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하는 엄마 때문에돌겠습니다(방탈입니다)

회색빛하늘2013.03.24
조회693

방탈입니다 죄송합니다

이쪽 게시판 분들에게 상담을 좀 받아보자고 올렸습니다.

 

말그대로 엄마가 막말을 합니다. 계속 그런건 아니고 화나면 말하거나 가끔 말하는데 좀 많이 기분이 좋지않습니다. 아빠가 엄마한테 애한테 뭐 그런소리까지 하냐고 그런적이 몇번  있었는데 내가 뭐 사실데로 말하는데 이런 태도를 취합니다.아빠가 모르는 진짜로 심각한 몇가지도 있고요

 

기억이 나는것만 몇가지 말하면

 

1. 중학생땐가 고등학생때 혼난적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화나서 말하는데 (그때 공부안하고 딴짓했나 잤었나 아님 간식 사먹었었나 그런걸로 혼났습니다)

집나가서 살아라 내가 슬퍼해줄게. 그러고선 일하기엔 어리다는게 생각났는지 , 몸팔면 되겠네 요즘에 여자애들 많이 그런다던데... 그렇게 말했어요

참고로 엄마는 화류계에서 일하는 여자를 진짜로 역겹게 생각해요. 자기가 그런여자 제일 싫다고도 말하고요.

 

몇 년 후에 내가 너한테 심하게 말하는게 너보고 충격먹고 고치라고 그러는 거래요 .

 

저 그날밤에 제방에 어디 목매달 곳 없나 찾아다님.

 

2. 한창 이슈인 것들로 욕을 들어요. 싸이코패스 살인사건 논란일떄 싸이코패스라 그러고. 천안함 침몰되고 북한 도발할 시즌에는 김정일이랑 비교하고 전 이명박대통령 욕먹을 때는 이명박도 너보다 훨씬 나아. 이러십니다

 

3. 2번이랑 비슷합니다. 자신이 요즘 안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랑 비교/비하

할머니가 안좋을 때 너 할머니 닮음. 성격 비슷해서 할아버지 같은 사람이랑 만날거임(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만나서 맞고 살았다고 한걸 그렇게 말하는 겁니다.) 친척중에 사고친 사람 있으면 너 걔 닮았네 또는 너는 걔보다도 못해. 학교나 동네에서 날라리? 쫌 노는 학생을 얘기하는데, 니가 생각하는데 걔네 이상하지? 걔네들이 너보다 훨씬 나아. 남자 사귈거 다 사귀고 공부 할 꺼 다하고 . 또는 동생이 사고치면 비슷하게 너 공부 못한다고 걔 무시하지(설마요 그리고 이에 대해서는 밑에 따로 쓸게요). 걔는 사람들이 나중에 사회생활 나가면 잘산다. 공부만 하면 돼. 너는 할 줄 아는게 없어서 내가 공부시킨거야 . (거지년 하나 구제하셨네요.)

 

4. 아무 잘못 없이 빈정대고 비하합니다.

고등학생때부터 XX가(동생이름)  너보다 수학을 잘해, 너보다 머리 좋음  이럽니다 밥하는거 도와주다 듣고 물마시다 듣고 혼날때도 듣고.(동생한테는 누나가 너보다 머리는 나빠도 공부는 열심히 해! 라고 동생 혼날때만 그래요) 안그래도 이관데 수리성적에 예민할 시기에 그러니깐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냥 동생 칭찬만 하면 안되나요? XX가 수학은 잘해 , 머리는 좋아 이러면 안되냐구요. 그리고 시험 전날에 (엄마는 김연아 팬입니다) 피겨 동영상을 보라고 합디다. 아사다 마오를 보여줍니다.( 아사다 마오에게는 개인 감정이 없습니다), 그때 말하는 투가 (마오가 아둥바둥 열심히 해도) 우리 김연아가 훨씬 우아하고 점프도 잘함.아뭐 그렇지만 아사도 마오도  잘하는 선수고 뭐 자 봐봐 하면서 보여줍니다. 너도 열심히 해야지 이럽니다.

 

자 제가 뭐라 반응을 하길 원하신 걸까요

 

그리고 작년 일입니다. 실험과목에서 제가 반장이라 조교랑 연락처를 교환했습니다. 학기말에 카톡이 오더라구요. 재수냐고 하길래 아니라고 현역이라고 했습니다. (나이는 왜 물어볼까요). 말을 빙빙 돌리더니 다 끝났으니 사실대로 말하겠다고 저한테 관심있다고 합니다. 자기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합니다. 자기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외모가 제 취향이 아닌 것도 둘 째치고, 한학기 동안 한 번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본적이 없어요 그 전까지.(차라리 그 전에 조금씩 조금씩 호감을 표현했으면 이렇게 싫진 않았겠지만) 그순간 소름이 돋아서 거절을 할려다(새벽에 감성 포텐 터져서 고백했다 봅니다 ) 그 과목 F나올 까봐 거짓말로 남자친구 있다고 하고서 차단했습니다. 카톡 프로필 내용이 날 봐줘요 이런 내용으로 영어로 쓰여있는 것도 징그러웠습니다

보통 딸이 이런 경험을 하면 이상한 놈이네  이러고 말지 않아요?

 말을 덛붙이는게 그래도 우리 딸이 고백을  받았네(하트) 아주 여자가 아닌 건 아니구나(하트) .엄마는 늦은밤에 저 따라오면 저 쫒아오는 남자 있다고 좋아할것 같아요.

그리고 그 조교에 대하여 찾아봤나봤더니 공부 잘하고 논문도 잘썼다봅니다. 그래서 미련이 남아서 걔가 찾아봤더니 장학금도 받고 그랬더라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요즘도 사귀어보지 그래서 남자랑 막 그런 경험도 해보지 라고 말합니다. 아무 잘못을 안해도요. 아 딸이 병신이라 비슷한 나잇대는 못만날것 같아서 내일모래 30인 사람이랑 (저 21살입니다) 싫다는 대도 엵어볼라고 하는건가 봅니다.

 

5. 못생겼다 뚱뚱하다는 기본 옵션입니다. 저기 멀리 뚱뚱한 사람 걸어오길래 보니까 너더라. 화성인 바이러스에 옥동자녀 나왔는데 너닮았다. 친구중에 뚱뚱한애 있으면 쌍둥이다 .동생은 싸구려 입혀도 명품같은데 너는 뚱뚱해서 비싼거 입혀도 싸구려 같다.화장하면 꼭 뚱뚱한 애들이 얼굴에만 신경쓰더라.

네 제가 많이 뚱뚱합니다. 살 빼려고 하고 있고 신경 쓰고 있습니다. 근데 동생이나 아빠가 다리굻다 이러면 좋아라 하면서 맞장구 치면서 옛날에 한혜진이 사극에 나왔을 때 , 외할머니가 제가 한혜진 닮았다고 했다고 합니다 . 그리고 하는 말이 손녀라고 이뻐보이나보네 ... 아빠가 그래도 그래도 딸이라도 이쁜가보지...아니면  옛날에는 예뻣는네 ....

 

몇달사이에 저보고 넌 이목구비가 예뻐서 화장 안하는게 나아. 너 보기에는 그렇게 살 안쪘어. 엄마가 이러고 사람들이 예뻐졌다 그래도 다 가식같고 그렇게   엄마가 싫어한다는 거짓말을 제 비위 맞출려고 하는 것 같고

 

 엄마가 저한테 이러니깐, 저는 엄마가 무섭습니다. 또 뭐라고 할까봐요. 요즘에 이번학기 공부해서 다음에 기숙사 신청할려고 집에 들어오니깐 집에 왜왔냐고 얼굴보지 말자고 이러면 이번학기만 참으라고 장학금타고 죽어줄게 이러고 싶은거 참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 그래? 그럴려면 지금 죽어 이럴까봐요

오늘도 저보고 죽으라고 그랬어요. 오늘 죽는게 가장 깨끗하다고

화가나면 저보고 자기 죽이라고 그러고 저보고 죽으라고 합니다. 난 너때문에 1000번도 넘게 죽고 싶었어 . 지금도 하루하루 살자 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병원가서 제가 아프다고 진단나오니깐 (갑상선 암 판정 받아서 수술했습니다 )어짜피 아픈데 왜살아 죽지 이라고 저 삶의 목표가 없다고 그렇게 살거 왜사냐나고  못생기고 뚱뚱하다고 말하고 나같으면 그렇게 못산다고 그럽니다. 같이 죽자고 한것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본인도 우울증 비슷한거 같다고 말하고 병원 가야될 것 같다고 그러는데 병원 못가는 이유가

주부 우울증입니다 라고 그려면

이제 화나면 우울증인데 살필요 없네 오늘 죽으면 되겠네 이럴까봐  가자고 못합니다 .

 

계속 그런것도 아니라 예쁜 딸 사랑해 이러시는데 솔직히 이것도 무서워요

 

이걸 혹시 엄마가 본다면 저한테 부메랑으로 날아오겠네요. 엄마가 죽자/죽여/죽어 라는 말과 엮지 못하게 최대한 좋게 좋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