅠ.
인상이 무서우신 것도 있고, 말도 없으신데다가, 저를 아주 달가워 하시는 것 같아보이지도 않고,
듣자하니 남자친구 학창시절에도 주위 친구들 사이에서 유명한 어머니시더라구요 ...
남자친구에게 간섭을 많이 하는 아주 무서운 엄마(?)로요.
그 간섭 많이하는 부분은 남친이 외동인데,
처음 뵜을 때부터 확실하게 느꼈었어요
아, 이 집은 남친이 없으면 돌아가질 않겠구나..하는?
뭘 하던 남친 이름을 부르며 시키세요. 아주 사소한 일도..
무튼 인상도 무서우시고, 게다가 절 맘에 들어하시지도 않는것 같고
그런 어머님의 첫인상이 제게 깊게 박혀서인지, 저는 3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어머니와 친해지질 못했어요.
문제는......
반대로 제 남친은 사교성이 아주 뛰어난 사람이고, 본인 부모님께도 잘함은 물론이거니와
저희 집에도 잘한다는 거에요.
딸인 저보다도 더요.;
(저는 앞서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라고 밝힌것처럼 무뚝뚝하기도 한 불효녀네요.ㅠ)
저는 남친에게 그렇게 잘하지 않아도 된다고 사실 몇 번 말을 했었드랬어요...
그런데 남친은 잘하고 싶데요. 저희 부모님은 본인에게도 아주 중요한 분들이고 감사한 분들이라고
자기꿈은 저와 가정을 이루고, 저희 둘 뿐만이 아닌
본인 부모님과 저희 부모님, 모두 아주 큰 대 가족마냥 끈끈함을 이루어...?
그렇게 효도하면서 살고 싶다고 하더군요
아주 좋은 발상이지만...... 중요한 건 남친의 그런 기대치에 저는 못 미친다는거에요...ㅠㅠ
게다가 제가 지향하는 결혼관은..... 저만의 새로운 가정을 꾸려 독립하는거에요.
남친과는 전혀 반대죠..
그리 생각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저는 그다지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지 못했어요
그래서 늘 집에 있는게 스트레스였고.. 내 삶의 걸림돌과 같았고..
오히려 집을 나가면 가끔씩 찾아뵈며 더 잘해드릴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었고..
그래서 전 어른들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도 나만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려가고 싶었어요
그게 제가 원하는 결혼...
그렇다고 남친의 가치관이 잘못된것은 아니었기에..
저도 힘들지만 노력을 하려 했으나,
사실 남들처럼 안부전화까진 아니었고ㅠㅠ 생신이라던지 명절에 선물을 보내드리고
간혹 집에 뭐 사서 보내는 것이...제가 한 전부였네요
그래서 남친에게 늘 미안한 맘이 있었는데,
한날은 솔직히 말했어요
-오빠네 어머님이 나는 아직 불편하다.
나도 잘 못해드리는데 오빠가 우리집에 이렇게 잘해주니 나는 더 미안한 마음이고
그래서 잘해야 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그게 힘드니 오빠도 너무 우리집에 애쓰지 말아달라.
오빤 그럴수록 더 만나뵙고 찾아뵙고 살갑게 말동무도 해드리라네요
그래야 더 친해지고 익숙해지지 않겠냐고 말을 하는데
하.....................그게 힘들어요 저...ㅠㅠ
딱히 어른들이라고 많이 불편해 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친구들 집 놀러가면 그집 어른들께 이쁨도 받고 그랬는데,
시어머니라고 생각이 되어서 그런건지 뭔지
더군다나 어머님 인상이 너무 무서우시고 저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시는게 느껴지고 하니
저도 싹싹하게 철판깔고 먼저 다가가 인사드리는것이 쉽지 않네요...........
(절 맘에 들어하시지 않는다라는 것은, 처음 뵈셨을때부터 너희는 아직 그냥 친구야
라는 식의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하셨다는. ㅠㅠ 그리고 오빠를 빨리 보내주지 않을거라는식의말들도
많이 하신답니다..)
아..아무튼 이게 너무 갈등입니다
이걸 대체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ㅠ
요약하자면 전......사실 지금도 그렇고, 결혼을 해서도그렇고, 남친 어머님께 잘해드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남친이 원하는 그 싹싹함으로 다가가서 말 걸고.. 그런것들이요.
그냥 남친에게 잘하고... 그냥 평범한 가정을꾸리고싶어요.
그게 잘못된 생각일까요.
대신 저도 남친이 처가에 잘하길 바라지 않거든요...
아 참고로 제가 잘하지 않는다는건 뭐 도리를 저버릴 정도.....의 행동은아니에요
당연히 명절 추석, 찾아뵐거고 그냥 평범하게 남들 하는 만큼은 할 거에요
단지 남친이 원하는 만큼의 .... 그런 살갑게 친해지고..그런 모습은 못할것 같아요
제가 잘못된 걸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