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울 수 도있는 이야기 - 가위-

바람2013.03.20
조회10,317

가위에 관한 짧은 경험담을 쓸려구해 ^^

음슴체는 낯서니까 내맘대로 쓸거야  ㅡ,.ㅡ

(--)(__)꾸뻑                    

 

-GO- 

 

처음 가위에 눌렸을때는 그게 가위인지도 모른체 몸이 움직이지 않으니 답답하다는거 정도였어 머 남들처럼 이상한게 보인다거나 들리거나 그런건 없었지

내 어린시절 가위는 늘 그랬어 몸만 움직이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면 움직일 수 있는 정도

 

 

가위1

 

 어리버리하고 모든게 낯설고 어린아이 같았던 이등병시절이었어

힘들 훈련병 시절을 끝내고 자대에 배치받았지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등병때는 병장옆에서 잠을 재우거든

누구나 그렇지만 첫날은 잠이 안와 긴장되지 이런저런 생각에

나역시 천장만 말똥말똥 보고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잘자던 병장이

"어 어어 흐흐"

이런 이상한 신음소리를 내는거야

그때 이등병이 병장몸에 손댄다는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어

그래서 도대체 이인간이 왜 이러나 싶어

보니 잠꼬대를 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다시 누워서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계속해서 짐승비슷한 소리를 내면서 잠꼬대를 하드라고 먼가 무서운 꿈이라도 꾸는줄 알았지

그때 불침번이 내무반에 순찰차 들어와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와서는 박병장을 깨우는거야

근데 이 병장놈의 시끼가 뜸끔없이 내뺨을 후려치더니 ㅡㅡ^

"야 이 개@#244#@!~#%@#!$#@42  이 썅 @#$@$354345!$314`4`@"

하면서 욕을 하는거야

불침번도 당황하고 나는 머 쫄따구라 화도 못내고 고개 숙이고 있었지 제발 이시간이 지나가기를 빌면서

날 때린 병장시끼는 머가 불만인지 몹시 화난 표정으로 날 노려보고

불침번에게 물한컵 가져오라더니 한컵 시원하게 마시더니 조금 진정됬는지 말하는거야

"일단 때린건 미안하다

근데 아까 내가 가위에 눌려서 너에게 깨워달라고 하는데 니가 나를 한번 처다보고 기분나쁘게 웃으면서 다시 등돌리고 자는데 불침번이 깨워서 겨우 일어났다 근데 너를 보니 순간 화가나서 그랬다. 오늘일은 미안하다"

지미 난 먼죄여 ㅡ,ㅡ, 나쁜시끼

근데 이상하지 않아 분명히 내가 봤을때는 눈을 감은 상태에서 잠꼬대를 하는거였는데 어떻게 내가 자기를 처다보고 등돌리고 자는걸 본거지 ㅡㅡ?

무론 웃은기억은 없어 ㅜ,ㅜ

 

가위 2

 

2번째 가위는 어리버리 이등병 시절을 지나 삽질에 제왕  일병 그리고 무지길던 상병까지 지내고 벽돌 네개를 쌓았을때 그니까 내가 내무반 왕고로 있던 시절

전역까지 한달정도 남겨둔 상태였지

오늘도 전우들은 춥고 바람시린 교육장에서 교육과 삽질로 조국통일을 위해 모두 나가고 혼자서 큰 막사를 지키고 있을때였지 아 행정병도 있었구나 ㅡㅡ;;

그렇게 보고싶던 티비도 베이비복스와 SES애 노래도 말년 병장이 되면 다 귀찮고 싫을때지 머 아침에 밥먹는것도 귀찮으니 말 다했지

행정반에서 행정병과 노가리좀 까고 티비를 켰다 껐다를 반복하다

이도저도 할게 없어서 내무반 한 구석에서 잠깐 눈을 붙였지

얼마 만큼 잤을까 눈을떴는데 관물대 건너편 귀퉁이에 6~7살정도로 보이는 꼬마아이가 팔을 괴고 처다보는거야

누구지 하고 일어나려는데

"아!!!! 가위구나"

근데 무섭거나 그러진 않았어

평범해 보이고 악의가 없었보였거든 먼가 하고싶은 말이 있는듯 하기도 했고

근데 그때 행정병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그 짦은 시간에 꼬맹이도 사라지고 내 가위도 깼어 (쓰고 보니 시시하다^^;;)

 

가위3

 

가장 마지막이자 가장 무서웠던 가위 이야기야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모든 친척들이 시골집에 있었지

지칠대로 지친 식구들이 모두 잠들었을 무렵 난 형 방에 들어가 잠을 잤어

형 방은은 침대 벽쪽에 작은 창문이 있거든 그창문으로 언덕과 논밭이 보여

자다가 잠깐 눈을 뜬 나는 무의식적으로 창문을 보는데 저 멀리 언덕에서 사람이 보이는거야 여고생정도로 보이는 아가씨 (남들은 피흘리고 머리산발하고 그러던데 ㅡㅡ?)

이상한 기분이 들더라고 시골엔 나이드신 분들밖에 없는데 약간은 무서운 생각도 들고해서 돌아 누우려는데 젠장 움직이지 않는거야 ㅡㅡ 가위에 눌린거지

근데 그 여자가 흐른다고 해야하나 냇물에 나뭇잎 배처럼 방쪽으로  흐르듯 오는거야

가까이 오면 올 수록 사람이 아닌 그니까 사람인데 사람인 아닌 이질적이다고 해야하나

암튼 가까이 올수록 너무 무섭고 두려운거야 내게 거즘 왔을때 난 두려움에 눈을 질끈 감았지

제발 무사히 이시간이 지나기를 바라면서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이제는 갔겠지 생각하고 두눈을 조심스레 뜬 나는 심장이 터져 버리는줄 알았어

마주보고 누워서 나를 빤이처다보고 있더라고 아직도 그 눈빛이 ㅜ,ㅜ

어느순간 언제 사라졌는지 모른체 난 그날 한숨도 못잤어

근데 다음날 내용은 틀리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위에 눌렸데

 

 오늘이야기는                              -끝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