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밖에 답이없는 22살 불쌍한청춘입니다(깁니다)

22공익2013.03.25
조회5,126
안녕하세요 전 22살먹은 고졸 공익입니다근무중에 시간이 남아 이렇게 글을써봅니다전 중학교때까지만해도 행복했습니다 사실 이때도 행복하다기보단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았던것같습니다 지금에 비하자면 너무나도 행복한거죠공부하는건 정말 싫었지만 학생의 의무라는 이유로인해 학원수업과 벼락치기로 최소한의 공부만 했고아이러니하게 성적은 좋아서 저희 지역에서 공부잘하는 고등학교로 진학했습니다전 어렸을때부터 운동이나 예술같은 분야에 끼와 재능이없었기 때문에남들 시선에 맞춰서 명문대와 대기업 전문직같은 것을 목표로하고 살았습니다정말 가슴떨리도록 즐거운 일도 없었고 이루고싶은 절실한 꿈도없었습니다그저 지잡대나전문대를 가면 좋은회사도못들어가고 하류인생을 산다고 생각했습니다그랬기에 더욱 명문대와 좋은직장 사자들어가는 좋은직업만 생각했습니다하지만 공부에 흥미도없고 공부습관도 전혀없던 저는 원하는 고등학교에 합격하고난다음부터어려워진 공부내용로인해 안그래도없던  공부에 더욱 흥미를 잃기시작했고선천적인 건지 후천적인건지 심한 우울증과 불안장애 강박증을 앓기시작했습니다생각해보면 이러한 증상은 어렸을때부터있었던것같네요....그렇게5~6년전부터 공부를 놓기시작했고 포기는 하지않으면서 계속 미루기만했습니다말도 안되지만 5년이넘는기간동안 공부를 미뤄만왔습니다생각만하고 계획만세우면서 실천은 전혀하지않았죠정말 심각성을 느끼고 공부를 끄적이려고하면 너무나도 우울해지고 잡생각으로 인해공부에집중을 할수없었습니다 그로인해 고등학교2학년때부터 정신과를 다니며정신과약과 공부를 미루는것으로 방패막이삼아 현실을 눈감듯이  간신히 살아왔습니다제가생각한대로 계획한대로 공부를하려고해도 머리는 따라주지않았습니다결국 정신과진료를 핑계로 야자도 빼먹고 학교에서 잠만자다가 꼴등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고수능역시 전과목5등급을맞고 망했죠 쓸대학이없어 원서도안쓰고 재수를 결정했지만 그후로는 우물안 개구리처럼또다시 우울증과 불안장애가 극에달해 은둔형외톨이인 히키코모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소중한 고등학교 학창시절에 이어 너무나도 눈물나게 소중한 20살 21살 2년도,,, 통째로날려버렸습니다 그 과거기간들을 생각할수록 너무나도 후회스럽고 가슴이 찢어질듯 아픕니다 사회생활은기껏 알바 몇개월한게 전부입니다...수능은 몇달전에 딱 한번 더 쳤는데 성적은 더 떨어졌고요ㅋㅋ공부머리가 아닌걸 인정하고 일찌감치 다른길을 찾았으면 몰랐겠지만전 또 공부를 포기하지않았습니다 그저 지금은 아니다 다음에하자 하고 미뤄왔죠공부를포기하지않았기에 곧 공부할거라 생각한 저는 공부외엔 모두 방해물이라여겨친구사귀는것도 노는것도 하지않았고 흔한 연애한번 제대로 못해봤습니다연락하는 친구도 거의없고 폐인이다되었습니다결국 도망치듯이 한달전에 훈련소에 입소했고 지금 공익근무중입니다공익근무하면서 다시 공부를해볼까 했지만 근무지가 너무나도 바쁜데에 걸리고혼자 근무하는 데에 가고싶엇는데 운도없이 단체로 근무하는데에 들어가서공익 사회생활도해야하고 퇴근하면 저녁 7시가다되고....공부실력은 5~6년째 정체되어 고1보다도못한수준이고.... 이수준에 1년7개월 공부해서 수능봐서대학가면 24살25살.ㅋㅋ.대학가봤자 지잡대나 전문대일테고 게다가 많은나이까지....취업도안될게 뻔하니 이젠 엄두도 안납니다예전에는 실천은 안해도 공부할생각과 계획은 있었는데 이젠 생각과 계획조차도 없네요 못할것같습니다아직도.... 꿈도.. 하고싶은것도.. 없고그저 과거만살아가고있습니다 아직도 난 16살 17살 같은데.. 엇그제같은데.....벌써 몇년이지나다니...그때로 돌아가면 정말 잘할수있을거같은데 이제 깨달았는데..... 이미 늦어버린 피폐한 폐인 ....저도 제가 멘탈쓰레기에 그동안 뭐하나 해보지도않고 노력은 무슨.. 아무것도 안하고죽는다는게 웃기고 어이없다는걸알지만 이미 이렇게 되버린걸 어쩌겠습니까...그저  사후세계에가서 사죄하고싶은마음뿐이네요...22살고졸에 지금 아무것도 하고싶지도않고 할수도 없는 제모습..변하지않는 쓰레기멘탈..계속지나가는 시간에 먹어가는 나이...아무희망이 보이지않습니다그동안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고 불효만해온저같은쓰레기새끼도 자식이라고.. 먹여살리겠다고 50이 훌쩍넘은 나이에 힘든 공장일 하시는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때문에 발길이떨어지지않습니다 너무나도괴롭습니다비록 빛내서 산 작은집하나가 전부인 서민집안이지만 예전에는 정말 행복했었는데...자살말고 답이 있을까요? 저도 소기업 공돌이기계가아닌 사회의 일원으로취업하고싶은데.. 잠자는것 말고는 모든게 괴롭고 힘듭니다 이젠 그만 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