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이 없어요..이혼할까요? 아니면 제가 죽으면 신랑하고 아이는 행복하게 클수 있겠죠?

이슬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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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알콜중독이예요.

결혼하고 술을 거르는날 단 하루도 본적이 없어요..

임신했을때도..술먹고..

술취해서 잠꼬대하다 만산인 제 배를 모르고 차고 너무 아파서 펑펑 운적도 있죠..

신랑의 술냄새 때문에 입덧도 너무 심하게 했어요..

아이를 낳으면 술을 줄인다는 말을 믿었어요..

그런데..지금은 치료를 받자고 해도..오히려 자기를 병자취급한다며 화를내고..

술만 마시면 장난이랍시고 아이를 울립니다.

어제도 그랬어요..제가 애 재워야 하니까 얼른 방으로 들어가라고 화를 내니까..

아이를 장난이랍시고 입에 빨대컵을 물고 있는 아이를 벽으로 밀쳐서 얼굴을 그대로 박고..

아이가 자지러 졌어요..

너무 화나서 욕을 했어요..제가..

니가 인간이냐고..미친새끼라고..

신랑은 화나서..제게 아이를 강제로 뺏어서 방으로 들어가고..

아이는 제게 오고싶어서 울었죠..

이제 14개월된 여아예요..

가슴이 찢어져죠..너무 미안해요..

낳아주고..행복하게 해줘야 하는데..

이런 거지같은 가정에 태어나게 해서 너무 미안해서 ..

 

신랑하고는 평소에는 사이가 너무 좋아요..아이에게도 좋은 아빠구요..

 

그런데..술만 먹으면 인간 쓰레기가 되요..

이혼하려고 아이도 데리고 친정으로 도망도 가봤죠..

 

그런데 아이가 또 아빠를 찾아요..

이러다 내가 암이라도 걸려서 죽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고..

내속이 새까맣게 타는거 같네요..

 

어제는 제가 경찰을 불렀어요..

아이를 달라며 방으로 들어갔는데 아이를 벽에 던지려고 해서 제가 고함을 질렀어요..]

무서워서 경찰을 불르고..친정에 그리고 시댁에 전화를 했어요.

강압적으로 아이를 뺏고 아이가 우는데도..경찰은 본인들은 가정사에 개입을 할수 없대요..

법이 많이 바꼈다고 생각했는데..정말적이더라구요..

 

베란다에서..아래를 내려다 보고..나만 죽으면..

내 보험금이 나오면..그래도..신랑과 내 아이를 부족함 없이 살겠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신랑은 경찰앞에서 너도 평소 애 때리잖아!!

너 엄마자격 미달이라고 소리를 지러더군요..

 

네 아이키우면서 저도 도와주지 않는 신랑..혼자 육아부담하면서 너무 힘들어서..

아이에게 화풀이 한적이 있어요..

막무가내로 아이를 때린게 아니라..너무 힘들어서 아이에게 소리지르고 엉덩이 때리고..

그랬죠..그리고 미안하다고..미안하다고..뒤늦은 후회를 헀죠..

 

그런데..신랑이 술먹고 때리는거랑 제가 그렇게 때리는거랑 똑같은 이치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잘하려고..잘하려고 했는데..

저도 똑같은 인간이더라구요..

 

지금 키우는 개를 데리고 이집에서 꺼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신랑이 저희 친정아빠 밑에서 일하는데..

건설일을 하려고 중장비 차를 8천에 구입했죠..

다달이 일안해도 저희집에서 저희 돈 없을까봐 4백만원씩 주다가..

싸우고 이혼한다 싸우는 일이 반복되면서..

너희가 알라서 일하라며 더이상 돈을 주지 않으셨어요..

그래도 신랑 일을 계속 저희 집에서 구해주고 있구요..

그 일만해도 한달에 몇백은 나오니까요..

일을 못하는 달은 저희집에서 생활비라도 주고 하곤 했는데..

 

신랑은 저희 아빠빋고 왔으니 그 돈받는다고 고마워할일은 아니라고 했어요.

저희 아빠한테 저는 불효녀예요..

신랑과 틀어질까봐 신랑편만 들었어요..

그 후풍이 저와 울 아이한테 갈까봐 신랑 비위마추며..

부모님 속앓이 하게 만들었어요..

 

1년이 지났는ㄷㅔ..

차 구입했던 돈 그대로 8천은 뱉고 꺼지래요..

안그러면 우리집 가족 다 죽여버린데요..

 

그리고 키우던 개도 베란다에 집어던저버리기 전에 데리고 나가라네요..

아이는 무조건 지가 키운다고..

아이가 불안해서 저를 보며 막 우는데..가슴이 찢어지고..죽을것만 같아요..

 

만약 내가 죽으면..

신랑이 양심이 있다면..내가 키우던 처녀적 내 자식같던..개와..

나한테 미안해서라도 이젠 아이에게 잘할까요..

 

그럼 미련없이 떠날수 있을꺼 같아요..

 

전 아이도 강제로 못뺏어오고..아이가 다칠까봐 무서워요

그리고 욕하는 분도 있겠지만..내가 키워오던 개도 소중하네요..

 

내가 뭐라고 ..부모님도 속상하게 하고..

자식에게도 죄를 짓고..

길을 걸으면서도 저 차가 나를 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까지 들고..

너무 너무 불행하고..

신랑은 나만 참으면 될것을 내가 시어머니한테까지 전화드려 걱정을 드렸다네요..

정작 자기를 살며 자기한테 비위마추며 살아준 나는 바보천치인가봐요..

난 하나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인가봐요..

애 낳을때도 오지도 않던 사람이 지 자식이라며..

아이를 아끼는거 보면..그거때문에 위안삼았는데..

 

둘쨰 낳는게 너무 무서워서 하나만 잘 키우자고 하는 나한테..

자기 시어머니까 둘째는 원하는데 안낳겠다던 저에게 화내며던 신랑이 떠오르네요..

나는 뭐였나?

 

결혼이라는 제도 참 여자에게 불행한 제도인것 같아요

 

 

추가하면..

지금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갔어요..

밥먹으러 나간다더니..아이데리고 나가서 전화도 안받고 안들어 오네요

내가 잘못했다고 빌어야 하나..

아이를 인질로 삼으니 정말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소송을 해도 2년정도 걸린다는데..

그동안 아이가 다칠까봐강압적으로 아이를 뺏어올수도 없고..

신랑이 데리고 있을텐데..

제발 살고싶네요 ㅠㅠ

괜히 두서도 안맡는 하소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