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 (사진有) ㅡㅡ부산 광안리, 원래 이런가요?

12345672013.03.20
조회161,947

톡되었네요.많은 분들이 제 글가지고 부산을 싸잡아 욕하네, 회의 양은 저게 맞네 어쨌네 말씀하시는데전 부산을 싸잡아 비하하려는 의도 전혀 없었고, 부산이라는 도시를 좋아해서 간 거였습니다.
광안리에서 당한 사람이 제 주위에도 비단 저뿐만이 아니어서 글을 쓰게 되었고, 저희도 나름대로 정보 조사한다고 검색했지만 싸고 야경보며 회를 먹을 수 있어 좋다는 말밖에 없어서 정말 그런줄 알고 갔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회의 양에 대해 잘 몰라서 적게 나온것 같아 올린 거였는데,저 양이 맞다니 저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댓글 달아주신 몇몇 분들이 냉장고에서, 혹은 미리 떠놓은 회들을 봤네 하시니 저도 의심은 가네요. (저 양이 맞다니 사진은 지우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글을 쓸 때 말씀드리고 싶었던건 바가지를 썼다는 것 보다 손님을 차별한다는 것에 있었습니다. 말씀드렸듯이 횟감을 살때부터 자리먼저 물어봤지만 올라가니 여자두명에겐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는 말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쓰기 시작한 글이었습니다. 
광안리 회센터에 대한 이미지는 안좋아졌지만 광안리가 싫어진건 아니니 오해말아주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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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입니다.
너무 어이없는 일이어서 피해를 막고자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부산을 다녀왔습니다.하루종일 재밌게 놀고 밤에 광안리에 있는 회센터에 갔습니다.1층에서 횟감을 고르면 위층에 있는 초장집이라는 곳에 가서 자릿값을 내고 먹는 형식이었습니다.부산을 여행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라 합니다.
야경과 일몰을 보며 회가 먹고싶어, 1층에서 횟감을 살 때 아예 창가쪽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를 물어보고 횟감을 샀습니다.창가쪽 자리가 있다고 올라가보라 하길래 횟감을 들고 올라갔습니다.가보니 횟집 주인은 창가쪽에 자리가 있다고 올려보내라고 말했고, 실제로도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 두명에겐 자리를 못내준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어이가 없는 저희는 "일부러 자리가 있는지의 여부를 물어보고 횟감을 샀다, 있다고 해서 올라왔고 실제로도 자리가 있는데 왜 안내주시냐" 했더니 "아가씨 말이 맞긴 맞는데 안되는건 안되는거"라고 하면서 "여자 두명에겐 자리 못내준다. 갑자기 단체손님 들어오면 어떡하냐" 하는 답변만 되풀이 되었습니다."아니면 옆집 가보라"면서요.
화가나서 횟감을 들고 옆가게로 자리를 옮겼고, 그곳엔 창가쪽 자리가 없었지만 다시 그 집에 가고싶지 않아서 그냥 아무자리나 앉았습니다.광어한마리, 우럭한마리를 샀는데 그 컸던 우럭이 그 큰 접시의 양쪽 끝에 딱 두줄만 있는 걸 보고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희테이블만 그런줄 알았더니 뒷테이블은 1층에서 사온 횟감이 접시에 올라오지도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던 중 창가쪽에 있던 손님들 세테이블이 다 계산을 하고 나갔고, 다른 여자 두명 손님이 들어왔지만 창가쪽 자리를 내주지 않고 구석에 자리를 주더군요.
우리가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겨달라 말했지만 무시당했습니다.그 후에 남자한명 여자한명, 커플로 되보이는 사람들은 창가 쪽에 선뜻 자리를 내주더라구요.
어리고 여자뿐이라서 무시당한것 같아 기분나쁜채로 회를 먹다가 밥과 매운탕을 시켰고, 밥이 먼저 나왔습니다.한공기에 2천원이었는데 밥을 반공기 조금 넘게 채워주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뭐냐, 밥 좀 더 채워달라 했더니 2천원밖에 안받고 파는데 뭘 더 채워주냐,한공기 더 시킬꺼냐 물어보더라구요.너무 기분이 나빴는데 저희만 그렇게 생각하나 했더니 옆테이블에서도 밥을 시키더니 저희랑 똑같은 반응이었습니다. 결국 그테이블은 한공기 더 시켰구요.
매운탕도 작은게 8천원이었는데 얼마나 짜던지 처음에 나온 물 반통을 부었는데도 짰습니다.저희 옆테이블은 물 좀 많이 더 붓고 끓여달라고 남자가 식당아줌마한테 말하니 가져가더라구요.
유명한 관광지인 광안리에서 여자라고 무시하고, 어리다고 무시하고 손님을 차별하고,밥의 양과 어이없는 가격, 그리고 손님 개무시하는 서비스에 화가 치밀어 하루종일 재밌게 보내고도 부산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졌습니다.
부산이라면 대표적인 관광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관광객을 이렇게 차별하고 무시해도 되는건가싶네요. 실제 사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