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후기)정말 손하나 까딱 안하는 남편 밉네요!!

짜증2013.03.24
조회10,803
저는 평소에 톡을 즐겨 보는 애기엄마예요^^
어젯밤 화난마음에 횡설수설 글을 썼는데 그래도 글쓰기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많은분들이 공감해 주시고 현명한 댓글도 달아 주시고 정말 많은 위로가 되어서 후기 살짝 얘기 할려구요ㅎㅎ
추가로 얘기 하자면 전 남편과 다섯살 차이가 납니다 저희남편 성격이 좀 가부장적이고 고지식합니다.. 아내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그런쪽으로 거리가 먼 사람이예요~전 그래서 티비나 주위에 자상하고 와이프 아껴주는 그런 남편들 보면 너무 부럽더라구요^^
어떤분이 댓글에 말씀 하셨던데 제가 처음부터 그렇게 길들인거 아니냐구 하셨던데..맞아요
결혼하고 시어머니와 1년정도 함께 살았는데 저희 어머니가 아들한테 오냐오냐 하시고 아무것도 안시키셨어요~같이 살다 보니 저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구요~시어머니도 아들한테 일안시키는데 며느리인 제가 일시키면 안좋아하실까봐..눈치만 봤던거 같아요~
그래서 남편한테 사소한 부탁도 안하게 되면서 지금은 밥먹을때 물떠주는 신세가 됐네요..
생각해 보니 저에게도 잘못이 있네요 에휴~
댓글중에 그려려니 하고 살아라고 하시던데 저 솔직히 마음 비운지 옛날이예요 어제는 너무 화나서 싸웠지만..암튼 오늘 남편과 맥주 한잔 하면서 얘기 했어요 집안일은 그렇다쳐도 육아는 함께 하자고~
일단 알았다고는 하는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네요^^
마무리는 잘 했습니다..톡커님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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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두아이를 키우는 30대 주부입니다 좀전에 남편하고 싸워서 너무 화가 나서 모바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톡커님들께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저는 전업주부 입니다 그래서 집안에 모든일은 제가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불만 없구요..그런데 평일은 그렇다쳐도 솔직히 주말엔 남편이 좀 도와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희남편 정말 집안일이며 육아문제며 정말 손하나 까딱안합니다 애들 좀 키웠다해도 아직 손 많이 가는 다섯살 세살 입니다 그런데 이인간 주말되면 아침에 눈뜨자마자 침대에서 핸드폰게임 그다음 컴퓨터계속~~밥차려놓으면 밥먹고 다시컴퓨터..그러다가 잠오면 컴터 켜놓고 한시간 두시간 낮잠자고..자고 일어나서 배고프면 간식 이것저것 챙겨 먹고..그러다가 또 계속 컴퓨터~ 지 조아하는 드라마 하면 컴터 잠시 끄고 티비보고..저녁먹고 또 컴퓨터 하고 잠오면 그냥 자요..정말 이런 생활이 주말에 어디 나가지 않으면 반복이네요 5년동안...
참 좋게도 말해보도 싸우기도 몇번이나 하고 해도 소용이 없네요..다른집 남편분들도 다 그러신가요?제 주위에는 평일은 그렇다쳐도 주말에 아빠가 애기들하고 잘 놀아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한다는데.. 그리고 남편한테 애기 맡기고 외출도 하고~전 5년동안 정말 하늘에 맹세코 남편한테 애한번 맡기고 나간적이 없습니다ㅠㅠ 그리고 저희남편 둘째 기저귀 갈아준게 손 꼽을 정도예요 지금 세살인데 한 다섯번?? 다른집에 자상한 남편들 너무 부럽네요 정말..그리고 하루에 그 많은시간 컴퓨터로 뭐 하시는지 아나요??무슨 남자가 그리도 드라마를 좋아하는지 드라마 다운받아서 다 보고 영화도 다운 받아서 다 보고..참내..인터넷 쇼핑 너무 좋아하구요..저흐남편 주말에 컴터하면 그 방에서 밥먹고 화장실 가는거 빼고는 절대 안나옵니다
딸 둘인데 애들한테 동화책 읽어주지도 않고 놀아주는것도 한 오분??정말 그정도 입니다
전 그래서 죄없는 시엄니까지 좀 밉더라구요
아들 손하나 까딱 안하게 키우고 맨날 오냐오냐 받아줘서 버릇도 좀 없고..성질은 또 얼마나 더러운지 버럭버럭 화도 잘 내고 애들 앞에서 욕도 하고 아까는 숟가락 던지더라구요..결혼한게 너무너무 후회되네요..이런 문제로 이혼 까지 생각한다면 웃으실줄 모르겠지만 당사자인 전 너무너무 힘드네요 정말..집안일에 육아에 너무도 무신경한 남편이 너무도 밉네요 글을 적고 나니 괜히 마음만 씁쓸합니다ㅠㅠ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악플은 자제해주세요 소심한성격이라^^
그럼 톡커님들 모두 굿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