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돈없으면서 술먹자, 남자부르자 하는친구

정답녀2013.03.22
조회5,183

어우...자고일어나니 댓글이 많이 달려있네요;;

 

우선 베플님.. 저 그렇게 호구 소리들을만큼 바보는 아니구요;;

 

B 친구랑 모른척지낸다해서 제쪽에서 아쉬운것 또한 물론없구요;

 

16만원 중에서 7만원 정도 모자라서 남은금액 결제대신 해준거구..

 

남은 금액 결제한뒤에 A친구 혼자 다갚았긴했어요...

 

근데 아무리 백번 생각해봐도 너무 어이없어서 글올린거구요~

 

B친구와는 상종하지말자해서 A와 저 둘다 모두 연을 끊은 상태입니다..

 

댓글을 읽다보니...생각보다 근데.. 이런류의 사람들이 많네요..;;

 

제주위에 그런사람들이 없어봐서 모르고있다가..

 

이번에 B를 알게된거라 ... 참.. 멘붕이었습니다~ 어쩜이런사람도 있긴하구나..싶고

 

댓글중에는 제가 당한것보다 훨씬 심하고 금액도 큰분들도 많네요..;;

 

진짜.. 이번 일을 계기로.. 냉정하지만.. 사람 가려사겨야겠단 생각도 했습니다...

 

끝으로 읽어주시고 생각남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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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어디서 부터 어떻게 얘기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20대 전문직 흔녀입니다.. 편하게 음슴체 써볼게요..

 

나에게는 초등학교때부터 친한친구 A와 그 A와 친하게지내던 B가있음..(나<=A=>B 이런사이)

 

나는 A와는 베프라할정도로 친하지만, B와는 마음까지 터놓을정도로 친하진않음..

 

처음같이놀게된건 A가 B와 내가 성격이 잘맞을거같다고 하여 , 어느날 자기생일에 B를 초대해서

 

그후로 친하게 지내게됨.. 그런데 문제는 B임....솔직히 친구사이에 돈가지고 쪼잔하게..

 

그러는거 정말 치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였는데.. B는 너무 심함....

 

A와 나는 워낙 허물없이 지내는터라, 내가 돈없으면 A가 쏘고 , A가 없으면 내가쏘고 그런게

 

그냥 당연시 되어있음.. B가 끼면 항상 B는 돈을 2~3만원 가져오고.. 

 

그와중에 택시비 만원을 제외하면 만원정도밖에 돈을 안냄...

 

그러나 술을 너무 미친듯이 좋아해서.. 항상 기본 2차까지 원하는 애임...

 

분위기도 가라오케같은곳 .. 선술집같은곳.. 그런데 아님안감..1차당 기본7~8만원나옴.

 

무슨 배짱인지 돈도없는데 그런곳만 자꾸 원함...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의 친구기도하고

 

내가 애들중 돈 제일 잘벌고 하니까 그러려니 하고 참았음....

 

그러다가 B에게 남친이 생기면서 슬슬 연락횟수가 줄고 잘안만나게됬음.. 

 

그러던 비가 오던날, 그때당시 B가 직장에서 퇴직한지 4개월정도 되었고, 남친과도 결별함..

 

때마침 A도 .. 비도 오고 적적한탓에 카톡메시지들이 왔음.. 

 

나는 그시점 월급이 다떨어져서 일끝나면 방콕하던 찰나였음..

 

오늘은 비가오니 꼭봐야겠다는 B의말...그런데 또 2만원밖에없다고함..

 

나는 설마설마하면서도 좀 화가났음 돈없으니 그럼 다음에 보자고했음..

 

A와 나 둘다 월급이 다음주여서 차라리 다음주에 돈넉넉하게 보자했음..

 

계속 오늘아니면 안될거같다고 하기에 나 정말 돈없다고 하고 1차정도만 할생각으로

 

털고털어서 5만원을 들고갔음..(글쓴이 결혼자금모으느라 신용카드 있어도 잘안쓰려 노력함)

 

결국 약속장소에가서 친구를 만나니 그래도 즐거웠음.. 그러다가 1차가 무르익을때쯤...

 

A에게 아는 남자좀 불러보라는 B..그래서 나는 오늘은 돈없으니까 간단하게 놀고,

 

난 남친있으니 다음에 너희끼리 놀라했음..

 

A도 B가 놀자고얘기하니 진짜 2만원외에 한푼도 없는줄 몰랐다고함..

 

그래서 불렀음.. 나는 남자친구가 있는관계로 1차만 간단하게 하고 연하 남자두명이 온다기에

 

불편해서 바로 그자리를 뜸.. 1차에 술값 8만원나왔음, 글쓴이 4만원 A 3만원 , B 만원냄..

 

그리고 글쓴이는 택시를타고 집으로옴.. 그때까지만해도 그냥 그러려니 했음..

 

나는 아무일없겠지 하고 잠을청했음.. 전엔 내가 돈없을때 걔들이 더 많이 내고 했었으니까..

 

새벽3시쯤? 친구 A에게 폭풍 전화가 왔음.. B가 돈이 정말 한푼도 없었다고함.. 

 

무개념 남자애들도 연하라고 돈없이 맨몸으로 달랑왔다며, 술값이 16만원정도 나왔는데 ,

 

A도 그만큼 돈이 없다고함..... 나보고 어떻하냐고 전화가옴....친구도 친구지만,

 

진짜 몸만 달랑 온 어린 남자새끼들도 진짜 ..참....

 

나도 짜증이 확났음..그래도 친구가 그상황에서 곤란에 처한것을 볼수만은 없어 ,

 

그새벽에 일부러 안쓰려고 집에 짱박아뒀던 신용카드로 택시를 잡아타고 ,

 

그술집가서 결제를했음.. 피가 정말 거꾸로 솟는거 같았음..돈이 아까워서보다 '뭐이런게 다있지?'

 

이생각이 더컸음.. 그후로 A도 점점 B를 멀리하게 되고 나와만 만나게되었음.. 

 

그러다가 어느날 B가 연락이 왔음.. 

 

이유인즉슨 "너때문에 내가 A와 멀어지게됬다, 너는 친구사이에 돈이 그렇게 중요하냐" 였음..

 

나는 솔직히 내가 잘못한거라 생각지 않았음... 이번한번뿐만도아니고,

 

애초에 나는 술자리에 남자가 꼭껴야한다는 생각을 가진것도 ,

 

친구를 만나면 꼭 술을 마셔야한다는 자체도 별로 탐탁치않았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술을 싫어하거나 하는것은 아님 나도 술자리를 굉장히 좋아함..

 

그런데 나는 내가 돈없을때는 상대방에게 너무 미안해서 왠만하면 약속을 잡지않음..

 

(월말 아니고서야 돈이 없을때가 많지 않기도함...)

 

이래서 친구는 끼리끼리 만나야 된다는 친한 언니의 말이 떠오르는 날이었음

 

이런 내 사고방식이 쪼잔한거임?  님들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