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울 수 도있는 이야기9 -캠핑-

바람20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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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이야기를 기대한 사람들에겐 미안 --

사실 들은 이야기라 아주머니 이야기는 재미도 없고 짧네 ㅜㅜ

 

다시 말 하지만 내 이야기는 80%진실에 재미를 위해20% 조미료를 가미한거야

글이 진해서 몰컴하기 불편하다니까 두꺼운 글씨체는 피할께

 

이번 이야기는 선배경험담이야 ^^

 

그럼 이야기 시작할게 ^^

 

환규, 영민, 나(명환) 이렇게 셋이는 고등학교때부터 함께한 단짝 친구들리야

 

근데 환규에게는 끼라고 하나 남들하곤 사뭇 다른 능력이 있었어

 

하루는 버스정류장에서 아주머니가 몹시 힘든표정으로 쉬고있는데

조용히 다가가더니 손바닥위에 열십자를 그리면서

 

"언니가 여기에 누워있네"

 

갑자기 애기 목소리를 내는거야

 

근데 더 황당한건 아줌마의 반응이었어

 

"학생 머하는 사람인가?? 어떻게 알았어?

 

"네?? 머가요?

 

"방금 그랬잖아 언니가 병원에 누워있다고? 내딸이 교통사고로 지금 응급실에 있어!1

 

"제가요? 안 그랬는데요?

 

근데 환규는 자기가 순간순간 뱉기에 가까운 말들을 기억 못해

우린 환규손을 잡고 급하게 그자릴 피하는데 갑자기 환규가 돌아보면서

또 그특유에 애기목소리로

 

"죽진 않을거야" 내일이면 툴툴털고 일어날거니까 걱정하지마"

 

 

어느날은 모텔에서 셋이서 잠을 잔적이 있거든

새벽쯤일거야 환규가

 

"가라 너희들과 놀아줄 기분 아니니까 가라"

 

우리한테 그런건가? 환규야 ?

 

"아 귀찮게 하네 그럼 거기 의자에 앉아서 놀아 난 잠을 자야하니까"

"명환아 너보고 한말 아니야 신경쓰지말고자"

 

"그럼 누구보고 하는 소린데?"

 

"있어 거기 의자에 여자아이 둘하고 동생인가 남자아이 하나있네"

헤꼬지는 안할거야

 

난 자고 있는 영민이를 두고 택시타고 집에와서 잠을 잤다(영민아 미안)

 

 

대학교 2학년때 군입대를 앞둔 우리는 추억을 만들고자 캠핑을 가기로 했지

차를 한대 빌리고 사람들에게 물어서 괜찮은 캠핑장소를 찾아  떠났지

 

소개받은 캠핑장소는 차에서 내려서 30분은 더 올라가는 곳이었어

계곡물도 흐르고 조금 위로가니 평탄하고 텐트치기도 그만이었지

 

능숙한 솜씨로 장장 1시간이나 걸처서 텐트를 치고

간단하게 주변정리를 한후

 

계곡에다 피트병을 잘라서 만든 작은 통바리를 3개 계복 바닥에 깔아 두었지

 

"오늘 저녁은 매운탕이다"

 

"이렇게 하면 고기가 들긴하냐" "허탕치는거 아니야

 

"형님만 믿어!! 고기가 안들면 내가 손으로라도 잡을테니까"

 

간만에 놀러온터라 모두 들뜬 상태였다

 

"야 여자만 있으면 금상첨화다"

 

"니들 생긴걸 봐라 누굴 원망하것냐 집에계신 부모님을 원망해라"

 

고기가 잡히기를 내심 기대하며 조금 아래쪽 계곡에서 시간을 때웠다

 

"야 이제 가보자 고기가 가득 들었길 기도해라"

"야 이 형님이 머라했냐"

 

정말 통바리안에 고기들이 가득 들어있었다

 

"오호 쓸만한데 오늘 저녁은 매운탕이냐 ^^

 

매운탕을 끓여서 밥과 함께 반주로 소주 두어병을 비웠다

 

땅을 조금 파서그곳에 불도 피우고(남들이 하는건 다해봐야지) 하지만 역쉬 모기는 공공에 적이었다

모기 때문에 우린 텐트에 들어와서 분위기에 맞게 무서운이야기를 해가며 시간을 때우다 잠을잤다

 

"명환아 일어나봐"

 

"왜? 안자고 왜 깨우는데"

 

"환규가 이상해!! 웅성거리는 소리에 일어났더니 저러고있다"

 

환규는 정자세를 하며 앉은 자세로 이상한 소리를 하고있는데 알아듣지 못할

애기 옹아리 같은 소리를 하면 몸 좌우로 흔들거리고 있었다

 

솔직히 환규에 이상 행동은 많이 봐왔지만 조금 소름이 돋았다

 

"야 환규야 정신차려봐"

 

순간 환규에 목소리가 그 여자아이 목소리로 바뀌더니

엉엉 울면서

 

"나 죽을거야" 여기 있으면 오빠들도 나도 모두 죽을거야

빨리 가야되는데 여기있으면 우리 다 죽는데"

 

영민이와 나는 일단 정신없는 환규를 업다시피해서 차로 달렸다ㅣ

왜 그래야 했는지는 몰르겠지만

그때는 무작정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차에서도 혹시 있을지 모를 일을 대비해 뜬눈으로 보낸거 같다

 

다음날 9시가 다되서 다시 캠핑장으로 간 우리는

 

낫이나 칼로 사방을 찟어놓은 너덜너덜해진 텐트를 볼 수 있엇다

누가 무슨 이유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만약 텐트에서 세상모르고 잤다면 어떻게 됬을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물건들을 챙기는둥 마는둥 정신없이 물건들을 챙겼다

 

"학생들 여기서 잔거야"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 한분이 꼴을 한가득 들고 계셨다

 

"아니요 나가려구요"

 

"거기는 사람이 쉴만한 곳이 못되 행여나 거다 텐트칠 생각은 안하는게 좋아"

 

"할아버지 사실은 어제 이곳에 텐트 첬는데 누가 그랬는지 텐트를 다 찟어놨네요"

할아버지는 놀랜 기색으로

"다친 사람은 없어?

 

"예 잠은 차에서 자서 다친사람은 없어요"

 

"그만하니 다행이고만 거기서 자고 멀쩡한 사람은 하나도 없어 어여 내려들가"

 

"헷!!! 우물위에 텐트를 치니까 사람이 살수가 없지"

갑자기 환규가 여자아이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다

 

놀란 할아버지는 귀신이라도 본냥 급하게 자리를 뜨셨다

우리도 대충 정리하고 급하게 그곳을 벗어났다

 

정말 우물자리였는지 왜 우물을 메웠는지 지금도 궁금하다

 

그리고 환규라는 사람은 귀신을 보이거나 하지는 않는다네요

그냥 느낌으로 알 수있데요 ^^;;