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실에서 무서웠어요

톡톡퍽켁2008.08.19
조회1,266

안녕하세요 저는 18살 고등학생 남자에요 ^^

어제 독서실에서 있었던일이 자꾸 생각나서

싸이 다이어리에 적었던 일기 여기에 올려볼께요

심심하신 분들

심심풀이로 가볍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어제 있었던 사건

 

오후 4시쯤 윤근석에게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하는 톤부터 뭔가 이상한 말투였다.

 

" 여보세요? 너 어디야 ... 어디야 ? "

 

" 어... 나 독서실 혼자 가야 하는데 같이가자 "

 

엄청난 동정심을 유발하는 억양이였다.

마음이 넓은 나는 흔쾌히 승낙했고 ^^ 우리집으로 오라고 했다.

 

우리집에서 치킨을 먹은 뒤 , 엄마 가게에 들려 돈을 받고

독서실로 출발했다.

 

독서실에 도착하고 우리는 공부를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한 Chapter 를 마저 끝내고 밥을 먹으려고 했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 추풍령 감자탕집에서 밥을 먹었다.

 

나는 추풍령국밥 인가? 시켰고 근석이는 뼈다귀탕을 시켰다.

맛있게 먹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떠들다가 커피를 한잔씩

뽑아 마시고 계산을 했다. 물론 계산 내가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편의점에 들려서 마실것을 좀 삿다. 그건 근석이가 삿다.

하지만, 지가 고른 비타워터인가 그게 맛이 없다면서

내 누룽지차를 뺏어갓다. 그리고 독서실로 다시 들어가 앉았다

 

사건은 여기서 부터다.

 

공부를 하고있는데

 

우리 바로 앞 .. 자리에서 무언가를 사서 들어왔다

바시락.. 바시락

 

나는 보통 공부할때에나

PMP 강의를 들을때도 ccm을 여리게 틀어놓고 이어폰을 끼고

듣기 때문에 왠만하면 잡소리가 귀에 들리지 않는데

 

그땐 이어폰을 빼고 잠깐 쉬고 있는 상태였다.

 

바시락 바시락.. 쩝쩝 쩝쩝 대는 소리가 들렸다.

아주 신경질 나게 먹는다 ^^

 

일부로 들으라고 조금 큰 소리로 말했다.

 

" 아 XXX들 밖에서 먹지 왜 여기서 쳐먹어 "

 

들리긴 들렸나보다..

내 말이 들려서인지 그 답으로 더 크게 쩝쩝대고 바시락 거린다

 

너무 열받았다..... 순간 많은 생각들이 교차해 나갔다

 

' 저것들을 어떻하지...... '

' 참자 .. 지금 이어폰 끼면 안들릴거야... '

' 이러다가 은혜 받은거 싹 까먹겠네 참자.. '

' 아니야 저건 나를 희롱 하는거야... 어떻하지 '

 

많은 고민 끝에 그냥 이어폰을 꼇다 .. 조금 화나지만,

 

그리고 강의를 키려고 하는 그 순간

( 그때 ccm음악이 여리게 나오고 있어서 왠만한 소리는 못 들을 정도였다 ) 

 

" 수루루루룩~ 캬아~ "

 

저걸 해석 하자면 음료스를 "스~"하고 소리내면서 쳐먹으면서

마지막에 "캬아 ~" 하는 감탄사를 내뱉는 것이었던 것이었다.

 

난 너무 화가 났다..독서실에서 무서웠어요 도저히 못 참겠던 나는 자리를 벅차고

일어났다.. 그리고 커텐을 열여 재치면서 " 야~ " 라고 했다

 

그 순간 나는 무언가가 잘 못 되었음을 느꼇다.

3명의 남성분들이 앉아계셧는데 적어도 2살~3살 족히

나보다 많아 보이는 페이스를 가지셨고 한 분은 머리가 길고 포스있었다.

(그러니깐 고3 이라해도 무서운데 대학생 같은 얼굴 이였다. 대학생일수도있다)

 

그렇지만

나는 이미 " 야 " 라는 단어를 그분들에게 내뱉은 후였다.

당황스럽던 그 순간 이상하게도 더 대답하게 나는 말을 이렇게 이어 나갔다.

 

" 밖에서 먹든지 조용히 먹든지해 짜증나게 "

 

그리고 최대한 여유있는척 자리로 돌아왔다.

 

문장독해를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너무 가슴이 벌렁되서

한 10분은 집중을 못 한거 같다...

 

나는 마음도 가라앉힐겸 장난삼아 근석이에게 쪽지를 보냈다

 

나    :  우리 있다가 나가다가 재네한테 어린거 걸리면 뒷골목에서

           쳐 맞을 수도 있어

근석 :  설마 맞겠냐 ㅡ ㅡ

나    :  재네 학생같지가 않아. 한새끼 머리 길고 쌔보여

          우린 죽은 목숨이야...

 

그러자 우리 의리 있는 근석이에게 정말 든든한 답장이 왔다 .

 

근석 : 여기에 그딴 놈 없어

         그리고 맞는데

         내가 왜 맞어 나는 가만이 있었는데 ㅋ

         내가 왜 맞어 나는 가만이 있었는데 ㅋ

         내가 왜 맞어 나는 가만이 있었는데 ㅋ

         내가 왜 맞어 나는 가만이 있었는데 ㅋ

         내가 왜 맞어 나는 가만이 있었는데 ㅋ

         내가 왜 맞어 나는 가만이 있었는데 ㅋ

         내가 왜 맞어 나는 가만이 있었는데 ㅋ

              

 

 

 

나는 답장을 하지 않았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