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남과 3번 만남..남자들은 아무리 바빠도 관계발전하고싶으면 연락 자주하는거맞죠?

고민..201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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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십대후반의 여자사람입니다.

소개팅한지는 한 3주정도 되었는데 도대체 이 소개남의 심리가 뭔지 정리가 안되서 글써봅니다.

 

소개받기로하고 만나기 한10일정도 먼저 연락을 주고받았어요. 근데 그렇다고 뭐 맨날 연락하거나 그렇진않고, 주말정도쯤에 주말잘보내고있냐 이런정도.. 저도 원래 연락을 자주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그분도 그러신거같더라구요..

 

여하튼 그래서 소개팅을 하게되었습니다. 말도 많이하시고 분위기 쌔해지지않게 노력하시는거같기에, 저도 나름 성격이 활발한 편이라 잘 웃으면서 대화 주고받으려고 하고, 암튼 분위기좋게 밥도 잘먹고 차도 마시고 집까지 데려다 주셔서 잘 헤어졌습니다. 대화하면서 다음에 어디어디 가자시고, 무슨 내기하자해서 결국 제가 져서 영화보여달라길래 어떨결에 에프터를 그자리에서 바로 받게되었어요. 그리고 그다음날 물어보지도않았는데 주선자에게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사람은 너 맘에든다했다고요. 암튼 저도 우선 첫만남은 완전 내스타일이다정도로 엄청 맘에 들진않았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담주주말에 영화보고 저녁먹고 좀 걸으면서 대화하다가 또 집까지 데려다 주셔서 잘 헤어지고..또 언제시간나시냐고 물어오셔서 약속잡고 또 그담주주말에 3시정도부터 만나서 저녁까지 데이트를 했습니다. 3번째만났을땐 나름 더 친해져서 서로 대화도 많이하고 장난도 많이치고 살짝살짝 스킨십도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막 밀치고 갈거나할때 허리쪽 감싸면서 자기쪽으로 슬쩍 당긴다던지, 무슨 징검다리같은게 있는곳에서 산책을했는데 자연스레 제손을 잡고 건너시더라구요). 또 이날 갑자기 선물이라고 책도 사주시고 (저희가 책이랑 영화로 대화를 많이 나눴거든요), 서로 좋은 음악 추천해주면서 이어폰 나눠끼고 듣기도 하면서 암튼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그래서 전 이 3번째 만남에서 이분에대한 호감도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이분도 저에게 호감이 있구나라고 느끼기도 했구요..(이건 제 착각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암튼 여기까지가 이소개남과 3번의 만남이었습니다. 위에는 직접만났을땐 제가느끼기엔 저한테 호감이있는거같다고 느껴서 혹시 제 착각이었는지 톡커님들이 한번봐주시라고 상황적어본거구요.정작 제고민은 여기부터.. 저도 성격상 원래 연락을 그렇게 중요시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주구장창연락을 안한다고해서 안절부절해하고 그렇지않은데 이소개남은 좀 너무 안하는거같아서요..나한테 관심이없나? 생각이 들정도로 안하는거같아서 좀 애매합니다. 마지막데이트하고 그다음날이 일요일이었는데 하루종일 연락이없길래 제가 저녁때쯤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바로 칼답장이 오더니 하루종일 집에서 딩굴거렸답니다. 그거보고 살짝 읭? 했지만 (바쁜것도 아니였고 하루종일 집에서 딩굴거린거면 관심있는사람이 뭐하는지궁금할법도할꺼같은데;;) 그런가보다하고 대화하고 끝났고..담날 월욜날 퇴큰하면서 연락오길래 대화쫌하고..(회계사인데 요즘 회계사가 바쁜시즌이라고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보통 11시쯤되서 연락옵니다.) 그러더니 화요일,수요일 감감무소식이었다가..목욜날 아침 출근시간에 연락이왔어요. 어제,그제 둘다 야근하다가 새벽에 퇴근했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전혀 틱틱거리는내색없이 밝게 답했죠. 피곤해서 어떡하냐..엄청 힘들겠다..그래도 힘내서 화이팅하라 뭐 이런식..암튼 그렇게 대화마무리하고 그날저녁에 11시쯤되도 연락 없길래 제가 오늘두 야근하시나보다구 힘내시라구 선톡했어요. 그랬더니 한 40분정도뒤에 그때서야 퇴근한다구 답변이 오더라구요..그래서 또 잠깐대화하다 늦었으니 자자고하고 마무리했죠. (톡은 거의 늘 자기가 먼저 오늘은 이만잘까요? 라면서 끊어요) 그러고 나서 금욜날또 감감무소식..토요일인 오늘 지금까지도 연락없네요.  이쯤되니 뭔가 이사람이 절 재고있나 싶기도하고.. 그냥 나한테관심이없나보다하고있음 또 먼저 연락오는거보면 뭐야..싶어서 점점 짜증이 나네요-_-;;;; 제가 가끔 선톡하고, 대화내용도 나도 호감이있다는 식으로 했는데도(여담으로, 제가 추천해준노래가 엄청 좋다면서 요즘 무한반복으로 듣고있다길래, 그럼 그노래추천해준사람 생각도나고 뭐 그러겠네요~ 좋다~ 이런식으로 장난쳤더니, ㅋㅋㅋ글쎄 누군지 기억이안난다~면서 받아치더라구요.~ 이런거보면 이사람 완전 밀당에고수 아닌가싶어요;;)  이사람이 이런식인거면 이소개남 더이상 저랑 관계발전시킬 의향 없어보이는거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