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톡을 눈팅만 하다 몇자 적어봅니다. 올해 26살입니다. 저는 10살때 IMF로 인해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죠. 그때부터 아버지랑 단둘이 살게되었습니다. 아버지는 항상 밖에 나가셔서 안들어 오실때도 많았고, 오셔도 잠만 자고 나가셨죠. 거의 혼자 살다시피 했죠. 13살때 아버지가 빚으로 인해 교도소?에 들어가시게 됬습니다. 어린나이라 실제로 교도소인지 구치소 인지 잘 알수가 없네요. 그로 인해 친척집에 맡겨졌고, 반년후 아버지가 나오셔서 다시 둘이 살게됬죠. 중학교때부터 수험료와 급식비는 매일 밀려있었죠. 나라에서 주는 돈으로 아버지가 생활비로 쓰셨어요. 매일 교무실에 끌려가 훈계 듣고 납부 강요듣고, 그래도 나름 공부는 잘하는 편이였습니다. 고1때 실업계 이지만 전교 2등으로 입학을 했습니다. 당시 집안사정상 인문계를 갈수 없다는 생각만 들어 아버지께 실업계 가서 열심히 공부한다 했죠.. 하지만 날이 갈수록 아버지는 일도 안하시고 집안은 더욱 악화 됬죠. 나라에서 주는 돈만 믿고 일을 안하셨습니다. 그래서 고1때부터 친척집 치킨집에서 방과후 매일 같이 치킨 배달을 했습니다. 20살때 처음으로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이미 어머니는 재혼을 하셔서 좋은 동네에 좋은 집짓고 동생도 낳아 잘 살고 계셨죠. 어머니는 야채 도매상을 하시어 피눈물 흘리면서 악착같이 돈을 버셨고, 그동네에선 다들 알아주더라구요. 어머니가 처음 하는말이 대학 갈 돈은 걱정말고 가라고 그랬죠. 하지만 이미 그때는 제 인생에서 공부는 더이상 부질없는 짓이였고 오로지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군대를 다녀와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도매시장에서 장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새 아버지 눈치도 봐야했기때문에 전 집근처 원룸에서 혼자 살았구요,, 일도 더 열심히 했습니다. 반년정도 흐른뒤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예전 외삼촌 빚 보증이 이제와서 터졌다고.. 당시 나라에서 주는 아파트에 보증금만 넣고 아버지는 살고 계셨습니다. 그 보증금이 압류 되기 직전이라고, 전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 얘기를 어머니한테 얘기 했더니 넌 아버지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고 신경 쓰지말라했지만, 혼자 밖에 없는데 너무 안스럽고 해서, 새아버지가 들어주시는 적금 통장 을 해약 하기로 하고 반년동안 모은 돈을 고스런히 빚을 갚았습니다. 그일로 인해 새아버지와 어머니는 갈등이 생기셨고 저 또한 눈치가 보여 장사 배우는걸 고만 두고 고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또한 제 명의로 핸드폰 및 티비 유선 이것 저것 아버지가 쓰셨더라구요. 당연히 미납되어 저에게도 납부 촉구가 들어오고 할 수없이 미납금과 계약 해지로 인해 위약금 전부를 납부하고 제 명의 해지를 시켰습니다. 현재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반년전에 아버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급하게 돈을 써야 한다고 300백만원을 빌려달라 하네요. 당시 저는 방 보증금도 내지 못해서 발만 동동 구루는 상태였지만.. 어쩔수 없이 돈을 빌려드렸습니다. 방 보증금도 내지 못하고 지금까지 150만원만 받았네요. 이제 조금씩 한살 한살 먹다보니깐, 저 하나 살기도 벅차네요.. 지금까지 저는 부모님한테 물려 받은건 가난 이였고 빚 이였습니다. 살아 계실때 잘하라고 다들 그러죠? 전 처음부터 부모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살다보니깐 사는건 현실이더라구요. 못배우고 빽 없고 가진게 없으면 그 세대에서 다음 세대도 똑같아 진다는 것을요.. 이제는 두렵네요.. 또 전화와서 무슨일 생겼으니 돈으로 또 매꿀 생각하니... 부모가 저에게 해준건 아무것도 없지만 자식은 부모가 힘들때 해줘야 한다는게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저 살길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버지 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가끔 톡을 눈팅만 하다 몇자 적어봅니다.
올해 26살입니다.
저는 10살때 IMF로 인해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죠.
그때부터 아버지랑 단둘이 살게되었습니다. 아버지는 항상 밖에 나가셔서 안들어 오실때도 많았고,
오셔도 잠만 자고 나가셨죠. 거의 혼자 살다시피 했죠.
13살때 아버지가 빚으로 인해 교도소?에 들어가시게 됬습니다. 어린나이라 실제로 교도소인지 구치소
인지 잘 알수가 없네요. 그로 인해 친척집에 맡겨졌고, 반년후 아버지가 나오셔서 다시 둘이 살게됬죠.
중학교때부터 수험료와 급식비는 매일 밀려있었죠. 나라에서 주는 돈으로 아버지가 생활비로 쓰셨어요.
매일 교무실에 끌려가 훈계 듣고 납부 강요듣고, 그래도 나름 공부는 잘하는 편이였습니다.
고1때 실업계 이지만 전교 2등으로 입학을 했습니다. 당시 집안사정상 인문계를 갈수 없다는 생각만
들어 아버지께 실업계 가서 열심히 공부한다 했죠..
하지만 날이 갈수록 아버지는 일도 안하시고 집안은 더욱 악화 됬죠. 나라에서 주는 돈만 믿고
일을 안하셨습니다. 그래서 고1때부터 친척집 치킨집에서 방과후 매일 같이 치킨 배달을 했습니다.
20살때 처음으로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이미 어머니는 재혼을 하셔서 좋은 동네에 좋은 집짓고
동생도 낳아 잘 살고 계셨죠. 어머니는 야채 도매상을 하시어 피눈물 흘리면서 악착같이 돈을 버셨고,
그동네에선 다들 알아주더라구요.
어머니가 처음 하는말이 대학 갈 돈은 걱정말고 가라고 그랬죠. 하지만 이미 그때는 제 인생에서 공부는
더이상 부질없는 짓이였고 오로지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군대를 다녀와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도매시장에서 장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새 아버지 눈치도
봐야했기때문에 전 집근처 원룸에서 혼자 살았구요,, 일도 더 열심히 했습니다.
반년정도 흐른뒤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예전 외삼촌 빚 보증이 이제와서 터졌다고..
당시 나라에서 주는 아파트에 보증금만 넣고 아버지는 살고 계셨습니다. 그 보증금이 압류 되기
직전이라고, 전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 얘기를 어머니한테 얘기 했더니 넌 아버지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고 신경 쓰지말라했지만, 혼자 밖에 없는데 너무 안스럽고 해서, 새아버지가 들어주시는 적금 통장
을 해약 하기로 하고 반년동안 모은 돈을 고스런히 빚을 갚았습니다.
그일로 인해 새아버지와 어머니는 갈등이 생기셨고 저 또한 눈치가 보여 장사 배우는걸 고만 두고 고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또한 제 명의로 핸드폰 및 티비 유선 이것 저것 아버지가 쓰셨더라구요.
당연히 미납되어 저에게도 납부 촉구가 들어오고 할 수없이 미납금과 계약 해지로 인해 위약금 전부를
납부하고 제 명의 해지를 시켰습니다.
현재 중소기업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반년전에 아버지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급하게
돈을 써야 한다고 300백만원을 빌려달라 하네요. 당시 저는 방 보증금도 내지 못해서 발만 동동 구루는
상태였지만.. 어쩔수 없이 돈을 빌려드렸습니다. 방 보증금도 내지 못하고 지금까지 150만원만 받았네요.
이제 조금씩 한살 한살 먹다보니깐, 저 하나 살기도 벅차네요..
지금까지 저는 부모님한테 물려 받은건 가난 이였고 빚 이였습니다.
살아 계실때 잘하라고 다들 그러죠? 전 처음부터 부모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합니다.
살다보니깐 사는건 현실이더라구요. 못배우고 빽 없고 가진게 없으면 그 세대에서 다음 세대도 똑같아
진다는 것을요..
이제는 두렵네요.. 또 전화와서 무슨일 생겼으니 돈으로 또 매꿀 생각하니...
부모가 저에게 해준건 아무것도 없지만 자식은 부모가 힘들때 해줘야 한다는게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저 살길을 찾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