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오빠가 겪었던..

포비200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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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시점에서 얘기를 써볼까합니다..

 

내가 고2때였어. 항상 그랬듯이 친구들과 뭉쳐 겜방을 가는 길이였지.(현재 25세)

단골로 가던 겜방이 있었거든- 10층짜리 건물에 있는 겜방이였는데 겜방은 4층이고..

엘레베이터를 누르고 기다리고 있는데 그날따라 좀 더디게 내려오더라구..

사람이 꽉 찾나부다 하고 있는데 막상 1층에 내려오니 아무도 없는거야. 좀 이상했지

걍 무시하고 타는데 우리가 그때 5명이였거든? 마지막 한명이 타려니 삐 소리가 나는거야

그때는 별 생각없이 4명만 타고 한명은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기로 했지

아무일 없이 겜을 하고.. 그러다 시간이 좀 흘렀는데.. 학교갔다 돌아오니 엄마가 그러더라고

울 동네 살인사건 일어났다고.. 그 얘기를 듣다보니.. 미치는줄 알았어..

노동일을 하던 인부가 7명인가 8명 정도가 한번에 죽었는데.. 그 시체들이 엘리베이터 위에

죄 다 얹어져 있었다고.. 근데 그 엘리베이터가 우리가 자주 가던 겜방 엘리베이터 였던거야..

삐 소리가 났던 이유도 그거때문이였고.. 우린 시체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던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