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져서 날 밀어내는 그사람

262013.03.25
조회211
저는 26살 그사람은 34
조금은 부담스러운 8살차이로 서로 확이끌림에 만나게되었습니다 9개월정도 만났네요
그 시간동안 우리는 쉬는날이나 주말이면 내내 붙어있고 그 길지않은시간에 참 많이 여행도 가보고 제가 야구를 좋아해서 그사람도 자연스레 야구를 좋아하게고 그래서 야구장도 많이가고 서로 비싼건 아니여도 조그마한 선물들도 여러번 주고 받고 참 행복한 시간들이였어요
물론 어느 연인들이 다투는 정도도 있었지만 서로 사랑해 하며 안아주고 화해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더군요 몇년전 쓰러지셨던것도 알았고 저와 만나는 중에서도 2번정도 병원에 가셨지만 이번엔 조금 큰 수술이셨나봐요
수술후 그 주말엔 잠깐 얼굴보고 일요일엔 미안하다며 하루종일 평소와 다름없이 즐겁게 보냈어요
그사람은 퇴근후 병원에가고 12시나 1시쯤 집에들어가고 그생활의 반복이였어요 처음엔 집에갈때라도 전화는 해주는 그였는데 연락도 줄고 점점 아예 연락도 될질 않고 만나는건 꿈도 못꿨죠 전 처음엔 서운했지만 이해를 했어요
부모님이 아프신데 옆에 있어드리고 보살펴드려야하는건 당연하니까요 알고보니 병원비를 해결못해 카드도 정지에 급여까지압류를 당할수도 있다고 그러네요..너무 힘들다고 도망가고 싶다고.. 일해결하는게 우선이라 해결되면 보자고 그러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고 도와주지 못하는 저도 너무 미안했어요
상황이 악화됬는지 저에게 그러더군요 네 생활 찾으라고.. 이제 너에게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자긴 망가져버렸다고.. 난괜찮다고 그런얘기라지 말라고 전화를 끊는데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화이트데이날 회사로 꽃바구니가 오더군요 쪽지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걸보고 참을 수가 없어서 찾아갔어요 그 사람은 병원에 가야하니 그 가는길 20분동안 얘기를 했는데 저에게 안보이던 눈물까지 보이며 같은 얘기를 반복하더라구요
자긴 너무 멀리 왔고 해줄수 있는게 없다 너가 분명히 후회 할 거라고 .. 그리고 어제 제가 또 찾아가서 보고싶어서 잠깐 왔다고..그러는데 또 같은 얘기 반복.. 살도 너무 많이 빠져버린 그를 보니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저는 난 괜찮다 오빠가 무슨 상황인지도 직접적으로 말안해도 알고 난 그걸 감수하고 오빠옆에 있겠다 사랑하는 사람 얻으려는데 대가가 있다면 난 대가를 치루겠다 그랬더니 왜 멍청하게 힘든길을 가려고 하냐고 너가 지금 이러는건 아직 어려서 순간 감정때문이라고 조금 지나면 괜찮을거라고그러더군요 정말 현실적인 사람이에요 그사람은
저 어찌해야될까요.. 전 힘든것도 함께이고 싶은데 그사람 곁을 지켜주고 싶고 힘이 되어주고 싶은데 자꾸 절 밀어내서 너무 가슴이 아파요
비밀 사내연애라 가끔 얼굴도 마주칠텐데 너무 보기 힘들것같아요
조금 정리가 되고 시간적여유가 생기면 절잡아줄까요?
전 정말 놓기싫은데 제가 놓아주는게 그 사람에게 짐을 덜어주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