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친이랑 계속 사귀어야 하나요?

한서원2013.03.19
조회1,038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남친이랑 200일을 달리고있는 89년생 흔녀입니다.

 

제목과 같이 정말 이런 이기적인 남친이랑 계속 만남을 이어가야할지 심각하게 고민되네요..

님들이 해답좀 찾아주세요!

 

지금 남친과는 한 4년정도 친구로지내다가 사귀게됬어요.

진짜 상냥하고 순하고 사달라는거 다 사주던 애였는데 

100일 정도 지나고 나니까 사람이 이렇게 한순간에 바뀔수있나 싶을정도로 확 변해버렸더군요.

 

솔직히말해서 100일이벤트도 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지금은 남친이 회사 취직했지만

전만해도 알바했었거든요

알바도 하는애가 100일날 이벤트라곤 딸랑 케이크랑 은커플링 mcm장지갑 이 끝이였어요ㅋㅋㅋㅋ

완전 기대했거든요..겨울에 풍선이벤트나 뭐 이런건 애초에 바라지도않았지만

친구가 1주년인가? 언제였지 암튼 그때 남친한테 빽을 선물로 받았다는소리를 듣고

더 기대했던게 잘못이였나봐요.

 

아무튼 100일은 그냥 가볍게 넘겼습니다~

근데 그 날 이후로 남친 태도가 서서히 바뀌더라구요.

일하면서도 카톡 칼답장은 기본이고 전화도 꼬박꼬박 하던 사람이였는데

요즘은 은근히 단답 쓰고 연락도 느려요.

 

그것떄문에 싸우기도 엄청싸웠어요ㅋㅋㅋㅋㅋㅋㅋ

어느날은 아 얘가 왜이렇게 변해버렸지 하고 곰곰히 생각을해봤는데

좀 걸리는게 있더군요......

 

제가 뒷끝이 좀있는데..

100일이벤트도그렇고 남친이랑 종종싸우다보니까 가슴속에 계속 쌓아뒀던게

친구랑 술먹고 남친한테 전화해서 싹~다 퍼부었드랬죠..

그건기억이나네요 진짜 .. 너무 정확하게ㅠㅠㅠ

남친은 그때 마냥 미안하다고만 했던거같아요..

 

설마 이것때문에는 아니겠죠?

술먹고 홧김에 말할수도있는건데 남자가 쪼잔하게 그런거가지고 확 변할수있을까요..?

진짜 .. 좀 이기적인거같아요ㅠ

 

최근에는 정말 아파서 알바도 못가고 끙끙댔었던 날이있었는데

남자친구면 약이랑 죽좀 사다들고 와줄수있는거아닌가요?

아니 회사에서 잠깐 나오는게 그렇게어렵나

그것때문에 또 싸웠습니다..

안그래도 아픈데 더 속상하더라구요..그날 엄청울어서 눈이 붕어눈깔이됬습니다..ㅠㅠ

 

솔직히 이런것들 때문이면 글도 안썻죠

바로 어제일입니다.

 

남친이 뜬금없이 제가 알바하는곳에 찾아와서 왠 쇼핑백을 건내주고 "잘입어~"하더니

일 방해되니까 그냥 가겠다고하고 나가는겁니다.

너무 뜬금없고 당황스러워서 한동안 쇼핑백만 들고 멍때리다가 얼른 정신차리고

안에 뭐들었나 보니까 왠 검정색정장이 있는거에요.

 

옷도없겠다 너무 좋아서 집가자마자 입어보니까

꽉 끼더군요..ㅋㅋ..

여태까지 내 사이즈도 모르고있었는지 ..

아니면 사기전에 미리 전화로물어보든가??

 

보기에는 진짜 예쁜데 사이즈가안맞으니 입을수가있나요

다행이도 아직 택을 안땐상태라 그냥 환불해서 다른 옷사입으려고

일단 남친한테 전화했어요

나 사이즈안맞아서 그냥 환불할거라고

그랬더니 갑자기 화를내는겁니다

그냥 갖고있으래요

 

아니 옷은 입으라고있는거지 보라고있는거 아니잖아요?

다른여자들같았으면 남친한테 묻지도않고 바로 환불하러 갔을거에요

물어본게어디야..

 

한참 전화로 실랭이벌이다가 그냥 너무화가나서

아 몰라 환불할거니까 그렇게알아 끊어 하고 끊자마자 핸드폰배터리 분리하고 그대로 잠들었네요..

 

지금까지도 헤어져야하는지 무척 고민됩니다.

헤어지는게 낫겠죠?

이런 자기중심적인 사람인지 이제 알았다니 정말 사귄시간이 아까워지네요..

은반지 팔면 얼마안나오죠??

아무튼 답변기대해봅니다..ㅜㅜ 진짜 머리아파요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