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혼허락 때문에 남친집에 인사를 갔습니다 남친 아버님께선 저희 부모님 노후 준비는 다 되셨는지 (두분 퇴직후 상가 월세 받으며 생활하세요) 제 직장이 맘에 든다(공무원) 이외에는 별얘기 없으셨어요
반면 남친 어머니께서는 얘기를 길게 하셨는데 요약해보면 우린 많은거 바라지 않는다 다만 마음속 진심으로 시어른을 따르고 부모 공경하며 살갑게 지내는 것을 원한다 부인은 남편이 혹여 모자란 점이 있더라도 감싸주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섬겨야 가정이 평안하다 그것이 현명한 여자이다 부모나 남편에게나 지는것이 곧 이기는 것이다 큰소리 내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의 착각이다 우리는 많은 돈을 바라거나 하진 않지만 때에 맞게 는 성의를 보이는 것이 부모의 체면을 세워주고 마음 흐뭇하게 해주는 것임을 잘 생각해라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고 부모는 자식에게 나쁜 것을 절대 권하지 않는다 그러니 부모가 말하는 것은 진지하게 잘 생각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어른들이 다 지혜가 있어서 그러시는 것이다 부모가 어릴때 자식을 죽도록 고생하며 키웠으니 이젠 자식이 늙은부모를 감싸안아줄 차례이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는데요, 이해가 가는 내용도 있고 안가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전 솔직히 며느리가 결혼한 순간부터 가족되고 자식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마음속에서부터 말이에요 서로 배려해주고 잘해줘야 정도 생기는거 같거든요 그래서 전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언니한테도 성격상 마구 살갑게는 못하지만 피해는 안주려고 합니다. 큰 용건 있을때만(부모님 생신같은 경우 어느 식당 예약할건지) 오빠에게 전화하고요 저희 엄마도 무리해서 자주보는것 보다 모였을때 즐겁고 재미난 시간 가지자고 하세요 그 가족 나름의 생활이 있으니까요 사이 나쁘고 그런건 전혀 아니구요
전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뭔가를 통보하신적은 거의 없거든요 무슨일이나 가족회의같은거 해서 오빠랑 제 의견을 항상 물어보셨어요 그래서인지 부모님 말씀에" 무조건 " 토 달지 말라는 말도 쉽게 공감은 안가네요 살갑게 하는건 서로가 서로에게 잘해주고 정을 쌓으면서 저절로 되는거 아닌가요? 낳은 아들도 살갑게 안하고 있는데 며느리가 첨부터 살갑게 진심으로 부모님을 따르는건 이해가 좀 안되거든요 시간을 지나면서 존경심이 생겨날수 있지만요 남친 어머니께선 아랫사람이 먼저 애교있게 다가와야한다고 하셨어요
토달지 말란 말씀은 뭘까요? 남친 어머니께서 교회를 다니시는데 예전에 같이 다녔음 하시기에 (그래야 아들과 손주도 다닌다고) 이건 남친에게 따로 말했는데 난 앞으로 영원히 교회 갈생각 없다고 했거든요 혹시 나중에 오빠가 다닌다고 해도 난 안가고 싶다구요 이것때문에 하신 말씀일까요? 제가 이상한지 몰라도 얘기듣는 내내 편하지 않았어요 전 부부는 동등한 입장이라 생각하고 남편을 존중하겠지만 무조건 섬길?마음은 전혀 없거든요
남친은 저더러 과민반응 하지 말라네요 그냥 옛날분이시니(저희 엄마랑 비슷한 60대 중반) 그러시는건데 넘 깊이 생각하지 말라네요 저희집에다는 제가 미리 말해놓아서 (남친 부모님 노후준비 정도, 남친의 직종, 남친 부모님이 전혀 보태주실수 없다고 하신것, 둘이 대출받아 모든것을 할것) 저희 아빠는 주량이랑 남친 향후 미래 계획 정도 물어보시고 (정확히 어떤 일들을 하는지, 남친이 중소기업 다니고 있어서 좀 더 안정적인 곳으로 이직 계획은 있는지) 저희 엄마는 좋아하는 음식, 취미 같은거 물어보셨어요 그리고 부모는 둘만 행복하게 알콩달콩 살면 그게 제일 큰 행복이고 더바랄게 없다구요 우리 먹고 살건 다 되어있으니 니들만 잘살면 된다는 말씀하시고 나머지는 요새 티비 프로그램 얘기 같은 것 하면서 저녁 식사 마무리 했거든요
결혼.....이렇게하는건가요? 남친 어머님 말에 전혀 감춰진 뜻이 없는데 제가 오버하는건지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시어머니 vs 친정 어머니
어제 결혼허락 때문에 남친집에 인사를 갔습니다
남친 아버님께선 저희 부모님 노후 준비는 다 되셨는지 (두분 퇴직후 상가 월세 받으며 생활하세요)
제 직장이 맘에 든다(공무원)
이외에는 별얘기 없으셨어요
반면 남친 어머니께서는 얘기를 길게 하셨는데 요약해보면
우린 많은거 바라지 않는다
다만 마음속 진심으로 시어른을 따르고
부모 공경하며 살갑게 지내는 것을 원한다
부인은 남편이 혹여 모자란 점이 있더라도 감싸주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섬겨야 가정이 평안하다
그것이 현명한 여자이다
부모나 남편에게나 지는것이 곧 이기는 것이다
큰소리 내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의 착각이다
우리는 많은 돈을 바라거나 하진 않지만 때에 맞게
는 성의를 보이는 것이 부모의 체면을 세워주고 마음 흐뭇하게 해주는 것임을 잘 생각해라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고 부모는 자식에게 나쁜 것을 절대 권하지 않는다 그러니 부모가 말하는 것은
진지하게 잘 생각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어른들이 다 지혜가 있어서 그러시는 것이다
부모가 어릴때 자식을 죽도록 고생하며 키웠으니
이젠 자식이 늙은부모를 감싸안아줄 차례이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는데요,
이해가 가는 내용도 있고 안가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전 솔직히 며느리가 결혼한 순간부터 가족되고 자식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마음속에서부터 말이에요
서로 배려해주고 잘해줘야 정도 생기는거 같거든요
그래서 전 결혼한지 얼마 안된 새언니한테도 성격상 마구 살갑게는 못하지만 피해는 안주려고 합니다. 큰 용건 있을때만(부모님 생신같은 경우 어느 식당 예약할건지) 오빠에게 전화하고요
저희 엄마도 무리해서 자주보는것 보다 모였을때
즐겁고 재미난 시간 가지자고 하세요
그 가족 나름의 생활이 있으니까요
사이 나쁘고 그런건 전혀 아니구요
전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뭔가를 통보하신적은 거의 없거든요
무슨일이나 가족회의같은거 해서
오빠랑 제 의견을 항상 물어보셨어요
그래서인지 부모님 말씀에" 무조건 " 토 달지 말라는 말도 쉽게 공감은 안가네요
살갑게 하는건 서로가 서로에게 잘해주고 정을 쌓으면서 저절로 되는거 아닌가요?
낳은 아들도 살갑게 안하고 있는데 며느리가 첨부터 살갑게 진심으로 부모님을 따르는건 이해가 좀 안되거든요
시간을 지나면서 존경심이 생겨날수 있지만요
남친 어머니께선 아랫사람이 먼저 애교있게 다가와야한다고 하셨어요
토달지 말란 말씀은 뭘까요?
남친 어머니께서 교회를 다니시는데 예전에 같이 다녔음 하시기에 (그래야 아들과 손주도 다닌다고)
이건 남친에게 따로 말했는데
난 앞으로 영원히 교회 갈생각 없다고 했거든요
혹시 나중에 오빠가 다닌다고 해도 난 안가고 싶다구요
이것때문에 하신 말씀일까요?
제가 이상한지 몰라도 얘기듣는 내내 편하지 않았어요 전 부부는 동등한 입장이라 생각하고 남편을 존중하겠지만 무조건 섬길?마음은 전혀 없거든요
남친은 저더러 과민반응 하지 말라네요
그냥 옛날분이시니(저희 엄마랑 비슷한 60대 중반) 그러시는건데 넘 깊이 생각하지 말라네요
저희집에다는 제가 미리 말해놓아서
(남친 부모님 노후준비 정도, 남친의 직종,
남친 부모님이 전혀 보태주실수 없다고 하신것,
둘이 대출받아 모든것을 할것)
저희 아빠는 주량이랑 남친 향후 미래 계획 정도 물어보시고
(정확히 어떤 일들을 하는지, 남친이 중소기업 다니고 있어서 좀 더 안정적인 곳으로 이직 계획은 있는지) 저희 엄마는 좋아하는 음식, 취미 같은거 물어보셨어요
그리고 부모는 둘만 행복하게 알콩달콩 살면 그게 제일 큰 행복이고 더바랄게 없다구요 우리 먹고 살건 다 되어있으니 니들만 잘살면 된다는 말씀하시고 나머지는 요새 티비 프로그램 얘기 같은 것 하면서 저녁 식사 마무리 했거든요
결혼.....이렇게하는건가요?
남친 어머님 말에 전혀 감춰진 뜻이 없는데 제가 오버하는건지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http://pann.nate.com/talk/318013214 결시친 펌 ///////////////////
여자들 참 단순함.
왜 항상 친정 어머니는 그토록 민주적인데 시어머니는 그토록 고리타분할까?
왜 두분을 비교할까? 그러면서 울 어머니는 안그런데 시어머니는 왜 그러지 블라 블라...
참으로 잘못된 비교를 하고 있음. 뇌가 있거든 생각을.
정답을 말씀 드림.
그냥 여자들의 이중잣대임. 딸에게는 민주적으로 대하고, 며느리는 유교적으로 대하는 것.
같은 여자가 딸과 며느리에게 이중 잣대 들이미는 것은 그냥 여자들 습성인가 봄.
그걸 가지고 친정 어머니에 비해 시어머니는 너무 고리타분하다 따지는 건 바보 같은 것.
딸 편 들려니 민주적으로 좋게 대해주고, 아들 편 들려니 며느리는 남편 섬기고 살라고 강요하는 것.
그냥 무조건 자기 아들딸 편인 것임. 친정 부모님도 무조건 자기 아들딸 편인 것은 마찬가지고.
친정 부모가 과연 며느리에게도 자기에게 하는 것처럼 민주적으로 대해줄까?
개풀 뜯어먹는 소리!!
이 글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친정 부모가 며느리에게 민주적으로 대해준다고 적었어야 함.
근데 자기 핏줄인 딸에게 민주적으로 대해주고 바라는 것 없다고 말하는 것을 비교하는 건?
아무 의미 없는 짓이라는 거지. 그냥 시어머니도 자기 자식 편이고, 친정 어머니도 자기 자식 편이고.
오히려 본질적으로 두분은 가치관이 동일하다고 봐야 함. 무조건 자기 자식 편!!
차라리 `우리들은 그러지 말자` 라며 자정 운동이라도 벌여야 30년 후에라도 희망이 있을 것.
아마도 이 이중잣대는 아들 낳는 순간 저 글 쓴 사람에게도 그대로 재현될 것임...
p.s : 시누이랑 자기랑 비교하는 것도 여자들의 정말 못된 습성임. 남자들이 언제 처형하고 자기랑 처지 비교 하던가? 처형한테는 이래 저래 해주는데 왜 나한테는 안해주냐고 궁시렁 거리던가? 근데 왜 여자들은 시누이랑 자기랑 처지 비교함? 정말 어~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