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보고싶을땐 어떻게하죠?

122013.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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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글 남겨요..헤어진지 한달 반 정도.  남자의 여러가지 상황적 스트레스와..상대의 마음이 약간 식음..그런 이유로 헤어졌어요. 근데 헤어질 때 그 이유가 명확하지 않아서 한달 내내 끙끙 앓고 추측하다가 얼마 전 진짜 이유를 친구를 통해 전해 듣고 멘붕... 그렇게 잊을만 하면 한 번씩 툭툭 치고나오는 일들 땜에 너무 힘들어요.
이제 울거나 카톡, 페북에 목숨걸진 않지만..미친듯이 보고싶어져요..수업을 듣다가도 친구들과 얘길 하다가도 집가는 버스에서도 계속..생각나고 너무 보고싶어요.
머리쓰다듬어주면서 웃는거...그게 너무 보고싶구..연애할 떄 좋았던 사소한 것들이 계속 계속 미칠 것 같이 떠올라요..
헤어지고 2주있다 한 번 잡았을 땐 까였어요. 서로에게 더 상처가 될 것 같으니 더는 안될 것 같다구요..그 뒤 술에 잔뜩 취해 건 전화는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다정하게 받아줘서 새벽에 엉엉 울다 잠이 들었었는데.. 이 역시도 친구한테 그 때 상황을 전해들었어요.. 일방적으로 제대로 된 이유도 설명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서 그게 너무 미안해서 전화를 받아줬다구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는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어서 그랬다구요..
나는 지금 너무 힘든데 상대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게 너무 슬프고 화가나요.지금의 난 내 생활 못챙기게 힘이 든데..
카톡 상태메세지 하나 페북에 올리는 글 하나 조심스럽습니다..보고싶다느니 힘들다느니..그냥 그 사람이 볼까봐 두려워요..이제 상대는 나에게 마음이 없으니..나의 그런 푸념섞인 글들을 본다면 더 싫어질까봐요..
친구들에게도 보고싶다느니 힘들다느니..그런 얘기 하기도 미안하고..뭔가 내 얘길 들어줄 누군가를 찾다가 익명으로 내 마음 다 풀 수 있는 여기 까지 왔네요..
이별 초기에는 재회의 글을 보며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살았지만 지금 저에겐 그 어떤 것도 다 희망고문일 뿐이구..정말 말 그대로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과거에 대한 집착 아닌 집착, 추억, 이런 것들..다 떨치구 싶어요..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