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팡팡 DJ알바생입니다. 꼭 읽어주세요.

용처니2013.03.25
조회30,791

안녕하세요. 저는 작은 오락센터에서 디스코팡팡 DJ 알바를 하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디스코 팡팡을 타러오시는 분들에게 꼭 해드리고싶은 말이있어서에요.

 

 

두서없어도 양해 부탁드릴게요.

 

 

 

얼마전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 4명이 디팡을 타러왔어요.

 

저는 평소와 다름없이 열심히 소리지르며 분위기 띄우고 있었구요.

 

 

근데 그 여학생들이 교복을 너무 .. 심할정도로 짧게 쭐여서 의자에 앉으니까 속바지가 다 보이더라구요.

 

보려고 본게 아니라 그냥 진짜 다보여요.. 그래서 옆에 타던 친구들도 안좋게 그친구들을 보더라구요.

 

 

 

그래서 기구 돌리기전에 기분나빠할까봐 일부로 더 장난스럽게

 

"거기 중딩지지배들 ! 밑에 담요있으니까 얼른 두르고와라잉~" 하면서 라고 말했어요.

 

디팡DJ 특성상 좀 익살스러운 말투는 다 아시죠? 정말 조금도 기분나쁠 말투가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그친구들이 내려가는 도중에 침을 찍뱉으면서 욕을하며 담요를 대충 두르고

 

다시 올라오더라구요.

 

 

 

기가차더라구요. 그래도 교육받은게 있어서 학생들에게 화는 못내고 그냥

 

"침 너네가 닦아라잉" 하며 장난스럽게 말했어요 그랬더니

 

"시발 존나지랄이네 알바주제"  이말을 하더라구요

 

 

화가나긴 했지만 그래두 타려고 기다리는친구들도 많고 해서

 

못들은척하고 다시 디팡을 열심히 튕겨줬어요

 

 

저도 예전에 알바하기전에 디팡 자주 타러다녀서 좀 아는게

 

누구 개성있는 사람만 딱 계속 띄워주고 튕겨주면 다른 사람들은

 

좀 서운하잖아요. 그걸 알기때문에 정말 골고루 재밌게 태워드렸어요

 

 

근데 아까 그 짧은치마의 여중생들이 손을놓고 팔짱을끼며 타는거에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게 정말 위험하거든요..

 

 

교육받을때도 제일 신경쓰라고 교육받은것도 그부분이고요..

 

진짜 위험해요 그리고 예전에 노리존에서 사고 났던 일도 있어서 더 그런거에 민감한데

 

그친구들에게 계속 안전바 잡으라고 말해줘도 잠깐 잡고 다시 일어서고 하더라구요

 

 

 

정말화가나서 다음 타임친구한테 DJ 넘겨주고 내려와서 그친구들에게 꾸중아닌 꾸중을 줬어요

 

 

"너네 안전바 저거 안잡아서 다치면 어떡할려고 그래?" 하며 타이르듯

 

말했는데 그 친구들이 들은채고 않고 비웃더니 그냥 가더라구요

 

 

 

아 진짜 제가 돈만 급하지 않았어도 다 때려치고 그친구들을 정말 혼내줬을꺼에요..

 

 

아무리 생각이 없는 청소년이라지만.. 아휴..

 

 

 

아무튼 제가 해드리고 싶은 얘기는

 

 

여성분들 타러 오실때 제발 노출있는 옷은 삼가해주세요..

 

몸매 자랑하고 싶으신 마음도 알겠지만..

 

본인이 괜찮으셔도 다른 손님들이 불편해 하세요..

 

장소도 장소인만큼 그런건 좀 지켜주시고

 

노출있는 옷을 입으셨더라도 담요가 항상 구비되어있으니까 담요는 매너로 걸쳐주세요..

 

 

 

 

그리고 모든분들 제발 센터안에 침뱉고, 구석쪽에서 담배피지마시고요.

 

제발 놀이기구 타실땐 안전바 잡아주세요.. ㅠㅠㅠ 저희도 스트레스에요..

 

 

안전바 잡으셔도 충분히 재밌게 타실수 있으니까 제발 안전바는 꼭 잡아주세요.

 

 

그리고 디스코팡팡이라는걸 안좋게 보시는 모든분들도

 

편견은 버려주셨음 합니다.

 

 

양아치놀이터 이렇게 생각하시던데.. 그렇지않아요.

 

무개념 DJ도 몇군데만 그렇지 다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에요.

 

 

 

말이 길었네요.

 

이만 글마무리할게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