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지영이의 질문에대충 얼버무리고 모두가 잠든 늦은 시간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다음날 일어나서 집에가고 샆은 생각이 굴뚝같았으나 힘들게 만든 자리를 깨기 싫었다간단하게 북어국에 밥한술 말아서 먹는둥 마는둥하고민박집 뒤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산책로라고 해봐야 정말 아담하게 꾸며놓은 돌담길정도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백사장이 나오는데 어제 그것이 있던 자리가 여간 신경쓰였다 그리고 또다시 밤은 찾아왔다 피곤하고 힘든 나는 맨정신으로는 잠을 자기 힘들어 이른저녁부터 급하게 술을 마셨더니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잠이들었다갈증 때문에 눈을 떠보니 애들은 아직 주거니 받거니 한참 술판을 벌리고 있었다 "일어났어? 잼없게 얼마 마시지두 않고 자는게 어딨냐?"앉어 마지막밤 뜨겁게 불살라 보자" "어 담배한대 태우고올께 놀고들 있어" 마당에 나온 나는 구석진 담벼락에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담배한대를 입에 물었다어제는 내가 술취해서 그랬나? 잘못본게 맞구나 싶었다 "오빠" 언제 나왔는지 지영이 평상에 앉아있었다 "추운데 왜 나왔어?" "바람도 쐬고 오빠한테 할말있어서" "할말? 왜? 고백이라도 하게? "칫 고백하면 받아줄거야""오빠 우리 쫌 걸으면서 이야기좀 하자" 어제일이 생각나서 선뜻 대답을 못하니 지영이가 답답하단듯 "싫어? 어제 봤다는 귀신이 나 닮아서" "응?? 누가그래?? 아니야 그냥 한말이지" "민수오빠한테 다 들었거든? 왜 내가 잡아먹기라고 할거 같아서? "아니 그건 아니고 할말이 먼데 여기서 말해" "여기선 좀 곤란하구 좀 걸으면서 이야기하자" 정말 고백이라도 할려구 그러나? 그래도 백사장가는건 영 마음에 걸리고 그렇다고 이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어제는 내가 술취해서 잘못본거다 애써 아무렇지 않은듯 자기최면을 걸며 백사장에 걸었다백사장을 걸으면서도 내심 신경쓰여 어제 그곳을 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그래" 잘못본게 틀림없어그런일이 언제였나 싶게 잊어버리고 지영이와 둘만있는 이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기대했던 달콤한 고백은 없었지만 연인들처럼 백사장을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자연스레 손을 잡고 걸었다 "오빠 나 물에 들어갈볼래" "물 찰건데"여름이 끝난지 얼마 안되긴 했어도 추울거야" "괜찮아 발목만 담글거니까" 벌써 신발을 벗고 어린애마냥 물장구치면 천진난만하게 웃고있었다 "오빠도 들어와 차갑지 않고 좋아" 어느새 나도 물장구를 치고있어다 "지영아 이제 들어가자 애들 걱정하겠다" "벌써? 난 오빠랑 있으니까 좋은데? 불편해? "아니 시간도 늦었구.............그래 그럼 조금만 더 있다 가자" 아쉬워하는 지영이도 그렇고 나도 둘만에 시간이 아쉽기는 했다 "덕환아!!!!!!!!"덕환아!!!!!!!!! 멀리서 친구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칫 아쉽네.......................멍청이....................... "머라구? 헉!!!!!!!!!!!!!!!!!!!! "덕환아 머해 빨리 나와!!!!!!!!!!! 수영좀 한다는 정환이가 물속으로 들어왔다그리고 정환이가 내 손을 잡는 순간 의식을 잃었다 눈을 뜨니 민박집이었다 "지영이는? 지영이는 괜찮아? "덕환아 일어났어? 다행이다 이새끼야 머한다고 혼자 거길 들어간거야? "아니 지영이 괜찮냐고? "멀쩡한 지영이는 왜찾아? "어제 같이 물장구치고........................................"근데 내가 언제 그렇게 깊은데까지 간거지 분명 발목까지만.........."정환아" 어제 나 나가고나서 지영이는 안나갔냐? "지영이?? 지영이는 어제 계속 우리와 있었는데""한숨 더자 모두 너 걱정하느라 한숨도 못잤어 이제 겨우 잠들었으니까""낼 일찍 나가자" 더이상 잠은 오지 않았다 담배를 피우기위해 마당에 나갔다 "어디가? "엉 담배한태 피울려고" "같이 나가자 같이 있는게 속편하것다" 무섭단 생각도 들지않고 그냥 멍하니 평상에 앉아서 담배를 물었다 "정환아 아까 나 어떻게 된거냐? "그건 내가 너한테 묻고 싶은거다 어떻게 된거냐? 믿지 않겠지만 난 정환에게 이틀동안 격은 일들을 말했다물론 반신반의했지만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고 나니 시원하긴 했다 "그건 그렇고 너넨 어떻게 알고 나 찾으러 온건데" 숙희가 속이 안좋아서 지영이랑 잠깐 바람쐬러 갔는데 누가 혼자서 물장구치고 있길래 자세히 보니 너가 혼자 신나서 물장구치며 놀고있더래그냥 아무생각없이 널보고 있는데 너가 자꾸 깊은곳으로 들어가니까숙희하고 지영이가 들어가지 말라고 소리처도 듣지 못하고 먼가에 홀린 것처럼 계속해서 들어가니까우릴 부른거지 민수와 내가 백사장에 갔을때는 벌써 목이상 잠겨있더라그대로 두면 안될거 같아서 내가 들어간거지................. "이제 들어가서 자자" "응 그래야지" 잠은 오지 않을거 같았지만 방으로 들어갔다세상 모르고 자는 지영이가 있었다 다음날 우리는 아침일찍부터 나가기 위해 짐을 싸고 있었다 한시라도 빨리 나가고 싶었으니까 "총각들 왜 이렇게 서둘러?? 오후에 나가는거 아니었어? "아 일이 좀 있어서요" "근데 밤새 먼일있었어?? 다들 잠한숨 못잔 모양인데" 말릴틈도 없이 숙희가 벌써 안주머니에게 어제일들을 말하고 있었다 "참 한이 많은가봐" 한동안 안그러더니 또 그러네" "아주머니 무슨 말이에요? 아주머니 머 알고 있죠? "알다 마다 한동안 동네에 소문이 자자했는데 뜸하더니 또 그러네" "무슨일인데요? 오년전인가 아마 그정도 됬을건데 총각처녀가 놀러온적 있는데 "한시간만 쉬었다 이야기해줄께" 215
무서울 수 도있는 이야기8 -민박집2-
갑작스런 지영이의 질문에
대충 얼버무리고
모두가 잠든 늦은 시간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다음날 일어나서 집에가고 샆은 생각이 굴뚝같았으나 힘들게 만든 자리를 깨기 싫었다
간단하게 북어국에 밥한술 말아서 먹는둥 마는둥하고
민박집 뒤에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산책로라고 해봐야 정말 아담하게 꾸며놓은 돌담길정도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백사장이 나오는데 어제 그것이 있던 자리가 여간 신경쓰였다
그리고 또다시 밤은 찾아왔다
피곤하고 힘든 나는 맨정신으로는 잠을 자기 힘들어 이른저녁부터 급하게 술을 마셨더니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잠이들었다
갈증 때문에 눈을 떠보니 애들은 아직 주거니 받거니 한참 술판을 벌리고 있었다
"일어났어? 잼없게 얼마 마시지두 않고 자는게 어딨냐?
"앉어 마지막밤 뜨겁게 불살라 보자"
"어 담배한대 태우고올께 놀고들 있어"
마당에 나온 나는 구석진 담벼락에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담배한대를 입에 물었다
어제는 내가 술취해서 그랬나? 잘못본게 맞구나 싶었다
"오빠"
언제 나왔는지 지영이 평상에 앉아있었다
"추운데 왜 나왔어?"
"바람도 쐬고 오빠한테 할말있어서"
"할말? 왜? 고백이라도 하게?
"칫 고백하면 받아줄거야"
"오빠 우리 쫌 걸으면서 이야기좀 하자"
어제일이 생각나서 선뜻 대답을 못하니 지영이가 답답하단듯
"싫어? 어제 봤다는 귀신이 나 닮아서"
"응?? 누가그래?? 아니야 그냥 한말이지"
"민수오빠한테 다 들었거든? 왜 내가 잡아먹기라고 할거 같아서?
"아니 그건 아니고 할말이 먼데 여기서 말해"
"여기선 좀 곤란하구 좀 걸으면서 이야기하자"
정말 고백이라도 할려구 그러나?
그래도 백사장가는건 영 마음에 걸리고 그렇다고 이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어제는 내가 술취해서 잘못본거다 애써 아무렇지 않은듯 자기최면을 걸며 백사장에 걸었다
백사장을 걸으면서도 내심 신경쓰여 어제 그곳을 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 잘못본게 틀림없어
그런일이 언제였나 싶게 잊어버리고 지영이와 둘만있는 이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기대했던 달콤한 고백은 없었지만
연인들처럼 백사장을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자연스레 손을 잡고 걸었다
"오빠 나 물에 들어갈볼래"
"물 찰건데"
여름이 끝난지 얼마 안되긴 했어도 추울거야"
"괜찮아 발목만 담글거니까"
벌써 신발을 벗고 어린애마냥 물장구치면 천진난만하게 웃고있었다
"오빠도 들어와 차갑지 않고 좋아"
어느새 나도 물장구를 치고있어다
"지영아 이제 들어가자 애들 걱정하겠다"
"벌써? 난 오빠랑 있으니까 좋은데? 불편해?
"아니 시간도 늦었구.............그래 그럼 조금만 더 있다 가자"
아쉬워하는 지영이도 그렇고 나도 둘만에 시간이 아쉽기는 했다
"덕환아!!!!!!!!
"덕환아!!!!!!!!!
멀리서 친구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칫 아쉽네.......................멍청이.......................
"머라구?
헉!!!!!!!!!!!!!!!!!!!!
"덕환아 머해 빨리 나와!!!!!!!!!!!
수영좀 한다는 정환이가 물속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정환이가 내 손을 잡는 순간 의식을 잃었다
눈을 뜨니 민박집이었다
"지영이는? 지영이는 괜찮아?
"덕환아 일어났어? 다행이다 이새끼야 머한다고 혼자 거길 들어간거야?
"아니 지영이 괜찮냐고?
"멀쩡한 지영이는 왜찾아?
"어제 같이 물장구치고........................................"
근데 내가 언제 그렇게 깊은데까지 간거지 분명 발목까지만..........
"정환아" 어제 나 나가고나서 지영이는 안나갔냐?
"지영이?? 지영이는 어제 계속 우리와 있었는데"
"한숨 더자 모두 너 걱정하느라 한숨도 못잤어 이제 겨우 잠들었으니까"
"낼 일찍 나가자"
더이상 잠은 오지 않았다
담배를 피우기위해 마당에 나갔다
"어디가?
"엉 담배한태 피울려고"
"같이 나가자 같이 있는게 속편하것다"
무섭단 생각도 들지않고 그냥 멍하니 평상에 앉아서 담배를 물었다
"정환아 아까 나 어떻게 된거냐?
"그건 내가 너한테 묻고 싶은거다 어떻게 된거냐?
믿지 않겠지만 난 정환에게 이틀동안 격은 일들을 말했다
물론 반신반의했지만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고 나니 시원하긴 했다
"그건 그렇고 너넨 어떻게 알고 나 찾으러 온건데"
숙희가 속이 안좋아서 지영이랑 잠깐 바람쐬러 갔는데
누가 혼자서 물장구치고 있길래 자세히 보니 너가 혼자 신나서 물장구치며 놀고있더래
그냥 아무생각없이 널보고 있는데 너가 자꾸 깊은곳으로 들어가니까
숙희하고 지영이가 들어가지 말라고 소리처도 듣지 못하고 먼가에 홀린 것처럼 계속해서 들어가니까
우릴 부른거지
민수와 내가 백사장에 갔을때는
벌써 목이상 잠겨있더라
그대로 두면 안될거 같아서 내가 들어간거지.................
"이제 들어가서 자자"
"응 그래야지"
잠은 오지 않을거 같았지만 방으로 들어갔다
세상 모르고 자는 지영이가 있었다
다음날 우리는 아침일찍부터 나가기 위해 짐을 싸고 있었다 한시라도 빨리 나가고 싶었으니까
"총각들 왜 이렇게 서둘러?? 오후에 나가는거 아니었어?
"아 일이 좀 있어서요"
"근데 밤새 먼일있었어?? 다들 잠한숨 못잔 모양인데"
말릴틈도 없이 숙희가 벌써 안주머니에게 어제일들을 말하고 있었다
"참 한이 많은가봐" 한동안 안그러더니 또 그러네"
"아주머니 무슨 말이에요? 아주머니 머 알고 있죠?
"알다 마다 한동안 동네에 소문이 자자했는데 뜸하더니 또 그러네"
"무슨일인데요?
오년전인가 아마 그정도 됬을건데 총각처녀가 놀러온적 있는데
"한시간만 쉬었다 이야기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