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힘들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걸 저도 잘 알고있어요..ㅠ 이해를 해줘야지.. 머리에선 이해는되는데..가슴에서 이해가 어렵네요.. 내 남자친구의 평소 행동을 보면 절대 허튼짓 할 사람은 아니니 믿고있긴 한데.. 그 상황자체가 정말 너무 싫었네요.. 그 회사의 상사들이 접대하는 문화?에 쪄들어 자기 직원들을 밤낮 구별없이 새벽에도 전화하면 나가야 하고, 대리기사 대행도 해야하고.. 정말 이직하면 안되냐는 말이 항상 목구멍 끝까지 차오르지만.. 다른곳 가더라도 다~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생각도 들고요..ㅠ
남친도 전화해서 미안하다고..다신 그런곳에 엮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ㅠㅠ 그런 남친이 안타깝고 안쓰럽고..ㅠㅠ
힘들게 일하고 직장상사들 눈치보며 싫어도 나갈수 밖에 없는 현실에.. 이번 한번은 용서를 해주렵니다..
남친의 회사는 중소기업으로 직원이 30~40명쯤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사장님이 술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고.. 밑에 직원들 몇몇은 사장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새벽 2시 3시에도 전화해서 부르면 달려나간다고 들었네요..
저에 남자친구는 입사5년차. 하지만 아직은 부서의 막내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말도 안되는 잔심부름도 무조건 해야하고.. 성격상 거절하고 나면 후회를 계속 하는편이라 왠만하믄 시키는데로 다 하고있습니다.
얼마전 남친이랑 어떤 문제로 좀 다투고나서 만나서 겨우 풀고 헤어졌는데.. 그날 밤 12시경 전화가 왔네요..
"자기야. 나 밖에좀 나가봐야 할 것 같아..ㅠ 에휴.. 사장이 술먹고 전화왔는데 지금 ** 근처로 좀 나오라고 하네.. 택시타고 오라니깐 아마도 운전시킬라고 하는것 같은데..ㅠ "
"아..ㅠ 그 사장은 대체 왜그런데?? 또 집에 데려다 달라고 운전 시키려는거야? 너무한다 진짜.."
가끔 새벽에 불러서 대리기사마냥 부려먹기도 했었기에 이번에도 그런가 싶어서 짜증나고 화나고.. 머 그딴 사장이 다있나. 남친은 왜 거절도 못하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남친에게 잘 다녀오라고, 집에 모셔다 드리고 전화하라고.. 하곤 전화를 끊었습니다.
새벽 3시40분에 전화가 와서는...
"자기야 나 이제 집에 도착했어.. 사장한테 갔더니. ***차장님도 있더라고.. 사장이 완전 술에 취해서는 노래방에서 도우미 3명 불러서 같이 있더라..(남자셋.여자셋. 남친이 올꺼라 생각해서 인원수데로 도우미를 불렀나 보더라구요..) ***차장은 멀쩡하든데?? 암튼.. 맥주마시래서 맥주마시고.. 노래방에서 놀다가 나와서 또 맥주마시자 그래서 근처 허름한 노래방 또 가서 맥주시켜서 또 마시고.. 택시타고 집에 내려드리고 나도 내리고. *** 차장님은 그 택시 타고 집으로 가셨어"
"헐...노래방 도우미?? 나 그런거 정말 경멸 하는거 몰라?? 근데 같이 놀았다고?? "
"자기야 나 자기가 생각하는 그런짓은 안했어. 정말 옷끝도 스치지 않았어~ 자기가 그런 걱정 할 만한 짓은 안했으니까 걱정하지마~"
"일단 알겠고.. 빨리 자라.. 내일 출근해야 하잖아.. 잘자 "
전화를 끊고도 한참을 짜증이 나서 잠이 안오더라구요..개인적으로 도우미 불러서 논다는건 정말 생각만 해도 불결한것 같고.. 이해안되는 남자들의 문화이기 때문에 만약 내남친이 그러고 논다는걸 생각도 안해봣는데..ㅠ
과연 내가 생각하는 그런짓을 안했다는게 무슨말일까.. 그런짓만 안하고 도우미끼고 놀면 당당한건가??
정말 별별 생각이 다 들고..ㅠ
출근하면서 전화했을때 제 목소리가 가라앉아 있으니.. 오히려 남친은 약간 짜증스런 목소리로
"자기야 내가 뭐 잘못한거있어? 목소리가 왜그래 아침부터? "
"내가 어제 그일을 자긴 이해해주길 바라는거지? 사장이 노래방 도우미를 불렀던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으니까? 근데 내가 제일 경멸하는 행동이였어. 자기가 말하는 내가 걱정하는 그런일이란게 대체 뭐야?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나빠.. 토할꺼같아.."
저도 모르게 감정이 울컥해서 심한말까지 했고.. 전화를 끊어버렸네요..
선배님들..제가 이해를 해줘야 하는건데 이핼 못하고 화를 내고 있는건가요???
남친한텐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다고 생각은 하는데.. 제자신이 이해를 어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노래방 도우미랑 건전하게 놀수 있나요???
남친이 힘들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걸 저도 잘 알고있어요..ㅠ 이해를 해줘야지.. 머리에선 이해는되는데..가슴에서 이해가 어렵네요.. 내 남자친구의 평소 행동을 보면 절대 허튼짓 할 사람은 아니니 믿고있긴 한데.. 그 상황자체가 정말 너무 싫었네요.. 그 회사의 상사들이 접대하는 문화?에 쪄들어 자기 직원들을 밤낮 구별없이 새벽에도 전화하면 나가야 하고, 대리기사 대행도 해야하고.. 정말 이직하면 안되냐는 말이 항상 목구멍 끝까지 차오르지만.. 다른곳 가더라도 다~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생각도 들고요..ㅠ
남친도 전화해서 미안하다고..다신 그런곳에 엮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ㅠㅠ 그런 남친이 안타깝고 안쓰럽고..ㅠㅠ
힘들게 일하고 직장상사들 눈치보며 싫어도 나갈수 밖에 없는 현실에.. 이번 한번은 용서를 해주렵니다..
충고해주시고. 조언해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
판에서 눈팅만 주로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20대 후반의 여자사람입니다..
선배님들께 위로와 조언을 좀 듣고싶습니다..ㅠㅠ
남친의 회사는 중소기업으로 직원이 30~40명쯤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사장님이 술 좋아하고 여자 좋아하고.. 밑에 직원들 몇몇은 사장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새벽 2시 3시에도 전화해서 부르면 달려나간다고 들었네요..
저에 남자친구는 입사5년차. 하지만 아직은 부서의 막내이기 때문에 이것저것 말도 안되는 잔심부름도 무조건 해야하고.. 성격상 거절하고 나면 후회를 계속 하는편이라 왠만하믄 시키는데로 다 하고있습니다.
얼마전 남친이랑 어떤 문제로 좀 다투고나서 만나서 겨우 풀고 헤어졌는데.. 그날 밤 12시경 전화가 왔네요..
"자기야. 나 밖에좀 나가봐야 할 것 같아..ㅠ 에휴.. 사장이 술먹고 전화왔는데 지금 ** 근처로 좀 나오라고 하네.. 택시타고 오라니깐 아마도 운전시킬라고 하는것 같은데..ㅠ "
"아..ㅠ 그 사장은 대체 왜그런데?? 또 집에 데려다 달라고 운전 시키려는거야? 너무한다 진짜.."
가끔 새벽에 불러서 대리기사마냥 부려먹기도 했었기에 이번에도 그런가 싶어서 짜증나고 화나고.. 머 그딴 사장이 다있나. 남친은 왜 거절도 못하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남친에게 잘 다녀오라고, 집에 모셔다 드리고 전화하라고.. 하곤 전화를 끊었습니다.
새벽 3시40분에 전화가 와서는...
"자기야 나 이제 집에 도착했어.. 사장한테 갔더니. ***차장님도 있더라고.. 사장이 완전 술에 취해서는 노래방에서 도우미 3명 불러서 같이 있더라..(남자셋.여자셋. 남친이 올꺼라 생각해서 인원수데로 도우미를 불렀나 보더라구요..) ***차장은 멀쩡하든데?? 암튼.. 맥주마시래서 맥주마시고.. 노래방에서 놀다가 나와서 또 맥주마시자 그래서 근처 허름한 노래방 또 가서 맥주시켜서 또 마시고.. 택시타고 집에 내려드리고 나도 내리고. *** 차장님은 그 택시 타고 집으로 가셨어"
"헐...노래방 도우미?? 나 그런거 정말 경멸 하는거 몰라?? 근데 같이 놀았다고?? "
"자기야 나 자기가 생각하는 그런짓은 안했어. 정말 옷끝도 스치지 않았어~ 자기가 그런 걱정 할 만한 짓은 안했으니까 걱정하지마~"
"일단 알겠고.. 빨리 자라.. 내일 출근해야 하잖아.. 잘자 "
전화를 끊고도 한참을 짜증이 나서 잠이 안오더라구요..개인적으로 도우미 불러서 논다는건 정말 생각만 해도 불결한것 같고.. 이해안되는 남자들의 문화이기 때문에 만약 내남친이 그러고 논다는걸 생각도 안해봣는데..ㅠ
과연 내가 생각하는 그런짓을 안했다는게 무슨말일까.. 그런짓만 안하고 도우미끼고 놀면 당당한건가??
정말 별별 생각이 다 들고..ㅠ
출근하면서 전화했을때 제 목소리가 가라앉아 있으니.. 오히려 남친은 약간 짜증스런 목소리로
"자기야 내가 뭐 잘못한거있어? 목소리가 왜그래 아침부터? "
"내가 어제 그일을 자긴 이해해주길 바라는거지? 사장이 노래방 도우미를 불렀던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으니까? 근데 내가 제일 경멸하는 행동이였어. 자기가 말하는 내가 걱정하는 그런일이란게 대체 뭐야?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나빠.. 토할꺼같아.."
저도 모르게 감정이 울컥해서 심한말까지 했고.. 전화를 끊어버렸네요..
선배님들..제가 이해를 해줘야 하는건데 이핼 못하고 화를 내고 있는건가요???
남친한텐 어쩔수 없는 상황이였다고 생각은 하는데.. 제자신이 이해를 어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러고 나서 지금까지 서로 연락을 안하고 있는 상태네요..
저. 어찌해야 할까요??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