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내 계급별 부조리 ??

30xx화학대운전병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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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2시간을  남겨두고 일이 거의 끝나갈 무렵 판을 뒤져보다가 글을 쓰게 되었어 형들나는 09년도 군번이고 30사단 화학대 운전병으로 있었어.
부대마다 계급별 부조리가 있었잖아 ??내가 나왔던 부대도 부조리가 있었지.영외부대에 대급 부대여서 병사수도 적어서 근무가 나름 빡세던 부대였어.병사 70~80명 가량으로 불침번, 상황병, 위병소, 탄약고, 당직부관, 위병조장까지 병사들이 나갔어당직 사관은 부대에 있는 간부들이 하고 위병조장은 주말에 간부들이 나갔는데 밥교대도 병사가 했지휴가를 다녀온 당일 날에도 근무를 나가야 했으니까 ..
내가 부대에서 일기를 쓰며 내가 나간 근무도 써봤는데 주간 1시간 30분 야간 1시간 30분 씩 나가서하루 기본 3시간 근무는 필수였지. 운전병도 포함이였어. 몇가지 지옥 같은 근무가 있는데 근무표를 인사계병사가 짜서 실수가 여럿 있었던 것 같아
흔히 말전근무라고하는 03시 부터 04시 30분 까지 근무를 서는 것인데야간 말전에 주간 초번인 경우가 간혹 있었어 .. 
근무투입 30분 전에 기상해서 환복하고 장구류 챙기고 탄 받아서 나가는 거니까
3시부터 근무니까 2시 30분에 불침번이 깨우고 3시에 투입해서 4시 30분에 교대를 받고 4시 40분 가량막사에 도착해서 장구류를 풀고 환복하고 다시 자고 5시 30분에 일어나서 다시 6시 초번 근무를 나갔지그러니 막사 도착하고 1시간도 채 잠을 자지 못하고 근무를 나가기 일쑤였어.
우리사이에 흔히 말전초번 근무라고 했는데 정말 그다음날 일과때는 죽을 맛이지 잠도 부족하고부대엔 비번이 거의 없었어. 환자들 열외에 휴가 외박 나간 인원들로 인해 비번을 거의 한 3주에 한번 야간비번을 받는 적도 있고 거의 랜덤수준이였으니까. 
근무 부조리도 한 가지 있는데위병소 사수 부사수탄약고 사수 부사수
근무투입 할때 옆 근무 사수가 자신보다 선임이면 다같이 그 사수 생활관으로 찾아가야 했어근무투입 10분 전 까지 그러면 자연스럽게 부사수들은 사수를 찾아가고 또 그 사수는 선임 사수를찾아가는 식이였지. 또 각 부사수들은 앞근무 옆근무 뒷근무 사수 부사수를 외워야 했어. 까먹는 날이면탄약고나 위병소에서 까스(갈굼)을 먹었지.
또, 오늘 불침번 말번 일 경우 04:00부터 06:00 까지 근무를 서고 다음날 불침번 초번이 걸리게되면22:00부터 00:00 까지니까 정말 그것 또한 죽을 맛이였지 .. 지금 생각해도 잠 한번 제대로 자보지 못한 것 같아. 

이등병 : 일병 막내만 죽자살자 따라다니는 시기. 2주동안 근무 열외 되는 시기            군가, 선임 군번, 근무 투입 방법, 빨래 개는 법, 초병의 무기사용시기 등 각종 부대의 암기사항을            외워야 할 시기.
일물(일병 1호봉) : 1. 각종 훈련이 시작 되거나, 근무자신고 등등 막사 생활관 내에 총기함을 열어야 할 때                             총기함열쇠를 지휘통제실에서 받아서 올라와야 하고 다시 반납도 해야 한다.                          2. 전입 신병들을 관리하며, 신병들에게 위에서 말한 암기 할 것들도                              계속 외우게 해야함.                          3. 담배방 청소를 해야 했다. 본인의 소대가 담배방 청소를 해야 했기 때문에                              오전 점심 저녁으로 담배방 재떨이를 비우며 주말에는 물청소도 해야했다.                          4. 열외판 작성.                             아침점호나 저녁점호 점심 이후 일과 집합 때 열외 판에                             열외인원 열외사유 등등 바를 正자로 표시하며 열외 판에 보드마카로 체크하고                             분대 내 분대장 또는 최고 선임병에게 건내 줘야 했다.                             꼭 항상 말년 병장이나 근무가 바뀌어 투입되는 사람들 때문에 열외가 안맞기도                              해서 맨날 선임들에게 까스를 먹었다. 도저히 병장들은 찾을 수 없었다..                             (열외 점검은 원래 분대장이나 최고 선임병이 해야 했으므로 열외판을 간부 몰래                               최고 선임병에게 줘야했다.)                           5. 각종 부대 작업이 있어서 지휘통제실에서 각 소대당 1명 씩 오라고 방송을 할 때                              무조건적으로 일병 막내가 튀어나가야 했다.                            6. 주말 일광건조                               주말에 선임들의 모포와 전투화 등등 주말 날씨가 좋은 날이면 들고 내려가                               일광건조 및 모포를 털어야 한다.                                부대가 작고 연병장 옆 체육시설도 작기 때문에                                1소대 2소대 3소대 일반지원소대 대본부 이렇게 5소대의 일병막내들이                               얼마나 빠르냐에 따라 좋은 자리를 점유할 수 있었다.                           7. 제설작업                              제설작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너까래, 눈삽, 싸리비 등등  나눠 줄 때                              각 소대 일병막내들이 얼마나 빠르냐에  따라 A급 너까래 눈삽 싸리비 등등을                              받을 수 있다.                            8. 축구경기                              각 소대별로 축구 경기가 있을 때 팀쪼끼를 주마다 소대별로 돌아가며                              세탁을 해야 하는 데 그것을 일병 막내들이 해야한다.
                             소대 내에서 맞후임이 2달 이상 차이나면 일물이 지나도 계속 일물의 일을 해야함                         (본인은 맞후임이 바로 다음 달 군번이였지만 후임이 무릎을 다쳐 목발생활을 하여                          일물일을 그 다음 후임이 일병 달 때 까지 계속했었음. 참고로 다음 후임은 나와 3개월                           차이. 그러니 일물일을 3개월동안 지속해서 했었음. ㅠ.ㅜ)일꺽(일병 4호봉) : 흔히 일꺽이라고 불리우는 시기. 어느정도 작업도 능숙하고 소대의 일거리를                           척척 해 나가는 시기. 어느정도 후임이 있다고 느끼지만. 방심했다간 건방지다고                          선임들에게 까스를 많이 먹는 시기다.                          (본인은 운전병이여서 일과 때는 운행이나 차량 허브작업 등 수송부 작업을 했는데                          소대가 아닌 수송부에서는 짬이 안되어 선임들이 운행 다녀오면 차량 파킹, 주유 등                          발레파킹, 주유소 알바나 다름없는 일을 해왔음.)
일말(일병 6호봉) : 곧 상병을 달을 시기라 많이 나태해지기도 하지만 작업의 마스터가 되어가는 시기다.                          선임들의 까스를 어느정도 소화 해 낼 줄도 알고. 나름 뒤에서 커버쳐주는 선임들도                          생기는 시기. 하지만 일병은 그저 일병일 뿐이다.
상물(상병 1호봉) : 드디어 상병을 달았다. 이제 소대 내에서도 나름 중간 짬은 되는 느낌이다.                          이때는 일병들을 잘 관리하여 자신이 작업에서 빨리 손을 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적어도 우리 부대에서는 상병을 달면 후임들을 관리를 잘 하면 소대 작업을 빨리 뗄 수                           있었다.
상꺽(상병 5호봉) : 지나가는 새도 떨어 뜨린다는 상꺽이 왔다.                          까스를 먹는 시기보다 까스를 주는 시기가 찾아 온 것이다.                          하지만 지내다 보면 병장들의 꼭두각시나 다름 없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병장이 뒤에서 조종을 한다. 누가 마음에 안들고 누가 빠졌다고 얘기를 하면                          직접적인 까스를 줘야할 시기.                   상말(상병 7호봉) : 이제 정말 부대 작업의 마스터가 되어있다. 운행을 다녀오면 후임들이 알아서                           주유도 하고, 파킹도 해 놓는다. 정말 이때가 군생활의 시작인 것 같다.
병장 : 그냥 끝이다. 근무만 빼면 이곳은 천국이다. 

*각종 스킬주머니에 손을 넣을 수 있는 시기 : 병장 부터야외에 슬리퍼를 신고 나갈 수 있는 시기 : 병장 부터자신의 전투화, 활동화, 슬리퍼를 자신의 침대 옆에 놓을 수 잇는 시기 : 병장 부터빨래를 세탁하여 생활관에 널어 놓을 수 있는 시기 : 병장 부터20시 30분 부터 청소를 해야하는 데 뗄 수 있는 시기 : 병장 부터주단위로 취사장 청소를 소대별로 돌아가며 하는데 안 해도 되는 시기 : 상말 부터외각근무를 안나가고 위병조장을 설 수 있는 시기 : 상말 부터아침점호 야외구보를 열외 할 수 있는 시기 : 병장 2호봉 부터운행을 다녀온 뒤 파킹을 안해도 되는 시기 : 상말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