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석채 회장 '가상재화 유통하는 공동마켓 구축' 제안

스마트라이프201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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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사 CEO들이 참여해도

기조연설은 해본 적이 없다는 그 유명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하지만 그 전설이 깨졌죠? 국내 통신사 CEO 가운데 처음으로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KT의 이석채 회장 기조연설에 나섰답니다. 이 곳에서  이석채 KT 회장은 26일 전통적 통신사업의 암울한 미래를 예견하며, 가상재화 공동 마켓을 대안으로 제시했어요!!!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볼까요? KT 이석채 회장은 전세계 통신회사 및 휴대폰 제조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연설에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전통적 네트워크에서 브로드밴드로 이동하고 있다"며 "브로드밴드 시대에는 통신의 비중과 가치가 갈수록 작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확실히 KT도 브로드밴드로 많이 이동한 듯한 느낌 ㅎㅎㅎ

 

 

 

KT 이석채 회장은 카카오톡을 예로 들면서 브로드밴드를 활용하는 OTT 사업자들이 번창하는 반면 통신서비스를 위주로 하는 KT와 같은 통신사들은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답니다. 날카로운 일침 ㅎㅎ

 

 

 

이석채 회장은 "지난 3년간 무선 네트워크에 4조원 이상을 투자했으나 수익은 정체되었다"며 "반면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업자들은 가상재화의 유통과 앱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큰 수익을 냈다"라고 하고, "이제 통신사들 스스로 가상재화의 제작자가 되거나 애플의 앱스토어처럼 가상재화 유통사업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어요~!

 

가상재화란 디지털 콘텐츠, 앱, IT솔루션, e-러닝, e-헬스 등 브로드밴드 위에서 생산, 유통, 소비되는 비통신 서비스를 통칭하는 것인데요, 이석채 회장의 제안은 통신사들이 브로드밴드 위에 가상재화의 거래를 위한 큰 시장을 만들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장터에서 온갖 것들을 사고 팔도록 하면서 사용료를 받자는 것이죠.

 

 

이석채 회장은 전통적인 통신회사 체제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ICT 컨버전스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KT의 사례를 소개했는데요, KT는 IPTV 서비스를 유선뿐만 아니라 모바일에 적용했고,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한 e-러닝 서비스 사업에도 뛰어들었죠?

 

가상재화 유통시장에도 진출해 숨피(한류 영어정보 사이트), 유스트림(실시간 동영상 중계), 지니(스마트폰 전용 음악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중·일 공동 앱마켓인 OASIS를 통해 수많은 가상재화 제작자들에게 유통 장터를 제공하고 있고요. 모두 이석채 회장의 뜻이긴하지만 ㅎㅎ

 

 

이석채 회장은 "KT는 통신-비통신 컨버전스 사업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통신회사가 브로브밴드에 기반한 가상재화 사업자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로컬 마켓을 넘어 글로벌 공동마켓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이석채 회장은 글로벌 앱 마켓을 구축하기 위해 4~5개 OS가 경쟁하는 체제를 구축하거나 타이젠과 같은 기존의 OS를 육성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는데요.

 

 또한, 단번에 글로벌 규모의 공동시장 창출이 어렵다면 뜻을 같이 하는 일부 통신회사만이라도 공동의 자유무역시장을 만들 것을 제안했으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JV(조인트벤처)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기도 했어요.

 

행동력 참 빠르죵~

 

이석채 회장은 연설 직후 에릭슨의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도이치 텔레콤의 르네 오버만(René Obermann), 바이버(Viber)미디어의 탈몬 마르코(Talmon Marco) 등 패널로 참석한 글로벌 통신회사의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통신의 미래(Future of Communications)’를 주제로 토론을 벌였답니다.

 

단순한 연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발전된 KT모습을 위해 토론까지 벌인 이석채 회장, 역시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